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권 제14대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가 1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류인권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도정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기획·조정 전문가로 인정받아 재단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조직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류인권 대표이사는 “도의 중요한 문화예술 자산인 도자 문화를 한층 발전시키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도자·공예 문화 활성화, 산업 경쟁력 제고, 도민 문화 향유 확대 등의 재단 주요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6일 라마다 수원호텔에서 ‘제15회 협력병원 간담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력병원 의료진과 지속 가능 진료 연계 체계∙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암 환자를 위한 신속∙맞춤 진단 및 치료 전략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 ▲고혈압 약제 선택의 최신 지견 ▲심뇌혈관질환 무엇을 보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진영 의무원장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 체계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병원 간 협력과 상생 구조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겨울이 다가오자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 특히 7~18세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발병이 확산되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개월 이르게 발령됐다. 11월 초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가 50.7명으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다. 독감 바이러스는 여러 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감염될 수 있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우리나라는 독감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차 유행한 후, 3~4월에 2차 유행하는 패턴으로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접종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독감백신은 감염 예방 외에도 고위험군의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독감 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폐렴, 입원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 심장질환∙폐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및 소아,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및 요양시절 종사자는 매년 독감백신 접종이 강력 권고된다. 유행 시기에 독감을 앓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독감은 다른 유형의 A형이나 B형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수 있고, 독감백신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남녀 모두의 건강한 심혈관 미래를 위해 의료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K-STAR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8일 안암병원 메디홀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의 성별·성차 차이를 병태생리, 임상 접근,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짚고, 성차 기반 진단·치료 표준(K-STAR)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여성심장질환 최신 이슈를 중심으로 전통·비전통 위험인자, 비폐색성 관상동맥 심근허혈, 새로운 심부전 개념 등이 발표됐으며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2세션에서는 미국 UCSD와 일본의과대학 전문가가 참여해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성별 차이, 일본심장학회의 성·젠더 기반 진료지침 등을 소개했다. 3세션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성차기반 임상연구 전략, 성별에 따른 심혈관질환 인식 차이, 한국어 흉통 표현의 성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등 국내 연구 현황이 발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5년 전국 성인 대상 심혈관질환 성별 차이 인지도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20%만이 “여성의 주요 사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군포 재주꾼 선발대회'가 지난달 2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군포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 참여형 공연기획으로,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시민이 공연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경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본선 무대에는 총 8팀의 시민 참가자가 참여해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참가자 대부분의 진정성 있는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무대매너는 행사장을 뜨거운 응원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어진 무대에는 초대가수 쿨 이재훈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애상’, ‘아로하’, ‘사랑합니다’ 등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고, 공연장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재능의 크기보다 시민 누구나 공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연을 보는 문화에서 함께 공유하는 문화로 확장하는 시민 중심형 공연기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제285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하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79억 원 증액된 9,105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 도시교통 분야에 867억 원, 환경 분야에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61억 원을 편성했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여 도시 경쟁력 확보와 민생안정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도시 공간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강조하며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지
오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업 중 하나인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노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다수의 노선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부터 지난 3년여 간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버스 노선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D운송그룹을 직접 찾아다녔으며 다수의 노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 및 도심 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확보된 버스 노선으로는 ▲서울역행 광역버스(5104번) ▲성남 야탑·판교행 광역버스(8301번, 8302번) ▲김포국제공항행 리무진버스(8848번) ▲원도심 및 세교 1·2지구↔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8135번, 8145번) ▲세교 1·2지구↔성남 야탑행 시외버스(12월 중 신설 예정) 등이 있다.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은 오산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과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오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기존 강남·사당 위주의 노선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을 사통팔달로 연결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노선 분리 및 노선 신설을 통해 성남
경기도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예산을 부적정하게 편성·집행한 평택시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도는 1일 발표한 감사 결과를 통해 평택시 일부 부서에서 국외여비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밝혔다. 감사에 따르면 평택시 A부서는 지방정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가가 동행하는 경우에 한해 국외출장 여비 집행이 가능함에도, 시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약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일본·대만·베트남 등에서 해외연수를 수년간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반 민간인을 위한 해외연수 예산 집행은 선심성 지원으로 비칠 소지가 있으며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경기도는 지적했다. 또 다른 B부서에서는 선진사례 조사 명목으로 4박 6일 일정의 미국 출장을 추진하며, 부서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용역업체 직원 등 민간인을 함께 동행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B부서는 출장 기간 중 실제 하루 일정만 진행하고도 이틀간 활동한 것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공식 일정 없이 시설물을 견학했다고 허위 기재한 정황도 감사에서 밝혀졌다. 경기도는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평택시에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 공무국외출장 승인…
연천군은 지난달 28일 연천군 노인회관에서 각 경로당 회장·총무를 대상으로 스마트 경로당 이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연천군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11개소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비대면 원격 화상 프로그램, TV 소통알리미를 통한 군정 안내, 무선 건강측정 서비스, 실내용 파크골프·걷기운동 시스템, 지능형 화재감지기 등 AI·Io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기별 기능 및 사용법, 관리 요령, 고장 대응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설명을 들으니 기기 사용이 훨씬 편해졌다”며 “앞으로 경로당에서 더 자주 활용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스마트 경로당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광명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상반기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12월 1일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29세 미취업 청년(1995년 12월 2일~2007년 12월 1일 출생자)이다. 선발된 청년은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4주간(실근무 20일), 하루 7시간씩 근무하며 시급은 1만 320원이다. 근무 형태에 따라 출근일 기준 실내 근무 5천 원, 실외 근무 8천 원의 부대비를 추가 지급한다. 모집인원 100명 중 3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 등록장애인, 2자녀 이상 가구, 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별도 선발하며, 나머지 70명은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단, 광명시 청년일자리 사업(대학생 아르바이트, 청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이 사업은 광명시청 본청·사업소·행정복지센터·돌봄기관·초등학교 등에서 행정 보조와 현장 지원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단기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실제 업무 현장을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광명시 누리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