봄 주제 ‘꽃꽂이’ 작품 화성 간판 소재로 한 UCC 등 김충영 작가 가족 5인 총출동 사각형 틀·실 소재로 긍정적 발전 의미 담아 경계 허무는 김필래 작가 예술공간 봄은 다음달 7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일파 김충영 작가의 ‘화갑(華甲)’展과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2’展을 각각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일파 김충영, 아내 김희숙, 큰 딸 김고은, 작은 딸 김지은, 아들 김주송 등 5명의 가족이 꾸미는 ‘華甲’展은 팔달구청장,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충영 문화공간 일파 대표가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가훈을 새긴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는 아내 김희숙은 봄을 주제로 한 꽃꽂이 작품을 소개한다. 김고은은 화성내 간판을 소재로 제작한 UCC작품을, 김지은은 스탠드, 화병, 접시, 컵 등 생활도자기를, 김주송은 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2전시실에서 선보이는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2’展은 사각형 틀과 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각형 틀 안에 얽히고 설킨 실을 통해 정형화된 틀을 변화시킨다. 이는 경계를 벗어나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8월 9일까지 1층 로비에서 고우영 작가 특별전 ‘아버지 고우영展’을 연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아버지 고우영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전시를 주최하고 고우영 작가의 유족과 후배 만화가가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12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만 3년 간 상설전시관에 ‘고우영 작가관’ 코너를 개설해 고우영 작가의 1970년대 만화 원화와 단행본, 작가의 유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고우영 작가관’을 끝내며 더 많은 시민들과 만화 애호가들에게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한국의 만화가인 고우영 작가가 ‘아버지’로서 기억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앵콜 전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고우영 작가가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해 한국 최초의 신문 연재 극만화로 꼽히는 만화 ‘임꺽정’의 원화부터 작가의 화구 및 작업 책상 등의 유품, 사진과 동영상 자료까지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무료.(문의: 032-310-3042)/김장선기자 kjs76@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6월 28일까지 갤러리 화·소에서 어린이 체험전 ‘가루야 가루야’를 진행한다. ‘가루야 가루야’는 2005년부터 10년 간 어린이 체험전 부분 예매율 1위, 만족도 1위의 스테디셀러로 여수세계박람회에 초청받은 국내 최고의 어린이 체험 콘텐츠다. 하얀 밀가루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과자를 만드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체험놀이로, 24개월 이상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어린이 체험전이다. 이번 체험전은 남동소래아트홀과 어린이 콘텐츠 부문 국내 최대 기획사인 PMC 네트웍스가 공동으로 기획해 제작비 전액을 민간 투자로 유치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3월 중순에 예매를 시작해 이미 60%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며 “약 2만여명의 구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장 가능 연령은 24개월 이상이며 R티켓,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등에서 예약 가능하다.(문의: 1599-7372)/인천=박창우기자 pcw@
안양시립합창단이 평촌아트홀을 무대로 두 차례 기획연주를 마련한다. 그 첫 번째는 오는 28일 열리는 ‘위로와 희망(Healing And Hope)’의 콘서트다. 봄에 어울리는 풍의 팝과 외국민요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항상 너의 곁에서’ ‘힘을 내요, 우리’ ‘우리 함께 이겨내라’ 등 3개 장막으로 진행된다. 테마 ‘위로와 희망’에서 느낄 수 있듯이 어떤 고난과 역경도 희망을 갖고 극복해 나가자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두번째 기획공연은 가정의 달인 다음달 19일 열린다. 테마는 5월에 어울리는 ‘가족 그리고 사랑(Family And Love)’이다. 시립합창단은 ‘가족 그리고 사랑’에서 사랑과 가족을 떠올리는 팝명곡, 자장가, 가요 등을 뮤지컬형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전 ‘simple 2015 장욱진과 김종영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플(simple)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 온 화가 장욱진의 유화작품 27점과 김종영의 조각작품 17점 등 약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인 심플(simple)은 복잡하지 않은 단순함으로부터 시작되며, 소박함과 순수함의 의미가 함께 내재해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장욱진의 ‘심플’ 정신을 이어 받고자 매년 ‘SIMPLE’에 대한 연구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그 첫번째 전시가 이번 전시”라며 “치열하고도 고독한 자기절제와 수행을 거친 장욱진과 김종영 두 대가의 작품에서 순수성을 향한 예술의 가장 강렬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00원. 월요일 휴관.(문의: 031-8082-4245)/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는 내 친구’를 운영한다. ‘무대는 내 친구’는 어린이들이 공연을 경험함에 있어 좌석에 앉아 관람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무대에 올라 무대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포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2일 지역 어린이집 원생 40여명과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27일부터 5~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체험료는 1인당 3천원(인솔교사 무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홈페이지(www.gunpoart.net) 또는 전화(☎031-390-3517)로 문의하면 된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건축, 사진 분야의 전문가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건축교실’과 ‘어린이사진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만의 특화된 심화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예술적 표현력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지정우 아이오와 주립대 교수와 공동 개발한 ‘어린이건축교실’은 아이들에게 공간에 대한 재발견과 공간체험을 유도하는 어린이 건축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총 7회 진행된다. 매회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아동 1인당 5천원(박물관 입장권은 별도구매)이다. ‘어린이사진교실’도 같은 기간 도내 초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총 7주 간 운영된다. 핀홀카메라 만들기, 디지털카메라 촬영기법 배우기, 포토콜라주 만들기, 야외출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결과물을 아트북으로 완성해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3만원이다. (문의: 031-270-8637) /김장선기자 kjs76@
문화재청과 경기도, 경기도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사적 제530호인 용인 심곡서원에서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도민들의 애정과 관심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기도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한 가족 한 문화재 인연 맺기’ 자원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문화재 지킴이 가족들도 참여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문화재 방청작업, 마루콩댐작업, 배수로 정비 등 문화재 돌봄체험은 물론 정암 조광조(1482∼1519) 선생의 위패를 모신 심곡서원의 건축사적 의미와 그의 사상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 3시간이 인정되며,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가족 폴로라이드 사진도 제공된다. (문의: 031-231-8535) /김장선기자 kjs76@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9일 ‘문화의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과천관에서는 ‘고도원과 함께 하는 걷기명상 잠. 깐. 멈. 춤.’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야외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침편지’를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고도원 작가와 함께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을 걸으며 자연과 예술이 주는 특별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오전 10시30부터 11시30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낭만수요일’도 열린다. (문의: 02-2188-6226) 서울관에서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커뮤니티를 위한 모뉴멘트’가 오후 7시부터 전시동 로비에서 진행된다. 김월식 작가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살아 낸 ‘개인’에 대한 오마주로 가족, 이웃, 지역과 함께 조국 성장을 이뤄낸 세대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았다. 테이블 제작 퍼포먼스와 짜장면 요리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퍼포머의 삶을 다룬 영상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더나라’의 퓨전국악 연주와 관람객이 직접 짜장면을 만들고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의: 02-3701-9604) /김장선기자 kjs76@
용인문화재단은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인 ‘플라잉(FLYING)’을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은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이 접목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다. ‘플라잉’은 ‘난타’ 연출과 ‘점프’, ‘비밥’을 총감독한 최철기 사단과 경북 경주시가 지난 2011년 함께 만든 작품으로, 신라의 역사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2011년 8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초연된 이후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와 터키 등지에서 공연되며, 누적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5월 관광주간을 맞아 20인 이상 단체 50% 할인, 문화가 있는 날(29일)에는 전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