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민의 문화마차로 잘 알려진 찾아가는 콘서트차량의 이용신청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고양문화재단이 2012년 주문제작한 ‘찾아가는 콘서트차량’은 5t 규모의 트럭을 개조해 유압개폐식 무대와 음향 및 조명장치를 갖춘 이동식 무대차량이다. 해마다 봄과 가을 축제의 계절에 고양시 전역을 누비고 있는 찾아가는 콘서트차량은 이미 고양시 찾아가는 문화예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콘서트 차량은 덕양과 일산의 도심광장은 물론 농촌지역까지 종횡무진하며 연간 20만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하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같은 대형축제들은 물론 39개 동 주민 센터의 각종 마을축제까지 고양시의 모든 행사현장과 축제현장에 요긴한 쓰임새를 자랑하고 있다. 콘서트차량은 고양시의 각 부서들이 공익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와 축제에 한해 지원되며 종교성이나 정치성, 관람객들에게 관람료를 받는 유료행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콘서트차량의 운영은 가급적 차량지원이 없으면 행사진행이 어려운 소규모 예산의 동마을축제를 우선적으로 배려할 계획이다. 차량설치와 철수 등의 소요시간으로 인해 1일 1
배우 윤상현(42)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본명 김은지·36)가 지난 8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가족과 친지, 이보영·이종석·박하선·지상렬·백지영·엠블랙의 이준, 민경훈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꾸며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기념해 만든 노래 ‘봉숭아 물들다’를 듀엣으로 부르며 함께 등장했다. 또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첫 만남과 교제 기간의 추억을 공개했고, 중간 중간 케이윌과 나윤권, KBS 2TV ‘인간의 조건’ 출연팀이 축가를 선사했다. 은지원·이현우·봉태규 등 ‘인간의 조건’ 출연팀이 남진의 ‘님과 함께’를 선사하자 윤상현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주례는 지인들이 두 사람에게 당부하는 영상 편지로 대신했으며 성혼선언문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적어 낭독했다. 지난해 4월 소개로 만나 7월부터 교제한 두 사람은 윤상현이 SBS TV ‘힐링캠프’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6세 연하의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관심을 불러모았고 상대가 메이비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파주에 차릴 예정이다.…
영화 ‘쎄시봉’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지난 6∼8일 전국 829개 상영관(상영횟수 1만2천167회)에서 관객 53만4천687명(매출액 점유율 29.5%)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4만2천289명. ‘쎄시봉’은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등을 배출한 한국 포크 음악의 산실인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가슴 시린 첫사랑을 그린 영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전국 611개 상영관에서 관객 35만3천19명(18.9%)을 추가하며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누적관객수는 225만703명이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주말 동안 관객 22만8천360명(12.4%)을 보태 누적관객수 1천312만2천413명을 기록하며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4위는 라나·앤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신작 ‘주피터 어센딩’이다. ‘주피터 어센딩’은 주말새 관객 20만8천220명(12.5%)을 모았다.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은 14만6천665명(8.4%)을 추가하는데 그쳐 전주보다 두계단 내려온 5위였다. 누적관객수는 208만1천460명이다./연합뉴스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연예인들이 앞다퉈 손맛과 미각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세상이다. 이번에는 요리하는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KBS 1TV는 2015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요리인류’를 11~13일, 19~20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앞서 지난해 ‘빵과 서커스’ ‘천상의 향기, 스파이스’ ‘생명의 선물, 고기’ 등 3편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요리인류’가 2015년 새로운 내용으로 지난해에 이어 4~8편을 방송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욱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방송되는 5부작 중 마지막 8편에는 이 PD가 직접 출연해 지난 3년간 24개국을 돌며 찾아낸 마지막 한 접시의 요리를 공개한다. ‘누들 로드-아시아의 부엌을 잇다’로 2010년 세계적인 방송 국제상인 피버디상에서 예술ㆍ문화 부문(TV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PD는 ‘누들 로드’ 이후 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 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에서 유학했다. 그리고 셰프가 되어 돌아와 ‘요리 인류’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뜻밖의 역사와 상식의 오류를 엮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지식을 담은 책. 상식이란 동시대에 일반적으로 가져야 할 판단력이나 지식을 말한다. 작가는 상식이란 그저 다수가 공유하는 생각이나 사고를 의미할 뿐, 사실과 전혀 다르거나 사실과 상관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상식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고 제시한다. 이 책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학,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80여 가지의 ‘뜻밖의 역사’와 ‘상식의 오류’가 담겨 있다.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20년 넘게 일해 온 저자는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얻은 지적 파편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비틀어 보기를 제안한다. ‘간디와 마틴 루터 킹의 삶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청렴했을까’ 혹은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사람은 우장춘 박사가 아니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새롭게 읽어낸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명백한 진리라고 믿어온 것들을 뒤집어 생각하고 이를 통해 생각을 확장하고 세상에 속지 않는 눈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박물관과 함께 평생을 보낸 배기동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관장이 우리 문화와 전통기술은 물론 자연과 인간, 치료의 역사, 발명과 발견 등 8개의 테마로 41곳의 박물관을 소개한 책.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및 대학원에서 학·석사를 마친 저자는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 구석기 교과서를 뒤바꾼 ‘전곡리 구석기유적’을 발굴, 조사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 국제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물관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고 역사와 문화가 깃든 특별한 공간’이라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국공립 또는 대규모 박물관만 ‘편식’하는 현상을 안타깝게 여기며, 한쪽으로만 돌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박물관 문화가 다양한 목적지에 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이 ‘환승역’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책에 수록된 41곳의 중소 규모의 테마박물관들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는 물론이고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빼어난 문화재까지 모두 품었다. 미국인들마저 놀
부동산 개발업자인 저자가 현장을 다니면서 체득한 부동산 관련 실전 노하우를 담은 책. 건축직 공무원을 비롯, 월드건설과 동원개발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일한 저자는 일반인들과 해당 부동산 분야 종사자들에게 한 번만 읽어도 쉽게 기억되는 부동한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PART1은 학교에서 못 배운 5가지 공부, 법을 보는 요령, 맹지를 살 땐 꼭 도로문제를 고려해라, 법원민원실에서 생긴 일 등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PART2는 토지보상, 부동산 양도 소득세, 건축설계, 분양권 등 누구나 생활 속에서 한 번쯤 접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에피소드 형식을 차용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또 부산의 향토기업 ‘코모도호텔’을 시행한 코모도에스테이트 사업과 ‘성우주택개발’이 영도에서 최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시행하고 있는 성우펠리체리움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든 과정들과 어려움을 해결한 해법들이 담겨 있다. 이와함께 토지등기부등본을 비롯해 건물등기부등본, 집합건물등기부등본, 토지대장, 일반건축물대장, 집합건축물대장, 지적도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부록도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일부터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위한 봄학기 문화예술교육강좌 수강생을 현장 선착순 접수로 모집한다. 3월 3일부터 5월 23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봄학기 문화예술교육강좌는 나도 애니스타 성우교실, 전통과자 만들기와 다례 등의 청소년 강좌부터 유아, 성인, 가족 강좌까지 총 70여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별 수강인원은 15~20명 내외로, 12주 기준 청소년 2만4천원~4만8천원, 성인 7만2천원~10만8천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다양하고 알찬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의 방문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공지사항(www.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 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 두번째 무대가 가장 많은 줄을 가진 현악기인 하프를 주인공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기원이 오래된 악기 중 하나인 하프는 기원전 3천 년 경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등에 이미 존재했으며, 중세 초기에 시리아의 하프가 아일랜드로 건너가 민스트럴(귀족을 섬기는 음악인)에 의해 유럽 전역에 전파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프가 오케스트라에 쓰인 것은 17세기 초 무렵으로 이후 하이든,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등도 이 악기의 작품을 남겼으며, 19세기 후반 이후 고도의 예술적 작품이 나타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피스트 김경희와 그의 음악적 동반자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 한다. 서울대와 커티스 음악원에서 수학한 김경희는 1987년 엘리자베스 허벌트 호핀 하프 콩쿠르, 1991년 릴리 래스킨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동시대의 가장 뛰어난 하프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여 년 동안 남편인 기욤 쉬트르와 함께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보기 드문 레퍼토리를 함께 연구 중이다. 이들 부부와 함께 무대에 오
■ 의정부 예당 ‘모닝 톡톡톡’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콘서트’가 2015년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0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아침을 두드리다, 아침을 말하다’라는 의미의 ‘모닝 톡톡톡(Talk, Talk, Talk)’ 첫 무대를 선보인다.전당이 그동안 진행해 온 모닝콘서트의 새로운 모습인 ‘모닝 톡톡톡’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발레와 음악,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보다 품격있고 전문화된 공연 프로그램이다. 2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펼쳐지는 모닝 톡톡톡에는 발레의 대가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과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이 각각 3회씩 맡아 발레와 음악, 인문학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10일 첫 번째 무대는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로맨틱 발레 with 김주원’으로, 최태지 감독과 발레리나 김주원이 나와 로맨틱 발레 장면과 그 속에 등장하는 음악, 그리고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김주원이 출연한 ‘빈사의 백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