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나는야 고고학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나는야 고고학자!’는 박물관 관련 직업군인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로 탐색을 경험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회당 8가족(2~4인)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해당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이번 달 신청은 18일 오후 3시까지며, 6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일 신청 예약을 받는다. 내용은 ▲유물 조사 연구 및 복원 영상 시청을 통한 직업 교육 ▲도자기 유물 복원 체험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 관람 등 총 3단계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박물관 직업군을 직접 체험해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는 ‘2022년 법인 세무조사 시·군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수원시, 의정부시, 여주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 업무 전반에 대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세무조사 추진실적, 세무조사 직무환경 개선 노력 등 2개 분야 9개 세부 지표 평가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세무조사 추진실적 분야에서는 ▲최근 4년간 평균 법인분 부과액 대비 세무조사 추징률 ▲전년 대비 추징액 증가율 ▲조사 대상 법인 수 대비 조사 수행비율 ▲정기 세무조사 수행 건수 ▲도 지원 세무조사 건수 ▲조사 대상 법인 수 대비 조사인력 비율 등 6개 지표로 평가했다. 세무조사 직무환경 개선 노력 분야에서는 ▲인력보강 및 감소 ▲새로운 조사기법 및 특수시책 사례 ▲연찬회 및 발표대회 수상 등 3개 지표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인구 및 세수 규모가 가장 큰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수원시, 우수상 용인시, 장려상 평택시가 각각 선정됐다. 수원시는 1그룹에서 최근 4년간 평균 법인분 부과액 대비 세무조사 추징률과 전년 대비 추징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키스콘(건설산업 지식정보 시스템, Knowledge Informa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농기원 연구소)는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삼 뿌리썩음병은 연작장애로 같은 밭에서 연속 재배하는 인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다. 6년근 인삼을 주로 생산하는 도내 재배 농가는 이 병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농기원 연구소는 지난 2018년 인삼 뿌리썩음병의 2가지 병원균인 실린드로카폰과 푸사리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전국 최초로 진단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삼 경작지 또는 예정지에 대한 뿌리썩음병 사전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인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진단을 신청, 토양 시료 500g을 제출하면 2주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농기원 연구소는 농가의 토양 시료를 검사해 원인균 밀도를 분석해 인삼 재배지 적합 가능성 여부와 토양 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관할 자치단체와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빅데이터를 수집해 진단‧처방을 위한 디지털화 방안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김진영 도 농기원 연구소장은 “진단 서비스를 통해 인삼재배 농가들의 재배 적지 선정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
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여 남한산성 성곽의 체계적인 보존·정비 소홀 등 6건을 지적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산성의 여장(女牆)은 지난 1975년부터 보수를 하고 있다. 여장은 돌 사이에 흙을 채우고 미장을 하는 축조 방식으로 수분 침투로 인해 쉽게 훼손돼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시 점검·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여장 상당수가 훼손된 상태인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여장 정기점검표를 작성하지 않는 등 상시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시행해야 하는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연차별 시행계획도 수립하지 않았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받아 보수·정비를 하는데 지난 3년간 여장 보수를 위해 편성된 예산액이 6억 6천만 원으로 종합정비계획에서 제시한 16억 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행궁 주변 문화재보호구역이 현재까지 지목상 사적이 아닌, 전(밭)이나 임야 등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도 이번 감사에서 드러났다.…
경기도가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에 아동당 월 20만 원씩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56개 사업에 3년간 10조 3천억여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차(2022~2024)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와 지난해 3월 신설된 ‘청소년복지지원법’ 제5장의2(청소년부모 지원)에 따른 것이다. 상세 내용은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관계관 간담회, 청소년부모 실태조사,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청소년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경기’를 비전으로 ▲양육․돌봄 지원강화 ▲취업․경제적 자립 및 주거지원 ▲맞춤형 통합지원 확립 ▲임신․출산 및 건강증진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11개 추진과제 내 17개 부서의 56개 사업을 담았으며, 3년간 총사업비는 10조 3천84억 원(국비 6조 2천849억 원, 도비 2조 810억 원, 시‧군비 1조 9천425억 원)으로 추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
경기도가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기초한 영아 프로그램’을 도내 남부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0~2세 영아 보육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센터 주관의 ‘2021년 즐거운 놀이 운영사례 공모전’ 출품작 중 일부를 선별‧제작한 것이다. 도는 자료집을 통해 발달 특성에 기초한 영아들의 놀이 및 교사 지원 방안을 사진과 함께 연령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놀이를 통한 배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용은 ▲영아반 교사로서 갖춰야 할 놀이 지식 ▲영아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사 역할 ▲영아반 놀이와 개별 영아에 대한 기록과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에 관심 있는 보육교직원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센터발간자료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자료집을 통해 영아반 보육교사의 보육 과정 운영 역량 및 전문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15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서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스승과 추억을 되새기며 고마움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민주당에서 학급당 학생 수 인원을 20명 이내로 축소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들 부담을 경감하기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후보는 “고양시에서도 선생님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구하겠다”며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시 민주당 출신 정치인이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하며 입당했다. 김경태 전 고양시의원이 15일 오후 이동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호남향우회 회원 등 100여명이 배석해 이동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경태 전 시의원은 덕양구 주교‧성사1‧2동을 지역구로 뒀던 민주당 3선 출신이다. 김경태 전 시의원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권에 발을 내딛어 오직 한길을 걸어왔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변화와 개혁의 선봉에 서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직시했다”며 국민의힘의 입당 사유를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특히 “민주당 시장 12년에 지방 재정자립도가 바닥이 났다”며 “초대 고양특례시장은 윤석열 새정부와 함께 손잡고 협치를 해야 할 후보를 뽑아야 그 혜택이 시민에게 다가간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동환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동환 후보의 지지선언이 잇따라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재앙과 같은 상황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CNN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는 분석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CNN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한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로 42명이 사망했고 발열자는 82만62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공중 보건 체계와, 대부분 주민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려스럽다"며 "세계에서 가장 고립돼 있고 불투명한 체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실제 상황이 어떤지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 전파 경로와 관련해선 중국과 무역도 차단할 정도로 엄격하게 고립 노선을 걸어온 상황에서 어떻게 코로나19가 전파됐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CNN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발생은 재앙"이라며 "붕괴된 의료 체계와 검사 장비 부족으로 북한에선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발생한 대규모 환자를 돌보는 일은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 체제가 투명성이 결여됐고 정보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또 다른 위험
6·1 지방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분리하는 ‘분도(分道)’가 경기지사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분도에 특별한 관심을 드러내면서도 방법론에 대해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며 분도에 찬성 입장을, 김은혜 후보는 대기업 유치 등 개발과 규제 완화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역대 선거 때마다 분도론과 북부 개발 공약 등이 꾸준하게 등장했음에도 북부 발전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공수표 공약으로 이어질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도 분도 입장차…김동연 ‘찬성’ vs 김은혜 ‘모호’ 김동연 후보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의 성장은 도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북부가 독자적인 발전의 길로 나아갈 때가 됐다”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주민들이 30여 년간 받아온 역차별과 피해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통찰력으로 봤을 때 북부 지역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