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안양시민들을 위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KBS교향악단 초청 신년음악회 ‘힘찬 도약’을 연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한 국내 굴지의 교향악단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와 함께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힘찬 도약’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 분위기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임준희 교수의 교향시 ‘용비어천가’와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 조르만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가 연주된다. 이타마르 조르만(사진)은 이스라엘 태생으로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수상, 2013년 세계적인 권위의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한 저력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다. 공연의 대미는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환상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열렬히 짝사랑했던 당대 여배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재단 영상실에서 ‘2015 수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이 지난 2012년 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광교저수지에서 경부선 철교까지 약 6.7㎞의 수원천 보행구간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는 공공예술작품 제작·설치 사업이다. 각 구역별 지역특수성과 자연환경 등을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해석한 예술작품의 설치를 통해 지역의 명소 홍보, 인근 재래시장 활성화, 지역주민 쉼터 등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 지역은 매교↔유천교(1km) 구간으로 이날 현장 설명회 이후 다음달 23~24일 이틀 동안 조달청 전자입찰을 통해 작품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공모는 공공미술, 조각, 설치, 디지털아트 등 미술관련 사업자등록을 필한 작가(기획자) 또는 산업디자인 진흥법에 의한 디자인 전문회사로 신고를 필한 업체 등이 지원 대상이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
경기도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경기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박물관은 2월 15일까지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별 체험프로그램인 ‘경기 600년 팝업 북 만들기’를 운영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개막한 ‘조선 근본의 땅, 경기’특별전과 연계해 아이들이 경기도 600년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1일 3회 전문 강사의 도움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경기도의 탄생과 경기 600년의 역사를 관련 인물과 주요 유물을 이용, 팝업 북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관련 인물이나 유물 사진을 자르고 붙이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팝업 북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 주요 유물 탑본하기’,‘나는야 퀴즈왕’등 특별전과 관련한 다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문의: 031-288-5373) /민경화기자 mkh@
지난해 용인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공연사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9일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2층 용인문화재단 전시실에서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 사진전’을 개최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에는 지난 해 6월부터 11월까지 용인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펼쳐 온 아티스트들의 활약 사진과 거리 공연을 찾은 시민들의 사진 52점이 소개된다.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연간 500회의 공연을 목표로 46개 팀이 용인시내 곳곳에서 장르와 연령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세 차례의 ‘미니 콘서트’와 ‘찾아가는 용인거리아티스트’를 운영한 바 있다.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이번 사진전을 마지막으로 사업을 마무리 하고 오는 3월 ‘2015 용인거리아티스트’로 다시 시민 곁을 찾아 올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식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yongincf)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 비치된 리플릿에서 확인 할 수…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청양띠의 해인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신년특별 전시로 ‘謹賀新年 - 12 동물 이야기’展을 진행한다. ‘12지’를 상징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고기현, 권지은, 김우진, 손현욱, 안준영, 오숙진, 임성희, 장세일 등 8인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및 조각, 설치작품 등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삶 속에서 동물은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12지로 대표되는 12가지 동물은 길흉화복을 점치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전통 미술 속에서 소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사랑 받기도 했다. 고기현 작가는 영원한 동심의 캐릭터인 ‘미키’(Mickey)의 형상을 차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 작가의 작품 속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미키’는 작가의 유년 시절의 마음의 벗이자 정신적 위안의 대리물로 기능한다. 작가에게 미키는 현대사회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감이나 정신적 공황상태를 치유하고자 하는 잠재된 무의식의 소산인 것이다. 김우진 작가의 ‘plastik-h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안산문화재단 10년사 ‘문화의 지평을 열다’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10년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했던 2004년부터 안산문화재단 출범 이후 2014년까지의 자체제작 공연, 주요 기획공연, 전시, 축제, 시민들과 함께했던 사업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화보와 연혁섹션 ▲10년 역사의 기술 ▲안산문예당 대표 공연·전시·사업 등에 대한 상세설명 ▲재단 대표이사의 칼럼과 안산시민·연출가·배우·직원 4명의 인터뷰 ▲사업실적·기획공연 리스트 등의 통계자료 등 총 5가지 섹션 144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2004년 안산문예당으로 개관하면서부터 매년 1회 이상 공연을 자체제작한 것에 대해 창조적 문화콘텐츠 생산지로의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역사기술 섹션에서는 지역문예회관이 자체제작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치에 대해 말한다. 안산문예당을 사랑하는 시민과 연출가, 배우, 재단 직원의 인터뷰섹션에는 안산문화재단에 대한 생각, 나아가야 할 점,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담겨 있다. 마지막장은 문화다움의 이사장이였던 고(故) 강준혁 문화기획자의 ‘기획자의 길’
어린이큐레이터들이 상상력 가득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9일까지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어린이 작가가 참여한 ‘생각의 틈 속에서’ 전시회를 연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전시는 지난해 8월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진행한 ‘나도 큐레이터’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 큐레이터 4명(김도윤, 소예진, 이은지, 조혜린)이 어린이 작가를 섭외해 직접 기획했다. 어린이 큐레이터들은‘실내’, ‘신발’, ‘영화’, ‘하늘’과 같이 재미있는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어린이 작가를 선정해 총 2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전시는 어린이의 생각과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재미있는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한 황은화 작가는 “큐레이터의 역할과 미술감상법을 가르쳐 줬을 뿐 기획부터 작가 섭외와 전시까지 모두 아이들이 한 것”이라며 “전체 주제를 아우르는 ‘생각의 틈 속에서’란 이름
■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1층 만화영상상영관에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을 상영한다.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12월 11일 개봉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8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장난꾸러기 꼬마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이 우연히 세상에 눈을 뿌리는 ‘눈요정 마을’에 가게 되고, 마을을 습격한 거대한 용암괴물로부터 눈요정 친구들을 구출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요금은 일반 4천원, 36개월부터 고등학생 및 청소년 3천원, 20인 이상 단체는 2천원이며,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310-3093) /김장선기자 kjs76@
■ 부천문화재단 어린이 공연 셋 부천문화재단이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3개의 특별한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첫 작품은 지난해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 선정작이자 어린이 그림책 분야 ‘베스트 10’에 오른 동명 책을 원작으로 한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로, 14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된다. 청소부 토끼와 과학자 토끼들이 더러워진 달을 청소하고 지구를 구하는 모험이 주요 줄거리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달에 가려는 토끼들의 도전이 라이브 연주와 노래, 어린이 공연에서 보기 드문 마임까지 더해져 독특하고 기발한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진다. 두번째 작품은 TV와 스마트폰에 푹 빠진 요즘 아이들을 책으로 이끌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로,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연된다. 어린이도서 베스트셀러 1위와 어린이 권장도서로 선정된 동명 원작을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책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급기야 책을 먹게 된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재미있는 독서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가족 뮤지컬 ‘너는 특별하단다’로,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은 다음달 28일까지 ‘양평의 명가전 - 능말 한양 조 씨’ 기획전을 연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양평의 명가전은 옛부터 양평군을 터전삼아 큰 업적을 남긴 가문을 소개해 지역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중기부터 도곡리를 중심으로 양평지역에 세거해 온 한양 조 씨 가문의 역사를 1부-한양 조 씨의 역사, 2부-임진왜란과 위성공신 등 2개의 소주제로 다뤄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유물은 한양 조 씨 종중에서 공개한 고문서와 회화, 종중 묘에서 나온 부장품 등이다. 특히 조성근 공신초상화는 조선중기 전형적인 공신초상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과 학계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조선시대부터 유서깊은 전통을 지켜온 한 가문의 역사를 통해 지역사의 단면을 들여다보고 애향심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31-772-3370)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