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12월 10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2023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복불복게임 국악콘서트 NEW 재비마블’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 어쿠스틱앙상블 재비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게임과 국악을 융합한 새로운 레퍼토리로, 연주곡과 국악공연이 부루마블 게임 형식을 통해 진행된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모든 프로그램 순서는 게임을 통해 진행된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복불복게임콘서트 ‘모아니면 도’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만 7세이상 관람이며 전석 2만 원이다. 수원특례시민 15%, 카카오톡 친구 20%, 다자녀 및 임산부 50% 할인이 이뤄지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HYA플리: 꿀잠에 빠지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HYA’는 화성시 청년예술단(Hwaseong Young Arts)의 약자로,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예술단 프로젝트 사업이다. 올해 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예술단원들은 화성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제공해왔다.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기획공연 시리즈인 ‘HYA플리(햐플리)’는 각 공연별로 독특한 콘셉트와 이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예술이 어려운 일반 대중에도 쉽게 다가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5월과 8월에 열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플레이스트’, ‘올 여름 휴가 여기 어때 플레이리스트’에 이어 이번 공연은 ‘꿀잠에 빠지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체관람, 무료공연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단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11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복원된 ‘경기옛길’이 도민의 여가 활동처로 관심을 받음에 따라 경기옛길 육대로와 별도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보길을 추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2월부터 추진돼 이번에 개통하는 봉화길은 조선시대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 구획하고 있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한 10대로 중 봉화로(奉化路)를 기반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길이다. 당시 봉화로(奉化路)는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서 광주, 이천, 충주를 지나 태백산 사고(太白山史庫)가 있던 경상도 봉화 지방을 연결한다. 역대 조선왕조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옮겨지던 길이기도 하다. 도가 복원한 봉화길은 하남~광주~여주~이천을 지나며, 길이는 138㎞에 달한다. 광주향교, 남한산성, 이천의 병전적비, 설봉공원, 영릉, 설성산성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 및 걷기 축제’의 참가 접수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경기옛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
아이드 스포츠 학교가 사실 나치의 군대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라는 것이 알려지는 날, 아벨 루터는 죽은 채 발견된다. 그의 친구 매그너스 볼커는 아벨 루터의 죽음에 분노하며 진실을 찾아 나선다. 나치가 펜싱 경기를 관람하러 온 날, 아벨 루터는 그에 저항한다. 독일어로 ‘저항’이라는 뜻의 뮤지컬 ‘비터슈탄트’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1938년 독일 엘리트학교 펜싱 선수들의 나치에 대한 저항을 그리고 있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공연으로 선정됐다. 2022년 초연에 이어 재연이다. 아벨 루터와 매그너스 볼트, 프레드릭 칼, 하겐 악스만, 재스퍼 뮬러는 악명 높은 아이드 스포츠 학교의 입학시험을 통과한다. 엘리트 스포츠 학교인 아이드 학교는 독일에서 최고의 체육 선수를 양성하는 학교다. 펜싱과 더불어 수영, 축구, 배구 등 종목을 망라한다. 하지만 그들이 배우는 교육은 상식과 달랐다. 입학시험부터 눈동자 색깔, 머리 색깔, 두상, 콧대 등으로 구별하며 완벽한 아리아인만을 선발했다. 그들이 배우는 과목은 유전학, 역사 등이었다. 집시와 유대인은 아리아인의 결집을 방해하는 요인이었고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1월 7일~9일까지 3일간 서울시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메타버스(VR/AR) 기업 성과발표회 ‘2023 엔알피(NRP)×넥시드(NEXEED)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엔알피(NRP·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새싹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민관협력 기반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F.F.F (Fast.Foward.Future)’를 표어로 디지털트윈,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50여 개 지원기업들의 성과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메타버스 산업을 전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전망활동이 실제 이용자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리얼 가상세계 플랫폼 ㈜엔코위더스, 산업 현장 품질 및 안전 분야 디지털진단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두아즈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진행했던 기업육성 사업 엔알피(NRP) 데모데이와 투자 펀드 프로그램 넥시드(NEXEED·Next&Seed)를 통합해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식재산(IP), 문화기술, 게임 등 분야별 참여우수 기업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업계
수원문화재단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트윈웨이브가 공간 개선을 거쳐 11월 1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운영 3년 차를 맞이한 트윈웨이브는 2021년 7월 12~16세가 집과 학교가 아닌 ‘제3의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부모님과 선생님 이외의 어른을 만나며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트윈세대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끄럼방지 패드 추가 시공, 조명의 조도 개선, 휴식을 위한 해먹의 쳐짐 보수 등을 진행했다. 또 공간 이용 시 흥미로운 콘텐츠와 함께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원하는 창작 작업이 가능한 ‘메이킹 존’과 ‘드로잉 존’에 새로운 재료와 도구 등을 추가 배치했다. 나만의 책을 직접 쓰고 제본할 수 있는 ‘스토리 존’공간도 새로 조성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각종 만화책과 영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 콘텐츠를 추가로 배치했다. 재개관에 맞춰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11월 1일 재개관 당일 오후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트윈웨이브를 개방하는 오픈 데이 행사를 진행해 공간 라운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한 주를 청렴주간으로 지정해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청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이 관련 법령에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신뢰, 정의, 청렴 등 11개의 청렴 키워드와 관련한 청렴실천 다짐을 작성하는 사내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신뢰는 재단과 시민의 중요한 약속!’이라는 청렴의지를 담은 문구로 ‘청렴실천 다짐 ‘청렴나무 키우기’’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구성원의 청렴의식 향상 및 이해충돌방지법 인지도 제고를 위한 ‘청렴행정 ‘이해충돌 방지법 인식 끌어 올려 ’’를 진행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이해충돌방지법에 관한 퀴즈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 ▲청렴 아이디어 제안 및 질의응답 등으로 운영됐다. 이외에도 ‘청렴슬로건 ‘청렴한 우리’’를 진행했다. 기획경영부 등 9개 부서의 부서별 청렴의지를 표현한 문구를 사무공간에 게시해 일상 속 청렴문화의 정착을 도모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공동 청렴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직원 대상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등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 저해요소와 관련
수원문화재단이 12월 2일 오후 2시와 6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공연을 선보인다.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악성’이라 불린 베토벤의 삶과 고통을 표현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음악가 베토벤의 생애와 인간적인 내면을 이야기한다.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가 만들었으며, 2019년 K-뮤지컬로드쇼 쇼케이스, 2022년 도쿄 라이선스 공연 등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세 명의 배우가 베토벤의 어린 시절, 청년 시절, 중년 시절을 나누어 연기하며 베토벤의 삶을 입체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베토벤의 절망,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울림을 더한다. 허구의 인물 마리의 이야기가 더해져 꿈 등의 메시지도 전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비매칭으로 진행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문화재단은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등 4건이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은 지방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에서 배우, 사업가까지 끝없이 도전을 한 인물이 있다. 배우 이동준이다. 그의 아들 이일민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대에 걸쳐 연예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동준, 이일민 부자를 만났다. 이동준은 1985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땄다.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던 차 1986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편파판정을 받고 은퇴를 했다. 이후 1988년 임종수 감독의 눈에 들어 ‘불이라 불리운 여인’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게 된다. “모든 게 노력이 없으면 안 돼요. 1980년대 태권도 선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을 때 제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습니다. 영화에 출연하며 실전에서 노력을 많이 했고, 그 노력을 바탕으로 다음 드라마에도 출연할 수 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동준이 배우로 전향할 당시엔 동시 녹음을 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배우협회에 가입해 교육을 받았고 녹음실에서 녹음을 했다.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김호선 감독의 ‘서울 무지개’로 1989년 제27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체육이나 연기, 가수와 같은 예체능 분야는 타고나야 한다는 겁니
영화감독에게는 벗어나지 못하는 DNA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건 그의 작품에 늘 낙관처럼 찍히는 것이어서 영화를 단 5분만 봐도 이건 누구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런 재능은 축복이자 동시에 저주일 수도 있다. 새 영화 ‘소년들’은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딱 정지영 표 영화이다. 그는 줄곧 한국 사회 내의 비리와 불의, 이루어 내야 할 정의로운 무엇에 대해 숙고하게 만드는 내용의 영화를 만들어 왔다. 어떤 때의 대중은 그걸 잘 받아들였고 어떤 때의 관객들은 다소 지루해 했다. 이번 ‘소년들’은 정지영 영화의 분기점이 되는 작품이다. ‘소년들’은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1999년 전북 삼례의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3인조 강도 사건의 이야기이다. 강도들이 물품을 터는 과정에서 슈퍼 안 할머니가 질식사하게 된다.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할 요량으로 입과 코를 테이프로 막은 것이 원인이 됐다. 이 사건이 중요한 것은 범행 직후 신속하게 체포된 소년 세 명이 사실은 진범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니 그 점도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진범이 아닌데도,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데도, 사건이 완전히 날조됐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는데도, 소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