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3월 1일까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꿈의 나라, 양평’展과 ‘드림라이트’展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양평 안에서의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다원주의 작품(평면, 입체, 영상, 설치)을 통해 양평 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전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공간은 자연의 빛, 자연의 색으로 만들어낸 현대미술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작가들은 국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들로 주로 양평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양평의 자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색채여정을 평면과 입체로 다양한 형식과 패턴 그리고 해체적 조형이미지를 동원해 보여 준다. 제2전시공간에서는 슬로프공간에서 펼쳐지는 빛의 현대미술관 설치작품이 역동성을 만들어내는데 조형의 빛, 예술과 과학기술의 결합, 진화된 현대미술공간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섞인 초월적공간의 확산적 작품을 주도적으로 추구해온 작가들이 현대미술의 빛을 여는 감각지능의 여정을 담아냈다. 제3전시공간에서는 평면회화의 원숙미와 예술성이 돋보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들의 작품들은 조형의 미학, 색채의 하모니, 구성과 도시성, 반복의 패턴화 등이 새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14일까지 특성화 동아리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광교청소년수련관 특성화 동아리는 지난해 ‘청소년 光 축제’, ‘글로벌레인보우 축제’, ‘제1회 Youth Law Festival’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다양한 축제 문화로 기획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특성화 동아리(요리, 웹툰, 환경, 법, 글로벌, 과학), 청소년 기자단, 문화예술동아리(7팀),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9개 분야로 200명 가량의 청소년을 모집한다. 법동아리는 변호사와 함께하는 전문교육과 재판방청, 법 기관 탐방을, 환경동아리는 여우길 트레킹 및 환경책자 제작을, 웹툰동아리는 웹툰작가와 전문교육, 캐릭터디자인 등의 활동을, 요리와 글로벌 동아리는 요리특성화시설, 글로벌문화체험실을 각각 진행한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수원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고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동아리 활동을 고민 중인 청소년이나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1~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광교
영화 ‘오늘의 연애’ 주인공 문 채 원 “요즘에는 유머러스한 사람에게 끌려요. 꼭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요. 배우자로서나 애인으로서나 친구로서나 타고난 유머는 어디 안 가더라고요. 유머가 참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배우 문채원(29)이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해서다. 문채원은 영화에서 애교 많고 인기는 더 많은 기상 캐스터 ‘현우’ 역을 맡았다. 문채원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원래 로맨틱 코미디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누가 옆에서 ‘서른이 되기 전에 로맨틱 코미디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떻느냐’고 했다”며 “이상하게 그 얘기가 영향력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이 스토리에 끌려갔다면 (‘오늘의 연애’는) 여자가 주체가 돼 동기를 부여하고 사건을 만들고 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는 거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실 처음에 받은 대본의 가제는 ‘세 남자의 그녀’였다. 당시 대본상으로 문채원이 맡은 역은 서로 다른 인연을 통해 만난 세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 그러다 박진표 감독의…
경기도는 15일 오후 1시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작은도서관 축제’를 연다. ‘한 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축제는 용인·부천·고양·안산·성남·파주·광명 등 7개 시 작은도서관협의회가 ‘한 편’이 돼 축제를 준비하고 기획했다. 도내 작은도서관별로 책 ‘한 편’을 추천받아 전시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세상을 담은 책 한편’이라는 소주제로 환경, 평화, 세월호 관련 책들이 전시된다. 또 ‘도서관이 담은 책 한편’이라는 소주제로 작은도서관에서 추천 받은 책 200여 권이 추천글과 함께 전시된다. ‘작은도서관, 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작은도서관과 장서개발, 수서와 배가, 독서문화활동에 대해 각각 오혜자 청주초롱이네도서관 관장, 김성란 춘천담작은도서관 관장, 박영주 용인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이 발제를 맡고 토론을 진행한다.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서는 연기자 권해효와 함께하는 북토크, 책놀이터 작은도서관 노래단 ‘시끌이들’의 자작곡 노래 공연, 어쿠스틱밴드 ‘신나는 섬’의 연주와 책이야기 등을 선보인다. 북콘서트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천하는 책 한 편에 관한 영상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책 읽어주기, (재)행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여우숲’에서 온 편지, 숲 속 꽃과 나무들이 말하는 치유의 소리를 들을 기회를 군포시중앙도서관이 마련했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숲 철학자’로도 불리는 김용규 작가를 초빙해 오는 22일과 27일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김용규 작가는 지난 2009년 ‘숲에게 길을 묻다’를 세상에 선보이며 숲의 생태 원리에서 배우는 삶의 방식을 우리에게 알려준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숲 속 다양한 생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묶어 ‘숲에서 온 편지’를 출간한 숲 예찬론자이자 철학자다. 이번 2차례의 무료 특강에서 김 작가는 숲 인문학을 통한 일상의 문제 해결 방법, 본인이 직접 체험한 삶에 위안이 되는 숲의 지혜를 수강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조영환 중앙도서관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나 도시의 삶에 지친 성인에게 숲에서 온 자연의 편지를 들어보는 시간은 특별한 쉼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시민에게 삶의 지혜와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도서관 강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숲 인문학 특강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올해 첫 서울 경기지역 임신·출산·육아 박람회 ‘제19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간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유아교육 전문 기업 ㈜유아림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250개사, 1천여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올 한해 육아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 혜택,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들을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산모교실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맘앤베이비엑스포 홈페이지(www.momnbabyexpo.co.kr)에서 오는 27일까지 사전등록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에 한해 박람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 신청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튼튼영어 베이비리그 전집 세트, 스토케 유모차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문의: 02-2236-2771) /김장선기자 kjs76@
변순철 작가와 아마추어 사진가들 전시 문화공장오산은 오는 3월 8일까지 2, 3층 전시실에서 오산을 비롯해 부산, 아산, 울산, 익산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전 ‘5山사람들’을 연다. 이번 전시는 시민 아마추어 동호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의 결과물 전시로 구성된다. 전시·교육의 주제는 ‘사람들’로 최근 10여년 간 전국 100여 지역을 돌며 ‘KBS전국노래자랑’ 참여 시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변순철 작가의 작업이 모티브가 됐다. 변순철 작가의 ‘전국노래자랑’ 프로젝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등한 공간인 무대에서 각자의 장기를 뽐내며 최고의 판타지를 만끽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본인의 본 모습을 버리고 판타지의 세계에 빠진 듯 자연스럽게 변신한다. 그들의 엉뚱한 옷차림과 당황스러운 몸짓은 사람들을 웃음짓게 하며,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산을 비롯 부산, 오산, 울산, 익산에서 진행됐던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변 작가가 촬영한 사진과 각 지역의 시민들이
팜므파탈 집시의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카르멘’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 비제의 ‘카르멘’을 상영한다. 오페라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상연하는 씨네오페라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대표적인 상설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비제의 ‘카르멘’을 상영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비제가 만든 ‘카르멘’은 1875년 초연된 작품으로 ‘투우사의 노래’, ‘세기디야’, ‘하바네라’ 등 많은 작품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2010년 시즌 작품으로, 이탈리아계 프랑스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카르멘과 치명적 사랑에 빠지는 돈 호세 역을 맡았다. 또 지난해 3월에 상영된 ‘티토 황제의 자비’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 큰 호평을 받은 금발의 라트비아 출신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카리스마 넘
성남아트센터는 새해를 맞아 다음달 6일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국내 최정상 상악가들과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김은주·오미선, 테너 나승서, 바리톤 김승철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선구자’, ‘동심초’ 등 정겨운 정통 가곡부터 ‘여자의 마음’, ‘투우사의 노래’, ‘밤의 여왕’ 등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까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탁월한 오페라 해석이 돋보이는 김덕기 서울대학교 교수가 지휘봉을 잡고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아 정통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신년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가격 부담도 줄였다. 오는 25일까지는 조기예매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2014년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 티켓을 소지하고 있다면 1월 25일 이후에도 1매당 4인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R석 3만원,
허삼관 장르 드라마 감독 하정우 배우 하정우/하지원 강냉이를 파는 마을 처녀 허옥란(하지원)을 보고 첫눈에 반한 허삼관(하정우)은 옥란에게 장가를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옥란에게는 만나는 남자 하소용이 있다. 일단 피를 팔아 결혼 자금을 마련한 허삼관은 옥란에게 대뜸 만두와 냉면, 불고기를 사주면서 “저한테 언제 시집오실 거예요?”라며 들이대고, 옥란의 아버지를 찾아가 “같은 허씨니까 대를 이을 수 있다” “데릴사위를 하겠다”는 둥 초면에 뻔뻔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결국 결혼 허락을 받아낸다. 그리고 11년 뒤, 자신을 닮아 의젓한 일락과 옥란을 닮아 꼼꼼한 이락, 철없는 막내 삼락 등 아들 셋을 낳아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던 허삼관의 귀에 첫째 일락이가 하소용을 닮아간다는 마을 사람들의 얘기가 들려온다. 14일 개봉하는 영화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余華)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