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세종간 고속도로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교각이 무너지며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 엔지니어링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전 9시 49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공사 중인 도로에서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 5개가 차례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 엔지니어링은 "당시 시공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 장비 92대와 인력 172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고 사망자는 3명이머 작업자 6명이 마비,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5일 오전 7시 45분쯤 평택 고덕동의 도로에서 모 회사 통근버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던 동승자 20대 A씨가 숨지고 운전자인 20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차고지로 돌아가던 중이어서 탑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학년도 입시 전형이 마무리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한 수험생, 예비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신 선택과목 설정과 약술형 논술 준비 등 수시 준비를 위한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는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들이 고3이 되는 해로 의대 정원 확대,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인한 N수생 증가까지 겹쳐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수험생이 예고됐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45만 2738명으로 지난해 41만 1751명보다 4만여 명 늘어난다. N수생은 20만 명 안팎이 예상되며 최대 65만 명의 수험생이 입시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의대 증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올해도 의정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지정 과목을 폐지하는 대학도 증가하고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사회탐구 과목 응시가 가능하도록 인정하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역 고등학생들에게 정시 준비만을 위한 학습이 아
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가 통일부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5일 아주대학교는 경인통일교육센터가 '2024년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성과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전국 지역통일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역통일교육 추진기반 ▲지역통일교육 관리체계 ▲지역통일교육 추진성과 총 3개 부문 평가에서 이뤄진다. 상위 3개 우수센터에는 사업비 및 부상이 제공된다. 한기호 아주대 연구교수(경인통일교육센터 사무부처장)는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통일교육과 연구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아주통일연구소의 개소 10년 차에 받은 의미 있는 성적표로 앞으로도 지역민 통일인식 제고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역통일교육센터는 지역 기반 사회통일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안성-세종간 고속도로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5일 오전 9시 49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공사 중인 도로에서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깔리면서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 구조물은 교각 위에 걸쳐 놓은 상판에 설치된 여려 개의 철 빔으로 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교각 위에 올려놓던 중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9분쯤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 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 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눠진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 자료 5종을 보급해 독서 기반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초·중·고 독서가 답이다 ▲함께 읽는 오페라 ▲책 쓰기 프로젝트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독서 기반 통합·융합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담았다. 초·중·고 학교급별로 제작한 '독서가 답이다'는 독서 융합 프로젝트 수업 자료로 설계, 활동, 평가의 수업 단계별 사례를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예술융합 인문학을 위한 '함께 읽는 오페라'는 '마술피리' 등 오페라 고전 4편과 오페라 무대를 꾸미는 워크북이다. 학생들은 작품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표현하는 과정에서 워크북과 참고 영상을 활용해 오페라 무대를 직접 꾸밀 수 있다. '책 쓰기 프로젝트'는 계획부터 출판까지 실제 운영 사례를 담았다. 자율동아리 활동, 교과 연계 프로젝트, 창의적체험활동, 도서관 협력 수업 등 다양한 수업 유형도 제시한다. 독서·인문교육 자료는 경기교육모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독서·인문교육 자료가 학생 독서역량 신장과 독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광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흉내를 내며 찍은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최근 중국 틱톡에는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한 남성은 국립광주박물관 앞에서 붉은 막대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정말로 기가찰 노릇"이라며 "어떻게 남의 나라의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해 영상을 제작할 생각을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이같은 어이없는 행위들은 전 세계에서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중국인들은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한국 광주 FC와 중국 산둥 타이산의 축구 경기에서 일부 중국 관중이 전두환, 김정은 사진을 든 모습이 포착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광주 FC는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는 행위"라며 공식 조사와 징계를 강하게 요구했고 뒤 산둥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부실·불성실 업체의 반복 계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수의계약 체결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새롭게 마련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 내용은 ▲수의계약 배제 효력 범위 확대 ▲발주처별 연간 동일 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규정 마련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 개선 ▲반복 부실 행위 부정당업자 가중처벌 ▲지정정보처리장치(G2B, S2B) '견적 요청' 기능 적극 활용 ▲계약 사후평가 등록 및 평가내용 공유 등이다. 또 계약 체결 시 필요한 10종의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학교장터(S2B) 시스템에 반영해 자동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담당자가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개월가량 유예를 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계약담당자가 개선된 제도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중 각종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개선안을 통해 부실 업체의 반복적인 계약 불이행을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푸른나무재단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가이드를 제작했다. 25일 푸른나무재단은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난 늘 네 편이야. 언제든 말해도 돼"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멈춰야 해" ▲"SNS,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뭐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자" 등 부모가 할 수 있는 관심과 예방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최근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폭력 피해로 사건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이같은 폭력에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은 사소한 오해와 갈등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건강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KCC 중앙연구소가 용인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25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 용인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KCC 중앙연구소로부터 기부금 7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흥구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14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관내 사회복지기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성일 ㈜KCC 중앙연구소 상무는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매번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오랜시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준 ㈜KCC 중앙연구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은 용인시 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기관 지원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