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Ⅲ'가 지난 23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기후불평등 해소 정책대안’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중립연구소Ⅲ’는 ‘용인형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3년에는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사업 발굴’ 연구용역을, 2024년에는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전환’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올해까지 3년 연속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조명래 교수)과 함께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탄소중립 계획 및 관련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에 앞서, 용인시의 기후정의 실태와 불평등 양상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약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기후불평등에 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용인시가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역량, 과제, 대응방향 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기후대기과, 미래성장전략과, 재난대응담당관 등 관계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의 세부 과업 범위, 추진 일정, 수행 방식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운영
성남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6월 23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과 가까운 학교의 체육관, 운동장 등 시설을 생활체육, 문화 활동 동호회 등에 개방하여 지역사회의 상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147개교(총 155개교의 94.8%) 초·중·고등학교는 학생의 안전과 교육 활동, 재산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학교장에게 사전에 이용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개방 시설의 범위와 시간 등 세부사항은 사용자와 학교가 협의해 정한다. 성남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해당 시설의 공공요금과 청소 등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 운영 경비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자원을 성남 시민의 삶에 더 가깝고 풍성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면서 주민의 복지…
군포시의회는 제28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4차 산업혁명 촉진 및 신산업 육성·지원 조례안'과 '군포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 각각 제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군포시가 기술 기반 산업과 디지털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청년층의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포시 4차 산업혁명 촉진 및 신산업 육성·지원 조례'는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수소산업 등 신기술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군포형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과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조례에 따라 시장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기술·지식 집약적이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관련 정책 심의와 평가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촉진 및 신산업 육성 위원회' 설치와, 필요 시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운영도 가능해진다. 박상현 의원은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군포가 수도권 남부의 기술혁신 거점으
오산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소관 업무 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첫날인 지난 17일 진행된 자치행정국 행감에서 의원들은 ▲정확성 세입추계를 통한 효율적인 재정관리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시 예상되는 주차난 해소 방안 ▲대원 2동 청사 건립 시 진출입로 교통대책 방안 마련 ▲가족센터 부지 매각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어진 18일 복지교육국 행감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다변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 ▲세교 2지구내 청소년 수련시설 확보 ▲누읍공단 내 자체 보육시설 확보 등 시민들의 복지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전도현 위원장은“이번 행감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오산시 행정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군포시의회가 도심 속 방치된 건물로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수리동 (구)파출소에 대한 환경개선과 체계적인 부지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제282회 정례회에서 ‘군포시 수리동 (구)파출소 건물 환경개선 및 부지관리 촉구 결의안’을 소속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상현 의원은 “옛 수리동 파출소는 외벽 훼손이 심각해 흉물로 전락했고, 주민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불만을 낳고 있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이 장기 민원의 대상으로 전락한 현실은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해당 건물은 수리동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 건너편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또 인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초막골생태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 건물은 수년째 방치된 채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폐건물을 연상케 하는 외관으로 주민들의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대해 자산관리공사 측은 “정기적인 안전 점검은 이뤄지고 있으며, 긴급 조치가 필요한 대상은 아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포시의회는 이에 반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행복’을 되찾는 기독 청소년 캠프 ‘더행복캠프’가 올해로 10회를 맞아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양평군 창신수양관에서 열린다. 작은 교회 청소년과 지도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다음 세대는 복음의 현장’…무료 캠프로 의미 더해져한국의 청소년 복음화율이 3%에 불과하다는 통계 아래, 더행복캠프는 작은 교회를 위한 연합 복음 캠프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시작 이후 변함없이 ‘예수 안에서의 참된 행복’을 중심 주제로 삼았으며, 등록비는 없고 전액 무료 운영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회·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그룹 중심의 풍성한 프로그램참가 신청은 네이버 ‘더행복드림’ 검색 후 안내글을 통해 가능하며, 마감은 6월 22일이다. 본 캠프는 교사 1명당 청소년 5~7명으로 한 팀을 이뤄 소그룹 중심의 72시간 훈련을 실시한다. 일정은 예배·찬양·소그룹 나눔·기도·워십·야외 팀빌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수 중심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문 강사진과 협력 사역자들강사진에는 김태호 목사(새비전양의문교회), 서성무 목사(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이하 용인지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공원 현충탑에서 6·25참전 기념비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봉사자 15명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 후 추모탑을 닦고 주변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 정리 활동을 이어갔다.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용인에 10여 년을 살았지만 이런 장소가 있는 줄 몰랐다”며 “뜻깊은 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요즘 사람들이 한국전쟁에 대해 제대로 알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지부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있어 지금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보훈 활동을 통해 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이 우리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은 24일 군포시자원봉사자 및 관내 공공기관 임직원 등 350여 명과 함께 '2025년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 봉사활동은 경기도 내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돕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군포시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비롯해 군포시체육회,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도시공사, 군포위생(주), 농협은행 경기본부, 농협카드, 농협정보시스템 등 250여 명의 공공기관 임직원이 참여해, 포도 수확을 앞둔 농가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농업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고된 현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복 농협 군포시지부장도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 농가의 실제적인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농협 측은 앞으로도 '국민과 같이(價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이계문 사장은 지난 23일, 남양주 진접읍 소재 광동고등학교에서 진로에 관심이 많은 40여 명의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와 함께 성장하기: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과 역량’이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공사가 제공하는 체육문화, 역사, 도시개발,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시작했으며, 이 사장은 공사가 지역 사회와 시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설명했다. 이어서, ▲반지의 제왕 지브리 애니메이션 버전 ▲도망 노비가 유튜버가 된다면? 등 AI의 실생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상상력 넘치는 콘텐츠 제작과 창의적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 사장은 또,“다양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유명 안무가 리아킴, 스타트업 대표 이호성의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성과 꾸준함의 중요성을 일꺠웠다. 마지막으로‘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경제적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과 투자에 대한 기초 이해를 공유했고, ‘보도블럭 틈에 핀 꽃’이라는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평택시가 지난 2024년 9월부터 불거졌던 ‘특정 업체 시유지 진·출입로 사용’에 대한 민원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우선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24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평택시가 지난 20일 포승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건의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에 앞서 임시주차장 검토를 우선하겠다며 공문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는 ‘주민 건의사항 회신’이란 공문을 통해 올 하반기 임시주차장 조성 검토 가능과 향후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를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윤 시 기업투자과장은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만호4리 지역 주차장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공영주차장 조성을 해당 부서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만호4리는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돼 있다 보니 그동안 불이익을 많이 받아 왔다”며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조차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