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 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한화오션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 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권혁웅 대표는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한화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정부가 '증권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불공정거래 근절에 나섰다. 제도를 개선하고 제재 수위를 대폭 높여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관련 범죄를 뿌리뽑겠다는 방침이다.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학계·연구기관 전문가와 함께 최근 주가 급락 사태 관련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과 같은 증권범죄 처벌 강화 및 감시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정직한 서민 투자자와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아가는 중대한 범죄"라며 "올 한 해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불공정거래 척결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과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불공정거래 척결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조사부서는 주요 사건에 대해 공동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정보를 완벽하고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또 현재 4개 기관이 분기별로 참석해 운영하는 회의체인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다음 주부터 월 2∼3회 비상 회의체로 전환한다. 그간 형사처벌 중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내부의 상황을 명확하게 진단해 문제점을 찾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대책위원회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A팀장이 서울 여의도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사외이사진 주도로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대책위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나온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CEO로서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업무와 애로사항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써왔는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진단과 개선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이뤄져 왔는지 뼈아픈 성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실족 가능성을 포함해 A팀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경기 지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23년 5월 경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전월 대비 3.1p 상승했다. 올해 2월 88.3을 기록했던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3개월 동안 총 9.2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지난달과 비슷했다. 현재생활형편CSI(88)와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93)와 가계수입전망CSI(100)는 전월 대비 3p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비관적이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현재경기판단CSI(61)는 전월 대비 5p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73)도 같은 기간 5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76)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3로 전월 대비 4p…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와 수원시가 관내 기업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수원상공회의소는 23일 수원벤처밸리Ⅱ에서 ESG 경영 컨설팅 및 임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날 교육에는 관내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ESG 경영 컨설팅은 사전에 관내 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하고 ESG 경영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 및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오후에 진행된 교육에서는 기업의 관리자 및 재직자가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산업의 방향성 설정,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기업이 환경적 이슈에 정확한 행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ESG위원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앞으로도 ESG 교육·컨설팅을 통한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지난 3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규모가 늘어났으나, 증가 폭은 전월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를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증가했던 여신 규모는 감소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3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1조 4564억원 증가했다. 다만 증가 규모는 전월(4조 7206억원) 대비 축소됐다. 이는 지난 2월 증가(1조 7844억 원)했던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이 감소(-1조 8000억 원)로 전환한 영향이다. 기업의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신탁회사의 수신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의 수신도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3조 3000억 원 늘어나면서 전월(2조 9000억 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 자금이 유입되면서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요구불예금이 증가했고, 가계자금의 유입으로 저축성예금의 증가규모도 전월보다 커졌다. 지난 2월 소폭 증가했던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3월 507억 원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세자금 수요 감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저금리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확장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면서 연체율이 높아진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담보대출의 비중을 높여 건전성까지 챙기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에서 신규 취급한 주담대 중 82.7%는 금리가 연 3%대 수준이었다. 케이뱅크도 신규 취급한 주담대 중 연 3%대 금리의 비중이 75.8%에 달했다. 지난 3월 같은 구간 취급 비중이 각각 55.9%, 45.1%인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약 30%p 급증했다. 반면,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연 3%대 금리의 주담대 상품을 찾기 어렵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지난달 나간 주담대 중 연 4% 미만 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0.42% 수준이다. 인터넷은행들은 무점포·비대면 영업 등으로 인한 비용 절감을 내세워 빠르게 주담대 금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달 주담대 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연 3.85%, 케이뱅크는 연 3.93%로 시중은행 중 평균금리 최저 1, 2위를 기록했다. 금리 매력도가 높아지자…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김창규 전 음료관리본부장(상무)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이트진로 법인은 벌금 1억 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알루미늄 거래 부분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박 사장과 김 대표의 형량을 1심보다 소폭 감경했다. 법인 벌금도 1심보다 줄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정거래법 위반을 알면서도 새로운 위법행위를 하고, 약자인 삼광글라스가 범행에 가담토록 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훼손하고 국민경제에 큰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다만 "코일 거래를 제외하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공정거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김인규의 경우 초범인 점과 직접적 경제적 이익이 없다는 것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심 결과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금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 출범 1년 만에 참여 기업이 76개에서 756개로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5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 76개 기업 대표의 참여로 출범해 현재 756개 사로 확대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기업 309개, 강원·충청 지역 기업 161개, 영남지역 기업 196개, 호남지역 기업 90개가 참여하면서 전국적인 확산도 진행됐다. ERT는 지난해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와 같은 공동 실천 아이템을, 올해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사회공헌 분야와 지역, 기부내용 등을 선택해 프로젝트를 제시하면 취지에 공감하는 다른 ERT 멤버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소방관복지 지원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효성그룹이 힘을 합쳤으며,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변칙적 수법을 이용해 강제징수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한다. 이번 재산추적조사는 정부기관 최초로 합유등기를 악용한 체납자, 복권 당첨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 취득자를 기획분석해 선정한 261명과 가족·친인척 등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숨겨놓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체납자 296명 등 총 557명에 대해 실시한다. 이들은 ▲합유로 부동산 취득해 강제징수 회피, 특수관계인과 거짓 채권·채무계약 맺고 허위근저당 설정, 로또 1등 당첨 후 재산은닉, 납부를 회피하면서 지역주택조합 분양권을 취득한 변칙적 재산은닉 체납자 ▲배우자 명의로 고가주택·고급차량 구입한 미등록 사채업자, 법인자금 유출해 해외 명품가방·구두 등을 수집한 무역업체 대표, 타인 명의 주택에 거주하며 현금·귀금속·미술품 등을 은닉한 호화생활 고액체납자 등이다. 국세청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난해 2조 5629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제징수를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는 한편,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