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프리마돈나 인순이의 단독 콘서트 ‘삼삼오오’가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인순이는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크게 히트시키며 데뷔 후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으며, 뉴욕 카네기홀에 두 번이나 섰던 저력있는 가수다. 지금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한 그는 데뷔 후 30년 간 끊임없이 활동하며 한국 최고의 여가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음역대가 넓은 가수로 발라드, 알앤비,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번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공연장에 있는 모든 관객을 장악할 만한 흡입력 강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기획사 온오프 관계자는 “인순이는 이번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살아온 이 시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인순이의 이번 용인 콘서트는 많은 문화인들의 관심이 집중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8만8천원.(문의: 1666-8658) /김장선기자
인천 송도 트라이볼이 오는 17일 오후 8시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을 진행한다. ‘금요낭만다방’은 장르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콘서트를 진행하는 공개방송 형식의 라이브 콘서트다. 이달 진행되는 금요낭만다방은 ‘가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김남희 여행수필가와 밴드 여행스케치가 함께 아름다운 가을밤, 삶과 책, 여행에 관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김남희 여행수필가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해 7년 간 중국, 라오스, 네팔 등 세계 30여개국을 여행한 세계 여행가다. 그 지방 사람들과 가장 밀접하고 다양한 만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도보여행을 택한다는 그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1990년대 고(故) 김광석과 함께 대학로의 쌍두마차로 활동하며 서정적 감성의 대명사였던 여행스케치의 무대는 가을향이 물씬 풍기는 즐거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5세 이상 입장가능하다.(문의: 032-760-1013~4)/김장선기자 kjs76@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상주예술단체 극단성과 공동기획으로 청소년뮤지컬 ‘너 나 아니?’를 오는 12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너 나 아니?’는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다시 한번 학교폭력의 무서움을 확인하고, 폭력을 사랑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소통의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만든다. 특히 억압된 학생들의 몸짓을 표현하는 기괴한 춤과 가슴 터질 듯 벅차오르는 절규의 노래, 아이들을 인내와 사랑으로 이끄는 선생님들의 소리없는 눈물과 한숨 등의 연출은 깊은 공감대로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청소년육성재단과 극단성은 이번 이번 ‘너 나 아니?’공연 이후, 연말에는 뮤지컬 역사극 ‘이옥’으로 관객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공연은 지난 9일 첫 선을 보였으며, 10일 오후 7시, 11일 오후 4시·7시, 12일 오후 3시·5시에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인터넷 사랑티켓으로 예매할 시 7천원, 단체 20명 이상은 5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문의: 031-218-0454)/박국원기자 pkw09@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연장 아람누리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 퍼진다. 할레우스 합창단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할레우스 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회전목마’의 삽입곡인 ‘조개잡이’, ‘함께 걸으리’, ‘고래잡이’를 비롯해 오페라 ‘마술 피리’의 ‘이 신성한 성에서는’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합창곡과 대중가요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베이스 이도형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올해로 22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할레우스 합창단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혼성 합창단으로, 해가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는 연주로 고양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석 무료.(문의: 010-9175-2292)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전통음악 시리즈 ‘이판사판 콘서트’의 다섯번째 무대인 ‘불판’을 오는 16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한다. ‘이판사판콘서트’는 안양문예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기획·공연하고 있는 전통음악 프로그램으로 6회에 걸친 시리즈 공연물이다. ‘이판사판’은 소리판(소리)과 춤판(춤)의 두 판(이판)에, 놀판(통합장르), 줄판(현악), 불판(관악), 두드림판(타악)의 네 판을 더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불판’무대는 자연의 소리를 닮은 전통 관악기들의 음색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연주자들과 젊은 국악인들이 나서 생황, 대금, 소금, 피리, 대피리 등 다양한 관악기의 연주곡을 들려주며, 특히 금속성을 가진 생황과 자연의 음색을 가진 국악기들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생황협주곡 ‘리플렉션(Reflection)’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위재영과 아홉챔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소금과 해금의 기교가 넘치는 이중주 ‘사랑의 독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2015년 창작레지던시 국내외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29명(팀)의 국내외 작가를 선정하며, 국내 프로그램과 해외 프로그램의 모집 일정을 달리해 각 공모에 대한 홍보를 집중화·다각화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국내외 예술가로 국가, 연령,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으며, 모든 공모접수를 이메일(gcc.info2015@gmail.c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회화·사진·판화·조각·설치·뉴미디어·건축·디자인·도예·공예 등의 시각예술 분야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Creative Computation 분야(Data Visualization, Physical Computing, Creative Coding, UI/UX 디자인), 지역디자인·지역재생 및 환경개선 등의 공공예술 분야, 댄스·퍼포먼스·음악·사운드 등의 공연예술 분야, 시·소설·희곡·아동문학·평론 등의 문학 분야며, 이에 포함되지 않은 혼합매체와 기타 장르 예술가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2년 프로그램 3명(팀), 1년 프로그램 14명(팀) 등 총 17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외…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9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리는 ‘효성 1004마을축제’에 일일 만화박물관 ‘만화, 그때 그 시절’을 운영한다. 행복만화나눔사업 ‘찾아가는 만화박물관’으로 진행되는 일일 박물관 ‘만화, 그 때 그 시절’은 보다 많은 대중에게 만화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만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효성 1동과 2동 사이 봉화로에서 열리는 일일 만화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소개와 한국만화 100년사, 추억의 만화책이 전시된다. 만화가가 직접 시민들을 위해 캐리커처를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은 물론 추억의 뽑기 이벤트, 만화 그리기 체험, 만화방을 재현한 입체 포토존 등 만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효성 1004마을 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전통 있는 마을 축제로 마을 책 장터, 1004명 릴레이 책 읽기, 우리 동네 살풀이전 등 다양한 행사와 열린 음악회, 비빔밥 함께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문의: 032-310-3015)/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이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4 ASAC 공연예술제’를 선보인다. 공연예술제는 안산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상호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해 예술단체의 창작의지 고취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 열린다. 재단이 주최하고 안산연극협회가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예술제는 로비연주회, 창작연극공연, 작은음악회로 구성, 지역예술의 화합과 축제의 무대로 마련된다. 특히 예술제에 올라온 연극은 창작극으로 지역예술인들이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 졌다. 주요 공연내용으로는 연극 ‘Rainy Day’를 비롯해 안재왕, 김종수, 홍대기, 김연택, 석우연, 공감 등이 출연하는 ‘작은음악회’,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로비음악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문의: 031-481-4026)/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13일 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와서 문화재를 직접 보고 그려보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하반기에 진행하게 됐다. 1천명의 참가자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증을 제출하고 검인된 도화지를 받아 주제에 제한 없이 박물관에 전시된 여러 유형의 문화재를 그리게 된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으로 바라보는 문화재 그림을 위해 대회장에 동행자 입장이 제한되며,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실격 처리한다. 대회 출품작은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도지사상, 교육감상 등 수상작 75점을 선정해 시상한 후 박물관 전시실에 특별 전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매년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놀라운 솜씨를 보여줬듯이, 올해도 어린이만의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재 그림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88-5359) /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예술의전당은 8~9일 양일 간 대극장에서 일본 최초의 그림자 극단 카카시좌(KAKASHIZA)가 선사하는 ‘핸드 쉐도우 판타지’(Hand Shadows Fantasy)를 선보인다. 1952년 창단된 일본 그림자 극단 카카시좌의 대표작 ‘핸드 쉐도우 판타지’는 빛과 그림자를 조정하는 아름다운 영상, 사람의 손이 자아내는 여러 가지 동물들의 실루엣의 움직임을 통해 어린 시절, 누구라도 한 번 쯤은 경험이 있는 ‘손 그림자놀이’ 를 더욱 발전시켜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다이나믹하면서 섬세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섬세한 연기자의 손과 신체에서 생겨난 그림자 캐릭터를 통해 유머와 감동이 넘치는 스토리를 전달한다. 손으로 동물처럼 보이는 실루엣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은 해봤던 기억이 있는 극의 형태이다. 카카시좌는 이러한 전통극을 발전시키고 환상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 만들고 있으며, 그들만의 특화된 100여개의 핸드 쉐도우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극단 카가시좌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꿈을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창립 이후 독자적인 연극적 기법으로 그림자 세계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