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성남어울리오’ 지역아동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꿈의 오케스트라-성남어울리오’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합동 연주회를 연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중원구 도촌동 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남어울리오 중원구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012년 ‘성남어울리오 수정구 원드오케스트라’, 2013년 ‘성남어울리오 가족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중원구·수정구·가족 오케스트라가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성과를 공유하고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어울리오 중원구 오케스트라와 성남시립국악단이 양방언의 ‘Frontier’를 함께 연주하며, 이어 중원구 오케스트라가 로시니의 ‘William tell’, F. Lehar의 ‘Gold and Silver Waltz’ 등을 선보인다. 수정구 윈드오케스트라는 박병학의 ‘계룡행진곡’과 J.Swearingen의 ‘Majestia’ 등을, 가족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과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을 각각 연주한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성남어울리오’는 앞으로도 타 지
이천아트홀은 연말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9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티켓 오픈 당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며 높은 판매율을 통해 공연 10일을 남긴 지난 9일 매진됐다. 나윤선은 지난 2013년 1천500석 규모의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Theatre du cha telet) 공연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공연 종료 후 15분간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프랑스 유수 언론의 호평을 얻었던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다. 또 2014년 소치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조수미’, ‘이승철’과 함께 올라 ‘아리랑’ 공연을 펼쳐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뮤지컬 ‘시카고’와 ‘장사익 소리판 찔레꽃’도 공연이 한 달 넘게 남았음에도 티켓 예매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천 시민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공연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인천 송도 트라이볼이 오는 15~28일 3번에 걸쳐 2층 공연장에서 ‘2014 트라이볼 초이스’ 선정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트라이볼이 작품 발표 기회 제공과 시민들의 문화여가 기회 확대 차원에서 기획한 ‘2014 트라이볼 초이스’에 참여할 예술가 및 단체들을 지난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받아 이 중 선발된 3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무용,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는 15일 첫 번째로 열리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팀의 ‘몸의 협주곡(Concerto of Body)’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무용공연을 관객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좀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총 4개의 악장으로 진행된다. 여러 무용수들이 각각 진행하는 움직임을 한데 모여 여러 악기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듯 발생하는 섬세함과 웅장함 속의 감동을 전한다. 23일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한국 아르티아다의 ‘3인3색 소리이야기’는 클래식과 국악이 결합된 색다른 작품이다.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음악원 등 세계 유수의 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성악가 3인과 중요
화성시문화재단은 12월 연말을 맞아 전세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로 관객을 만나는 공연은 20일 화성아트홀에서 공연되는 ‘헬로, 인디(Hello, Indie)’콘서트다. 이날 무대는 감성적이고 세련된 모던록을 추구하는 10년차 밴드 ‘몽니’와 유쾌하고 발랄한 록 사운드로 음악적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슈퍼키드’가 꾸민다. ‘몽니(MONNI)’는 2005년 데뷔 후 매공연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홍대에서 손꼽히는 대세 인디밴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몽니는 수많은 페스티벌과 방송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주력과 호소력 짙은 보컬의 매력을 선보여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 흔들림 없이 뿜어내는 고음역대는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정도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슈퍼키드(Super Kidd)’는 2007년 인기리에 방송된 원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BC ‘쇼! 바이벌’에서 종횡무진 무대를 휘저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간 2천회가 넘는 무대에 오르면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또 하나의 대세 인디그룹이다. 두 그룹은 1부와…
수원문화재단이 위탁 운영중인 어린이 도서관에서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0일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서동아리 ‘가랑비’의 김숙연 선생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책 찾기 및 책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도서관내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고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문의: 031-247-7656)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직접 꾸미는 ‘크리스마스 데코파티’를 시작으로, 다문화 이해를 위한 세계 각국의 축제이야기 ‘세상의 별별 크리스마스’, ‘사서선생님과 산타양말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는 온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225-6150)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7일까지 바른샘도서관 2층 어울림터에서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울트라캡숑 상상NORI터’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되는 ‘울트라캡숑 상상NORI터’는…
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부천시 오정구 소재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와 공동으로 12일과 13일 이틀 간 ‘제4회 부천시민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부천에서 진행된 미디어교육의 결과물과 서울·경인지역의 시민제작 영상물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시상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진솔한 삶이 담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또 부천지역 미디어교육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집담회, 사진 및 교육 결과물 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저녁 7시 미디어 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시민영상축제의 개막식은 청소년 기획단의 퍼포먼스와 개막작 상영회가 열린다. 개막작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결과물 3편으로, 1년 전 가출 여행지였던 곳을 다시 찾아가보는 ‘태안’(김승현 감독), 90대 노모를 바라보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어머니’(손수희 감독), 부천 삼정동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의 기억을 엮은 ‘삼정동, 인생 사진관’(허장휘 감독)이 상영된다. 이후 스튜디오는 공모작 상영 섹션으로 활용돼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오산’의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향한 첫걸음’을 공연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5월 지역 초등학생 46명을 단원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을 창단했다. 지난 8월, 향상음악회를 통해 처음 무대에 올라 3개월의 연습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오산 클래식스’, ‘개선의 합창’, ‘야호! 크리스마스다’ 등을 연주해 다시한번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 단원 독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 됐으며, 특히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의 협연 무대는 오케스트라와의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6월 처음으로 악기를 손에 잡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악기 교육을 받은지 채 6개월이 되지 않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가히 놀라운 기적이며 아이들 노력의 결과”라며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감동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많은 활동으로
역량 있는 신예 조각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24회 한국구상조각대전’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및 야외광장에서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 구상조각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구상조각의 확장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진 작가들이 한국조각계의 저변을 확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총 52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44점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8일 최종 심사를 통해 정주현 작가의 ‘我-탄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조용익 작가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사이’, 배승수 작가의 ‘꿈을 찾아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2실에서 진행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제24회 한국구상조각대전’과 더불어 한국구상조각회의 ‘제47회 한국구상조각회전’도 함께 진행, 한국 조각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첫번째 트럼본 앨범 발표한 정중화 육종암 투병 3개월 만에 별세한 아버지에게 바치는 사부곡 담아 “나도 음악한지 20년 넘었지만 아버지의 열정·정신 못 따라가 ” 재즈 뮤지션인 정중화(43) 서울종합예술학교 기악과 교수에게 “아버지는 음악 선배이자 선생님”이었다. 아버지가 도레미파솔라시도를 가르쳐 준 건 아니지만, 몸소 들려주는 연주를 체득하며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10월 육종암 투병 3개월 만에 별세한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 정성조 전 KBS관현악단장이다. 정 교수가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思父曲)을 담은 첫 번째 트럼본 연주 앨범 ‘오텀 레인’(Autumn Rain)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인터뷰한 그는 “트럼본 앨범은 처음 내는 것이어서 돌아가시기 전에 발표해 자랑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됐다”며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거라고는 우리는 물론 당신도 몰랐을 것이다. 유언도 없으셨다. 혼수상태가 아니셨는데 내 손을 잡고 눈만 바라보셨다”고 부친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나타냈다. 앨범에는 “지금 많이 편찮으신 제 아버지께 이 앨범을 드립니다”란 글귀가 또렷하다. “아버지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재즈클럽 ‘올댓재즈’에서 ‘정성조 퀸텟’으로 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1층에서는 1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 ‘빛의 건축가들과 작은 사진가의 특별한 이야기’展이 열린다. 전시는 도어린이박물관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전문가 프로그램인 ‘빛의 건축가’와 ‘신기한 카메라 이야기’의 결과물과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전하고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박물관 3층 미니씨어터에서는 13일과 14일, 20일 3회에 걸쳐 체험형 퍼포먼스 ‘풍요 나라의 보물’이 마련된다.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풍요 나라의 보물’은 ‘위기에 빠진 평화로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보물을 찾는다’는 스토리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단원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가 아이들의 몰입을 더하고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은 주체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문화예술공연 ‘푸른별 극장’이다. 13일과 14일에는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