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 양주시 백석읍 소재 한 산장에서 이용객들이 고립됐다가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한 산장에서 폭우로 인해 2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15명과 장비 5대를 투입, 고립됐던 2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현재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12시 31분쯤 양주시 만송동에서 차량 3대가 침수돼 4명이 탈출했으며 오후 12시 46분쯤에는 양주시 장흥면 한 산장에서도 12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팔달경찰서가 수원시 팔달구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13일 수원팔달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내 4층 대강당에서 개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김영진, 김승원, 김준혁 국회의원 등 180여 명의 내빈이 참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강경량 자치경찰위원장도 자리에 함께 했다. 유 직무대행은 "여러분이 새로 시작하는 수원팔달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써나가는 주역"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전략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을 추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원팔달서에서 앞으로 다양한 모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믿으며, 수원시도 시민을 지키기 위해 팔달서와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후 수원팔달서를 소개하는 청사시찰이 이어졌다. 조현진 서장은 112 치안종합상황실 등 내부 시설을 돌며 내빈에게 직접 안내했다. 초동대응팀에는 신형 방검조끼, 방탄모, 보호복 등 장비를 마련해 총기사고나 화학테러 등 다양한 치안 상황에 신속 대처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수원팔달서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순환형 체력검정장에 이
경찰이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직권 개입하는 방침을 마련했다. 강력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이지만 과잉대응과 성별 낙인 등 인권 침해 우려도 제기된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찰청은 교제폭력 사건에 직권 개입해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는 ‘교제폭력 대응 종합 매뉴얼’을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폭행이 발생하고 재발 우려가 있으면 즉시 형사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5월 화성 동탄, 6월 대구 성서, 7월 대전 등에서 교제폭력 강력범죄가 잇따른 것이 배경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경찰은 교제폭력에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해 폭력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긴급응급조치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 접근금지 명령을 직권 발동할 수 있다. 피해자가 사건 이후 교제를 이어가더라도 폭행 자체가 신고된 이상 ‘의사에 반한 행위’로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피해자 보호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인권 침해 우려를 경고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성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경미한 사건에도 특정 성별이 잠재적 가해자로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직권 개입…
13일 오전, 김포시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12시 20분께부터 신곡4거리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이번 폭우로 도로 일부 구간이 심하게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김포경찰서와 김포시 교통대책본부는 즉시 통제 조치를 내렸다. 현장에 따르면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배수 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도로에 빗물이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우려해 경찰은 우회로를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김포시는 긴급 복구팀을 투입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기상청 예보에 따라 추가 호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침수 해소와 도로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촌 신곡 4거리 48국도변 전면 통제 됐던 양방향 도로가 오후 1시 30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신곡4거리 외에도 인근 저지대 도로 일부가 통제되거나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등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고립되고 도로와 철도가 통제됐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양 206㎜, 의정부 134.5㎜, 양주 132㎜, 포천 121㎜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빗줄기가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대 집중되며 고양과 의정부, 양주 등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시민들이 119 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잇달았다.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는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침수돼 총 4명이 탈출했다. 오후 12시 46분쯤에는 양주시 장흥면 한 산장에서도 12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폭우로 인해 산림청은 포천시와 가평군, 양주시에 산사태 경보를, 파주시와 남양주시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1시 18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침수로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119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오후 1시 기준 관내 35개 지점을 통제하고 있고 경의중앙선과 교외선, 경원선 등 철도가 호우로 중단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 강화에 나선다. 13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내부고발자 구조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공수처 내부고발자 구조심의위원회는 고위공직자 범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 및 구조금의 지급 요건, 지급액, 지급 시기 등 제도 운영 등 내용을 심의하는 기구다. 공수처는 이날 위촉식을 통해 상일 법무법인 명문 대표변호사, 장연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상미 법무법인 라움 대표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의위원장은 공수처 차장검사가 맡고 심의위원으로는 공수처 기획조정관과 외부 위원 3명이 참여한다. 2기 외부 위원으로 위촉된 이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는 인천지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장 교수(연수원 30기)는 서울지검 등에서, 한 변호사(연수원 30기)는 대전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이번 2기 위원 위촉을 통해 내부고발자 구조심의위원회가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의 청렴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내부고발은 용기 있는 분들의 희생과 결단으로
HP프린팅코리아가 경기 사랑의열매 직장인 급여 나눔 캠페인 '착한일터'에 가입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HP프린팅코리아 성남 사옥에서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일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P프린팅코리아는 이번 착한일터 가입과 함께 경기 사랑의열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성남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P프린팅코리아의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성남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HP프린팅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며 "착한일터 나눔캠페인으로 임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조직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 부회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HP프린팅코리아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북부 전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천시와 양주시, 가평군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산림청은 오후 12시 40분쯤 위 지역에 대한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12시쯤에는 파주시와 남양주시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렸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표 중이다. 강수량은 오후 1시 기준 양주 장흥 204.0㎜, 포천 광릉 173.0㎜, 파주 광탄 144.0㎜, 남양주 오남 119.0㎜, 가평 조종 93.0㎜ 등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시간당 6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빗줄기는 더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거센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안전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거주자는 이상 징후가 있거나,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남양주시는 이날 오후 1시 2분쯤 진접읍 부평리 266-19번지 일원 하천이 범람해 하천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파주시도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광탄면 신우교 범람 위기로 하천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고양시 풍동천도 범람해 대피령이 발령됐다. 또 고양시 강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9279만 8700원을 전달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이재정 경기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기도 내 봉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협의회장은 "경상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의 아픔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 지원기관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등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역사회 학부모를 위한 토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13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양주·수원·오산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감교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린다. 19일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의 '맘 편한 토크'와 이보람 진건중학교 교사의 '느린학습자 학교생활 실전 솔루션' 강연이 100분간 진행된다. 임태희 교육감의 '맘 편한 토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현안 전반에 대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학교 특수교사로 재직하며 느린학습자 학교생활에 대한 강의와 저술활동에 힘쓰는 이보람 교사가 직접 강연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관은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학부모교육 확대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기관(양주·수원·오산시)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8월 학부모특강의 참가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사회적으로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