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종합개발이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박봄이 ㈜문영종합개발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영종합개발은 주거용 건물 개발·공급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 등 전국 각지에 랜드마크를 건설하며 도시계획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가 재난이 선포됐을 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문영종합개발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17일까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계좌를 통해 참여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입북동에 거주하는 전상옥 씨는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전상옥 씨는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며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서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시도 시민의 목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의 다양화 유도 등을 위해 식재료 구매방식을 바꾸는 지침이 담긴 공문을 최근 일선 학교들에 내려보냈다가 현장의 준비 부족을 비롯한 문제 제기에 지침 시행을 보류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업무처리 개선사항' 공문을 지난달 23일 시행했다. 이 공문은 학교가 급식 식재료 구매계약을 할 때 종전에는 제한이 없던 동일업체와의 수의계약 횟수를 연간 5회로 제한하고, 1개월 단위로 진행하던 구매계약을 2개월이나 분기별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식재료 공급업체의 다양화 유도와 수의계약 남용 방지, 구매계약 횟수를 줄임으로써 학교업무 경감 유도 등을 목적으로 이번 공문을 시행했다. 그러나 식재료 공급업체의 구매처를 단시간에 다양화하기 어렵고 행정적인 준비 또한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고, 도교육청은 이를 수렴해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하려던 이번 지침을 보류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일부 학교에서 현재 주로 계약을 맺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외에 다른 구매처, 예컨대 로컬푸드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한다는 요구가 있었고 이런 면을 반영해서 구매방식을 개선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7일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쯤 김건희 씨에 대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으로,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당시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서 열람이 진행되며 김 여사는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조사실에서 퇴실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등 수사 대상 사건은 향후 신병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허위 예고글로 전국에 경찰 특공대가 출동했다. 수백 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공중협박죄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처벌 수위가 약해 범죄 억제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신세계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전국 13개 지점에 최대 28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브 영상에 작성된 테러 예고 댓글을 바탕으로 스타필드 하남점과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에 경찰특공대를 동원했다. 이번 사건은 특정 백화점뿐 아니라 전국 지점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경찰의 자원 낭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뿐 아니라 기동순찰대 등도 동원돼 실질적인 투입 인원은 280명을 웃돌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허위 예고 행위에 대한 사법적 대응이 지나치게 미약하다는 점이다. 창원지법은 지난해 '강남역에서 총기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30대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블라인드 앱에 칼부림을 예고한 30대 남성 역시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과 2심 모두에서 집행유예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학교 내 불법촬영 및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개선 컨설팅과 예방교육을 결합한 '포티켓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7일 교육부는 지난 6일 기존 점검기기를 이용한 학교 불법촬영 점검사업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역 전문가가 학교현장을 방문해 컨설팅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학교 현장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포티켓 현장지원단은 양성평등 분야에 역량을 갖춘 각 시도의 지역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공간 컨설팅과 상호 동의에 기반한 올바른 촬영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전국 초·중·고 1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에서 지원단은 화장실·탈의실·샤워실 등 안전추약공간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전략인 셉티드에 기반한 체크리스트 점검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검토해 우수사례 공유 및 현장지원단 보수 교육을 실시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하반기 지원 학교를 300개교롤 확대하는 등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디지털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교 환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기후변화 시대 전통 지혜를 되새기는 시민 교양 프로그램 ‘기후위기, 인문학으로 구하는 수원’을 개최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강의와 체험이 이어지며,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이 진행된다. 7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관장 김종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을 받아 환경과 인문학을 접목한 참여형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전통 도구, 작물, 자연친화적 생활방식을 주제로 구성됐다. 1기 강연은 ‘자연스러운 도구생활’, 2기 강연은 ‘사라져가는 수원 풍경’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함께 수원기후변화센터, 씨앗도서관 등 지역 거점 공간을 탐방하는 체험 활동도 포함된다. 김종식 관장은 “도구를 통해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지속 가능한 실천 방법을 배우고, 기후변화에 다양하게 대응하는 수원을 탐색해보자는 의도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구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농기구, 목공 도구, 인쇄 도구 등 민속자료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로, 고양이는 약 1만 년 가까이 다양한 모습으로 인류와 함께하며 인간의 삶에 밀착해 있다. 사람들은 '집사' 역할을 자처하며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는 등 반려묘 인구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그러나 고양이의 삶은 녹록치 않다.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유기묘 입양 등을 장려하기 위한 기념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학대 및 유기 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치명적 매력에 빠진 집사들…'세계 고양이의 날'이 뭐길래 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IFAW는 전세계 동물의 서식지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동물복지운동단체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본인의 SNS 등에 반려묘 사진을 게재하며 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한다. 또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활동과 함께 관련 업계에서는 고양이 용품 할인 등 행사를 실시한다.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반려묘를 기르는 고양이 집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
'학생 중심 교육'이 교육당국의 핵심 철학으로 자리 잡은 지 수년이 흘렀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여전히 제도 밖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그간 위(Wee)클래스 내실화, 학생 자치 활성화, 학생 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에 나서왔다. 참여의 주체를 교사나 행정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다. 일부 학교에서는 실제로 자치회 활동, 예산 집행, 자체 정책 제안 등 학생 주도 활동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참여가 '형식'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경우, 자치 활동 참여 자체가 어렵고 이들을 위한 상담 체계 역시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실정이다. 수원의 한 중학교 교감은 "자치 제도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의 적응을 돕는 목적도 포함돼 있지만, 상담을 회피하는 학생에게는 제도적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처럼 위기 학생을 위한 지원 체계는 여전히 교사 개인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상담 인력이 부족한 데다, 연계 기관의 전문성도 한계가 있으며 보호자의 동의가 없
수원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케이켐비즈는 이차전지 첨단소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IT산업을 시작으로 ESS, 전기차, 핵심 산업의 보조전원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케이켐비즈는 저비용·고효율·장수명·친환경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시열 케이켐비즈 대표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행복'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사회에 가치있게 사용되고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족과 함께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이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다. 그는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고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나눔은 받은 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으로,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