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깊이있는 사고력과 열린 시민성 함양을 위해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을 도입한다. 26일 도교육청은 토론교육 확대로 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고자 보이텔스바흐 합의 3원칙을 반영해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모형'(이하 토론교육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이텔스바흐 협약은 1976년 독일의 학자들이 토론 끝에 정립한 교육지침으로 ▲강제성의 금지 ▲논쟁성의 유지 ▲정치적 행위 능력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토론교육 모형은 쟁점중심 토론교육으로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이해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구성했다. 단계별 주요 내용은 ▲1단계: 다름과 마주하기(논제를 만나기, 자료를 조사하기, 핵심 쟁점을 찾아내기) ▲2단계: 다름을 이해하기(질의 및 반박하기,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 ▲3단계: 다름과 공존하기(공동의 이익을 위한 실천 방안 찾기)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모형을 적용한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27일까지 질문하는 학교, 토론하는 학교, 토론교육에 관심이 있는 초·중등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주요 과정은 쟁점 중심…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106주년 3·1절을 맞이해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애국지사 故김완규 선생 손자녀의 자택을 방문했다. 26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날 애국지사 故김완규 선생 손자녀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하고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완규 선생은 한말(韓末) 우편국장을 지냈으며 기미독립만세운동의 33인 중 1인으로 참여해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직무대리 김경희 보훈과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파주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나섰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파주시 야당동 A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물류센터는 드라마에 사용하는 소품을 보관하는 장소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신규 공무원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따뜻한 햇살과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게'를 슬로건으로 하는 '신규공무원 멘토링 프로그램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공무원과 멘토단 32명이 참석한 결연식은 멘토단 위촉장 수여,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안내, 멘토링 그룹 상견례, 멘토링 학습설계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공무원의 초기 직무역량 및 조기 공직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결연식을 시작으로 ▲공직가치 함양 활동 ▲지역 알아보기 ▲지방공무원 인사의 이해 ▲담당 업무 그룹스터디 등 총 4가지 필수주제를 포함한 월별 주제 활동을 진행하고 12월 해단식으로 활동이 마무리된다. 멘토링 그룹은 멘토들의 리더이자 교육지원청과의 소통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지원단장을 필두로 해 ▲직무역량 강화를 돕는 '직무멘토 '▲정서적 지원과 조직 적응을 돕는 '정서멘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는 '규장각 지기로' 구성했다. 특히 2024년 상반기 신규공무원인 '규장각 지기'는 직무아카데미 신규자 현장적응 지원 과정 '규장각' 수료자로 자발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동반
수원시가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해 다음 달 5일까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개최한다. 26일 시는 본관 로비 국제자매도시 홍보관에서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개최하고 시가 발굴해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은 독립운동가 13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08년 수원박물관 개관 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수원 기생조합 대표로 만세운동을 했던 기생 김향화(1897~미상), 학생으로 비밀결사 조직을 결성하고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려다 체포돼 순국한 이선경(1902~1921)을 발굴해 서훈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제국주의 기사를 기고한 혐의로 옥고를 치른 유병기(1895~미상), 일제의 수탈로 고통받던 소작농을 돕기 위해 농민조합 활동을 했던 장주문(1906~미상) 등 독립운동가 13인의 사진과 소개 글을 볼 수 있다. 이날 전시물을 관람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6일 한국교육문화재단은 '2024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 시상식을 지난 21일 숭실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한국교육문화진흥협회가 후원했다.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은 ▲청소년교육 ▲교육봉사 ▲외국어교육 ▲평생교육 ▲정보통신교육 등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개인과 단체의 노력을 기리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24년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에서는 개인 부문 12명, 단체 부문 10팀을 시상했다. 정동건 한국교육문화재단 설립자는 "교육과 문화는 국가 발전의 원천이며 민족의 미래"라며 "교육과 문화를 통한 변화는 꾸준한 인내와 사랑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청소년들과 참다운 스승이 많아질수록 더욱 건강하고 밝게 변화한다"며 "본 시상식에 참여한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그동안 애써주신 개인과 단체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교육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교육문화 분야에서 참다운 가치를 구현하는 인물을 발
공사가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붕괴 사고가 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5일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구조물인 거더 4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52m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시공 당시 사용된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 상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공법은 거더 등 구조물을 런처 장비로 밀어서 연결하는 방식인데, 런처 장비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공법 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공 과정에서 거더를 완전히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종의 이유로 충격이 가해져 거더가 연쇄적으로 무너졌다는 등 시공 과정 상 문제가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공 상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자제의 안전기준이 부합한 지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해 4월 30일 시흥시 월곶동 월곶고가교 건설 현장에서 거더
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최근 불거진 '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6일 로보락은 '사용자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로보락은 사용자 데이터 보안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락은 "최신 TLS(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청소기가 자체적으로 수집하는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장애물 회피를 위한 이미지 데이터는 로봇청소기에만 저장되므로 외부 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로보락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해당 국가의 데이터 보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고객 동의가 없어도 고객 개인정보를 계열사, 다른 서비스 업체와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로보락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로보락 애플리케이션에 명시된 '다른 기업에 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요 '사법 리스크' 중 하나인 공직선거법 위한 사건의 2심이 26일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이 대표 2심의 5·6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결심공판을 진행해 항소심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전 5차 재판에서는 이 대표 측과 검찰이 양형증인으로 각각 신청한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와 김성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차 재판에서는 이 대표의 피고인 신문이 이뤄진다. 신문 과정에서 이 대표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관련 발언이 허위라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찰의 최종의견 진술(논고)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이 이뤄진 뒤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재판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통상 결심공판 한 달 뒤 선고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는 3월 말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표는 20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시협의회와 경기광주신협이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봉사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양 기관이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환경개선캠페인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광주신협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 회원유공장 금장은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며 재원조성에 동참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다. 최희환 경기광주신협 이사장은 "신협은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가 적십자사와 교류를 통해 체계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송명수 적십자봉사회 광주시협의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신협의 나눔 정신에 감사하다"며 "적십자봉사회도 신협과 함께 지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