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개최한 '2025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총 7개 수상팀 중 경기도 내에서 5개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충주 IBK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경연대회를 군 장병들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육군,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육군과 대한적십자사, IBK기업은행은 예선 준비 단계부터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들을 참가 부대에 파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각 팀의 실력을 평가했다. 본선에서는 성인과 영아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기 평가가 이뤄졌다. 현장에는 간호학, 응급의학 전문가들이 심화 교육과 평가를 병행해 훈련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1군단 보충대 분대장교육중대가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육군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와 11기동사단 사자여단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51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가, 장려상은 1군수지원여단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팀 이원석 중사는 "응급처치를 배우며 전우가 위급할 때 직접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먼저 나서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
수원시가 수원비행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4만 9233명에게 군소음 피해 보상금 136억 7000여만 원을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12일 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지난 1~2월 군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았고 산정·검토를 거쳐 지난 5월 보상금 최초 결정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6월 1일~7월 30일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했고 4만 9233명을 최종 지급 대상자로 결정했다. 보상금 최초 결정통지 동의자에게는 이달 말까지 1차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이날부터 보상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의 신청 결과에 따른 2차 보상금 지급은 10월 31일까지, 재심의 신청 결과에 따른 3차 보상금 지급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군소음 피해보상금 접수 기간(1~2월)에 미신청분까지 소급 신청할 수 있다. 군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는 동안 매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업무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군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수돗물 서포터즈, 수돗물 안전성 알린다 시가 지난 11일 수원시상수도사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기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2일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영어 소통 역량 함양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와이업(Why Up) 영어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는 기존 공유학교의 단기 교육과는 다르게 최소 32차시 이상의 장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지역의 거점 공유학교 또는 협력기관에서 학년·수준별로 반을 나눠 원어민회화, 교과 중심 영어교육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방과후 및 주말에 열린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율동초에서 AI 펭톡 기반 'EBS와 함께하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주중 펭톡 활용과 주말 원어민 수업을 결합하고, 학년별 소규모 수업으로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직교사가 직접 기획하는 '와이업 평택 티쳐스 영어 공유학교'를 연다. ▲글로벌 어린이 외교관 ▲실전 회화 ▲영어 원서 읽기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실력을 함께 높인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천 미래클 와이업 영어 온라인 공유학교'를 운영해 글로컬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한다. 이외 11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일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일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서 화물·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오늘도 무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교통안전 통합 캠페인 브랜드 '오늘도 무사고'를 주제로 운전자들에게 일상 속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장거리 무조건 휴식이라는 3가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날 공단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수칙 리플렛과 졸음방지 껌 등 교통안전물품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피켓을 들어 홍보에 나섰다. 화물운전자에게는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도 배포해 주행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도록 했다. 현장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고속도로순찰대·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화물복지재단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효열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하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 및 장거리 운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 모두, 오늘도 무사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장거리…
고용노동부가 여름철 폭염에 마트 노동자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직접 나섰다. 12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이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성남지청은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을 방문하는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형마트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 조치인 ▲시원한 물 제공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시간 부여 ▲냉방·통풍장치 가동 등을 살피는 한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에 대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했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능한 만큼 사업장 내 충분한 휴식, 물 제공 등 5대 기본수칙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민원'은 불편한 단어다. 기존 행정 시스템 안에서는 요구하는 주민이나 처리하는 기관 모두가 마찬가지로 불편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자 최근 수원시가 색다른 시도를 했다. 조선시대 백성이 직접 민원을 청하는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을 모티브로 시민 민원 해결 의지를 담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다. 보여주기식을 타파하고 소통으로 시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시의 민원정책은 소통과 응답이라는 변화를 만들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시민에 닿다 "길에서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을 만큼 좋아요" 지난 7일 오전 입북동의 오래된 '벌터'를 지켜온 주민 전상옥 씨(71)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시가 입북동 일원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어 수도와 가스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한 덕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 씨의 손을 맞잡고 "기본 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오래 겪게 해 죄송하다"며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돼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씨의 집은 서수원지역 들판 한가운데 '벌터'라는 마을 안에서도 외딴섬 같았다. 반경 1㎞ 이내에 대형마트가 두 곳이나 있는 위치임에도 일부 가구에 기본적인 도
경찰이 고속도로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작업자가 감전사고 당한 사건 관련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인 LT삼보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 투입된 인원은 약 70명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송도 소재 포스코이앤씨 본사, 서울 강남 LT 삼보 본사 등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양수기의 시공 및 관리에 관한 서류, 전자정보와 현장 안전관리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잇단 산업재해로 인해 모든 현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한 뒤 작업을 재개했다가 사고가 난 만큼, 안전점검과 관련한 자료도 압수해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일 현장 감식에서 수거한 양수기와 연결된 전원선, 배전반 시스템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총 종합해 사고 진상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포스코이앤씨와 LT 삼보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1명씩 형사 입건했으며, 노동부는 이들과 법인까지 모두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노동부는 수사 대상 3개 업체 5개 소에 수사관과 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될 전망이다. 12일 김 여사는 오전 9시 26분쯤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서 하차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명품 선물 관련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는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된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 헌상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다. 특검팀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민중기 특검 및 특검보는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 부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팀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구속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특검팀 출범을 앞두고 코바나컨탄츠 사무실 노트북을 포맷하거나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종일 구름이 많겠다. 또 아침까지 경기내륙과 서해5도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2도 ▲성남 22~32도 ▲과천 21~33도 ▲안양 23~32도 ▲광명 23~33도 ▲군포 22~33도 ▲의왕 21~31도 ▲용인 21~32도 ▲오산 20~31도 ▲안성 21~32도 ▲이천 20~31도 ▲여주 20~31도다. ▲양평 21~32도 ▲하남 22~33도 ▲광주 20~31도 ▲파주 21~32도 ▲양주 21~32도 ▲고양 21~33도 ▲의정부 21~33도 ▲동두천 21~32도 ▲연천 21~33도 ▲포천 21~33도 ▲가평 20~33도 ▲남양주 21~34도 ▲구리 22~33도 ▲김포 23~33도 ▲부천 23~33도 ▲시흥 21~33도 ▲안산 22~33도 ▲화성 22~32도 ▲평택 21~31도다. 이어 ▲인천 24~31도 ▲강화 22~31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3~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앞, 고용승계 촉구 ▲ 오전 8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건설현장 관리감독 촉구 ▲ 오전 11시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평택 오산공군기지 정문 앞 인도 등, 주한미군 철수 촉구 집회 ▲ 오후 2시 민주노총 라이더유니온, 군포·안양·과천 등, 배달노동자 추모 ▲ 오후 3시 민주노총 화섬노조 네오플지회, 성남 분당 넥슨코리아 본사 앞, 성과금 공정 분배 촉구 ▲ 오후 3시 30분 한국노총 하이닉스노조, SK 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내 수펙스센터 앞, 총파업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