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지난 23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55회 세계 눈의 날 기념식'에 실명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55회 세계 눈의 날 기념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눈의 날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한 행사로, 양평군보건소는 실명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주민의 눈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8월 청운면에서 안과 의료기관이 없거나 안과와 거리가 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 사업을 실시해 노인 170여 명을 검진했다. 검진결과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개인 수술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으며 오는 11월에는 양동면에서 '찾아가는 노인 안검진'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영석 보건소장은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결과로, 앞으로도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명예방사업 및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총 7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하며 수도권 청약시장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연초부터 이어진 수도권 주택 수요 집중과 분양가 상승 흐름 속에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여건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LH는 26일 “11~12월 두 달간 전국적으로 7000가구 규모의 분양을 시행한다”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해 시장 불안 요인을 선제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공급 물량은 2641가구다. 3기 신도시 핵심 사업지인 남양주왕숙에서 공공분양 491가구, 신혼희망타운 390가구 등 881가구가 나온다. 교통망 확충이 진행 중인 군포대야미에서는 신혼희망타운 1003가구가 공급되며, 청주지북에서도 757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이 진행된다. 12월 물량(4324가구)은 수도권 비중이 크다. 남양주진접2(468가구), 과천주암(932가구), 구리갈매역세권(561가구), 김포고촌2(262가구), 인천영종(641가구) 등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화성동탄2에서는 240실 규모의 공공지원 성격 오피스텔도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울산다운2(579가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641가구) 등
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본선 진출작 상영, 시상식, SDGs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영상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SDGs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시민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초·중·고교생, 대학생(만 26세 이하), 일반시민(27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34편이 접수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는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17개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의미를 소개하거나 실천 사례를 1분 이내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했다. 심사 결과 창의성과 표현력이 돋보인 38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그중 시장상 3편, 시의장상 3편, 교육장상 3편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함께한 ‘SDGs 실천교실’은 학생들에게 AI 영상제작 교육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지부장 이철우·이하 평택지부)가 최근 평택 고덕신도시 산업단지 일대에서 가을 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가을철을 맞아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흡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평소 산업단지 주변은 담배꽁초 등 쓰레기투기가 빈번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평택지부 봉사자 18명은 산업단지 주변 도로와 인근 공원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낙엽,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쓰레기는 무려 225 L 수거했다. 이밖에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매너 있는 담배인의 양심선언’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홍보하며 성숙한 흡연 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봉사자 윤모 씨는 “담배꽁초 뿐만 아니라 담뱃갑, 비닐까지 생각보다 작은 쓰레기가 많아 품이 많이 들었지만, 깨끗해진 거리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들이 스스로 참여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나서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확산될 것으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최근 향산초중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외벽 방수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향산초중학교 교실ㆍ체육관ㆍ식당 등 주요 시설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학생 안전사고 유려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9월 4일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과 함께 추진한 외벽 방수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 의원은 공사 추진시기와 일정 등을 점검하며 “학생들이 공사로 인해 학업에 지장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해 달라”며 “무엇보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 확보에 함께 힘써준 오세풍 의원님께 학부모님과 교직원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꼭 전달하겠다”며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외벽 방수공사 외에도 건물 전면 방수공사, 주차난 해소 등 학교 전반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향산초중학교 교장ㆍ교감, 행정실장, 학부모 대표, 김포시
장애인의 자살 사망률이 전체 인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장애인과 노년층에서 자살 위험이 집중되면서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25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장애인의 자살 조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7명으로 전년(53.1명) 대비 3.6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해 전체 인구 자살률 27.3명의 약 2.1배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3.2명으로 여성(33.9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별 조사망률은 80세 이상이 71.3명으로 최상위였으며, 40대(62.3명), 30대(37.9명), 20대(25.3명)가 뒤를 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정신장애(144.2명)와 뇌전증 장애(142.3명), 호흡기 장애(136.2명)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 편차도 컸다. 울산(74.1명)과 충남(73.8명)은 조사망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자살 위험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음에도 국가의 자살 정책이 여전히 노인·청소년 중심으로 설계된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권혜영 목원대 교수 연구팀은 보건사회연구 최신 호에서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대한씨름협회는 "25일 용인시 신봉동나눔축제에서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 '길거리 씨름 한 판'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신봉동나눔축제는 지역사회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나눔의 장으로,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씨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통씨름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용인고 씨름부 선수들의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씨름 체험교실에는 30명의 참가자들이 선수들에게 기술을 배우고 직접 경기를 체험하며 전통씨름의 흥미를 만끽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남녀부로 나눠 '길거리 씨름 한 판'을 통해 치열합 경합을 벌였다. 우승자와 준우승자,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한씨름협회에서 운영하는 씨름 저변 확대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야의 ‘10·15 부동산 대책’ 공방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책의 호불호를 놓고 격돌했던 여야는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구입)’ 논란과 ‘내로남불’ 비판에 사퇴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다주택 보유를 비난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주장하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장 대표의 주택 6채 보유를 정조준해 맹비난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 대표는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 위원장직을 즉시 사퇴하고 ‘주택 안정화 협력 특위’로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주택 싹쓸이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 대표가 ‘아파트 6채는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여 물타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 대표의 여섯 채 8억 5000만 원이 실거래가인지, 공시지가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의)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 제안에도 응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국민의힘의 ‘내로남불’ 공세를 역공하며 “장 대표 가족은 아파트만 4채이고 오피스텔, 단독주택, 토지까지 부동
가평군은 청년과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2025 가평특별군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31일 오후2시 한석봉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주)오리엔트바이오를 비롯한 30개 기업은 현장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을 진행한다. 나머지 20개 간접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가평군일자리센터가 일자리 상담과 알선으로 구인.구직자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 심리검사 ▲퍼스널 컬러진단 ▲명함사진 촬영 ▲타로 취업운세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할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희망자는 가평군일자리센터를 통한 사전 알선 신청 또는 행사당일 현장 등록으로 참여할수 있다. 구직신청서와 이력서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구인 면접이 가능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의례적인 채용 행사를 넘어 군민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실질적 기회가 될것"이라며 '많은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국외 교류 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실무단의 부천 방문에 맞춰 공식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발렌수엘라시 시립도서관장과 홍보실장이 함께했다. 23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접견식에는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국장, 평생교육국장, 상동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공공도서관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아동·가족·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단계별 교류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부천 방문단은 일정 기간 동안 부천시립도서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 등을 둘러보고,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남동경 부시장은 “부천시는 시민 의견이 행정에 활발히 반영돼, 크고 작은 도서관이 116곳에 달하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부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렌수엘라시에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발렌수엘라시에 조성된 ‘부천시 특별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서관 중심의 국제협력과 시민 참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