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3일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에서 ‘희망의 숲’ 캠페인을 펼치며 산불 예방과 숲 보호에 앞장섰다. 이 캠페인은 국제 재해감소의 날(10월 14일)과 국제 산의 날(12월 11일)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에서 500여 명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1.5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량은 총 250kg에 달했다. 이 중 70kg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리 배출되었다. 동두천시는 집게, 봉투, 장갑 등 청소 도구를 지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에서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며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는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도 “소요산의 환경정화 활동이 대한민국을 더 깨끗하게 만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 복구에 수십…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지난 2일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음성군 어르신 550명이 혜택을 받았다. 강남 차병원 권성원 교수, 일산 차병원 송재만 원장, 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 이태호 교수가 진료에 참여했다. 이들은 혈압 측정부터 전립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진단, 처방까지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가 주최하고, 음성군 보건소와 차병원이 주관했다. 권성원 교수는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장기”라며 “이번 진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원 교수는 24년째 의료봉사를 실천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전립선 질환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전문 진료를 받을 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진료소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 총장은 “차
성남시가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18일 오후 6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열고, 관내 240여 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합회는 성남 소재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K-반도체의 거점 도시로 성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가천대학교 김용석 석좌교수가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이날 회장단과 운영위원장도 선출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두고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산업 육성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또한, 2025년 7월 완공 예정인
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정상에 우뚝 섰다.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을 포함한 원정대는 11월 13일 오후 3시 17분, 극한의 고도와 악조건을 극복하며 등정에 성공했다.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로 불리는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에 위치해 있어 극한의 고산병 위험과 가파른 45° 이상의 경사가 등정의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 하지만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철저한 팀워크와 지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지닌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정상에 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원정대 대장인 박정헌 산악전문가는 “이번 도전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고산병으로 인해 비장애인 대원 4명이 등정을 포기할 정도였다”며 “그럼에도 장애인 대원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며, 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감사행복 원정대는 17일 몬조(해발 2830m)를 마지막으로 히말라야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오는 19일 새벽 귀국해 성남시민들과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협력의 상징으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12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며 재건축 사업 가속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분당구의 주요 현안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분당구 주민 200여 명,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황금석 국민의힘협의회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박주윤 재개발재건축신속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재건축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이종석 시범1구역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통합위원장 ▲이재찬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유광희 LH성남권미래도시지원센터장 ▲김기홍 전 국토부 분당신도시 총괄MP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법적, 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열띤 의견을 나눴다. 김은혜 의원은 축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미래 도시를 위한 발판”이라며 “기업 유치와 직주근접의 도심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도시를 실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2일 수지구청에서 59명의 수지구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 시민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3시간 가량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수지구 공동주택 현안에 대해 단지별로 이야기를 듣고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주 처인구와 기흥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지역별·단지별 사정도 다르고 당면한 과제도 다양한데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을 알수 있게 됐고, 건의 사항 일부는 해결책도 마련해 드려서 의미있는 간담회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모든 건의 사항을 즉각 처리하기는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시장이나 시의 공직자들이 여러분의 고충, 불편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해법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 되지 않나 싶다“며 “시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16개 단지로부터 30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받았다. 건의 내용으로는 단지별 현안 8건, 도시·건설 분야 3건, 도로·교통 분야 10건, 안전보건환경분야 9건 등이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접수받은 입주자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한 내용에 대해 미리 답변자료를 제공한 뒤 참석자들의 질문을 듣고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제환경위원회 소관부서와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 소속 위원들과 소속 부서 국·소·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내년도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Farm & Forest 타운 조성,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지구 운영, 용인시민 산책앱 운영, 용인 그린에코파크 조성사업, 백옥쌀 활용 '조아용 푸드 관광 상품화', 동천가압장 소수력발전소 설치,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사업 추진 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녀 위원장은 “예산이 비록 한정적이지만, 용인시민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로 뛰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집행부서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빠르게 변하는 경제와 환경 속에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기적 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정책을 추진하여 주시기를 부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2024년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를 초청해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 프로그램’의 성과와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교육은 지역 내 11개 ‘유아숲체험원’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들은 체험활동 과정에서 느꼈던 장점과 보완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내년에 운영할 프로그램 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한다. 아울러 설문지 작성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주 산림과장은는 “올 한해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 프로그램’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한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신체와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공급하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홍재범 대표이사와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오태환 원삼농업협동조합장, 이호재 남사농업협동조합장은 지난 12일 시청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을 만나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1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열매’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지원된다. 성금 기탁에 이어 이 시장은 홍재범 대표이사를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지역의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내 학교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학교급식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처인구 이동·남
이수진 의원(민주·성남 중원)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육성법’과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전국 전통시장은 현재 133개가 정기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 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시장은 88곳(66.2%)에 불과하다. 특히, 성남의 대표적인 정기시장인 모란 5일장은 노점과 주차장에서 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수진 의원은 “정기시장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정부) ▲발행계획 수립(지자체) ▲가맹점 및 발행 지원 ▲재정지원 의무화 ▲실태조사 등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지사의 대표적인 골목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