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3월 9일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첫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앞머리를 살짝 내린 단발 스타일이었다. 윤 대통령이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주민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는 동안 김 여사는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이를 지켜봤다.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앞둔 만큼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두 손을 모으고 주민들에게 재차 5차례 넘게 목례를 하며 화답했다. 김 여사는 현충원에 입장하면서도 윤 대통령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걸었다. 이후에는 윤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순국선열에 묵념 및 분향을 했다. 다소 긴장한 듯 웃음기 없는 표정이었다. 김 여사는 이후 현충원 귀빈실에서 '올 화이트' 패션으로 환복했다.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에 5∼6㎝ 높이로 보이는 흰색 구두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이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향했다. 차량에 내려 김부겸 국무총리와 악수를 나눈 뒤 꽃다발을 전달한 남자아이와 사진을 찍었다. 촬영 내내 남자아이와 볼을 밀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10일 ‘성제열린캠프’에서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공약 중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을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매기지구 개발계획은 김 후보가 의왕시장 재임 중 추진한 의왕시 오전동 531번지 일원 61만㎡(약 18만여 평)를 공공주택지구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오매기지구 개발계획’은 4400여 세대에 이르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오전동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공원과 함께 주민 편의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김 후보는 “국토부에서 쌓은 도시개발 전문성과 의왕시장 8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을 백운밸리와 고천 공공주택지구를 연계하여 도시 통합을 이루겠다”며 “의왕시 청계동과 오전동·고천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가 같은 날 여성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경기도내 여심 잡기에 나섰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자신의 SNS에 “여성의 인권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은 민주주의 발전의 척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지난 대선 내내 성별 간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고 대한민국에서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던 정당에서 최근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민의 절반인 여성들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차별 없이 일하며, 범죄로부터 불안하지 않은 경기도, 건강하게 살 권리를 누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여성 분야 4대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 여성가족국을 ‘성평등가족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구조적 성차별 시정을 위해 더 큰 역할을 부여하겠다”며 “17개 시‧도 가운데 중하위권 수준인 경기도의 지역 성평등지수를 반드시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또 여성일자리 확충을 위해 ‘경기 여성 창업리그’사업의 규모를 10배 이상 늘리고 ,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전 시․군에 확대 설치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을 표방하며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연한 하늘색 넥타이를 메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고,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가 각각 꽃다발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위풍당당 행진곡'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단상을 향해 걸어갔고, 참석한 시민들과는 통제선을 두고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탄 오영수 씨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5대에 걸쳐 헌신한 데이비드 린튼(인대위) 씨 등 '국민 희망 대표'로 초청받은 20명과 손을 잡고 단상에 올랐다. 단상에 오른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자리는 단상 가장 앞줄 정중앙에 윤 대통령 내외 자리와 나란히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이재준 고양시장후보 민주당 공천장 받고 필승 다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후보자 필승결의대회’에서 공천장을 받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아트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박정 도당위원장,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정성호 상임위원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관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등 기초단체장 31명, 경기도의원 153명, 기초의원 308명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후보는 “치열한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뒤 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민주당 동지들과 함께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경제기반과 일자리를 확충해 고양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끌어올리는데 선두에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는 지난 9일 종교계, 파주시 장애인연합회 및 운정신도시연합회 등 시민단체들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선거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파주시 원로 목사회 모임에 참석해 종교지도자들로부터 파주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눴으며 이보다 앞서 금촌의 한 사무실에서 금촌역 일대 활성화 대책, 미군 공여지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조후보는 장애인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 자리에서 연합회 측은 ▲휠체어가 설치된 버스 구입 ▲단체운영비 책정 ▲종사자 처우개선 ▲주차장 확대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이에 조 후보는 “장애인 여러분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며 시장이 되면 즉시 시행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조치를 취하고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더불어 민주당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가 10일 최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청계내손권역을 주거만족 최고도시로 업그레이드 하는 내용으로 공약 1 호를 발표했다 . 김 후보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청계내손권역은 인동선 , 월판선 , 위과선이 지나는 지역으로 교통혁명이 제일 먼저 일어나는 곳으로 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첨단 테크노산업, 편리한 주거환경, 창의적인 미래교육이 있는 고품격 미래도시로 발전시키는 구상”이라면서“특히 주민들이 요구하는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또 김 후보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백운밸리 및 엘센트로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최적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고 내손동 중고통합형 미래학교 2024년 개교할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 예비군훈련장 이전해 시민편의시설 확충과 내손 ~오전 간 도로개설을 추진등 10개항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김 후보는 “내손지역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내손 보건지소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갈미한글공원을 확충해 지역 문화의 랜드마크 건립과 숲속마을 3-8 도로 개설도 해법을 찾아 꼭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 경기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시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10일 오전 수정구 태평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직 후보로 확정된 시도의원들이 모두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로 김태년(수정), 윤영찬(중원),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이 함께했고 김병관 분당갑 보궐선거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배국환 후보는 “현충탑은 처음 출마 선언을 하고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장소였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함께하고자 잠시 일정을 미뤄뒀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 성남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희생당하셨던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함께한 시·도 의원 후보님들과 원팀으로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라며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
경기도는 도내 자동차기업의 미래차(전기·수소차) 산업으로 업종전환을 돕기 위해 '미래차 제조데이터(XAI.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설명가능 인공지능) 플랫폼'을 2024년까지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규 추진하고 지난 3월 공모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기도 컨소시엄이 선정돼 시행된다. 경기도 컨소시엄은 중기부에 미래차 제조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반월·시화 등 거점산단 내 자동차공장 노동자에 전달하는 ‘미래차 XAI 플랫폼’과, 이를 운영할 ‘경기 제조데이터(XAI)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미래차 부품소재 기업에는 데이터․인공지능 활용을 지원, ‘인공지능 제조혁신’을 견인하겠다고 제안해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자 선정으로 경기도 컨소시엄은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1차년도인 올해는 ‘미래차 XAI 플랫폼’을 만들고, 효과적인 인공지능 데이터 관리·활용 체계를 마련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XAI, 이른바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과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있고, 그 의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