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최고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19일 폭염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고,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이상,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른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4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전망이다. 또 밤사이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이후 뜨거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만나 '열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더운 공기를 가두는 압력솥 뚜껑 같은 역할을 하면서 기온을 계속 끌어올리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은 이날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다음날 새벽까지 곳에…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주사맞고 걱정을 덜었어요.” 19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이날 오전부터 수원 영덕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기열에 있던 학생들은 신분증을 제시한 이후 QR코드 체크,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백신접종센터에 들어갔다. 백신 접종구역에 인파가 몰려 입장속도가 느려지자 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했다. 센터에는 영덕고 학생 및 교직원을 포함해 일반인에 대한 접종도 함께 실시됐다. 백신 접종 이전 영덕고 학생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19·여)은 “백신 접종이 무서워 엄마와 함께 왔다”며 “수능 때문에 맞긴 하는데 걱정되긴 한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회사에서 먼저 백신을 맞은 부모님이 (접종에 대해) 괜찮다고 격려했다”며 “친구와 미리 타이레놀을 샀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예약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이상 반응 관찰→ 확인서 발급→ 퇴실 순으로 이루어졌다. 접종 후 기저질환이 있는 백신 접종자는 회색 의자에 30분, 나머지 접종자는 흰색 의자에 15분가량 이상 반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미처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감염 규모가 커졌다는 비판에 대해 보건당국은 유통상 문제로 백신 공급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비행기를 통해 백신을 보내야 하고, 또 백신의 유통 문제 등이 어렵다고 판단돼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해외 파병 부대에 백신을 보낼 수 있는냐는 질의에는 "국제법과 관련해서는 군인에 대한 접종이기 때문에 제약사와 협의해 백신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 부분도 정확하게 비행기 운송이나 배에서의 접종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토하고 결정할 필요가 있는 사안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일각에서 '합동참모본부가 해외 파병 부대에 백신을 보내려고 했으나 질병청이 국외 반출이 불가하다고 반대해 계획을 접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선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외 반출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관리업체 직원이 비상벨 작동을 임의로 정지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쿠팡은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면하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쿠팡 덕평물류센터 전기‧소방 관리업체 소속 방재팀장 A씨와 직원 2명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양벌규정에 따라 덕평 물류창고 관리업체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 발생으로 비상벨이 울리자 현장 확인 없이 총 6차례에 걸쳐 방재시스템 작동을 멈춰 스프링클러 가동을 10여 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물류센터 방재시스템은 최초 경보가 울리면 설치된 센서가 연기와 열을 감지해 설정 기준을 넘으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A씨 등이 방재시스템을 임의 조작해 스프링클러 작동이 지연돼 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과거에도 오작동 사례가 있어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재시스템 초기화 과정에서 쿠팡 본사 등 상부 지시가 있었는지에…
경찰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FC 후원금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대면조사 대신 서면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송병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19일 출입기자단에게 “지난 16일 성남FC 관련 고발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이 지사 측) 변호사를 통해 서면조서를 보내 이번 주까지 답변서를 회신해달라 했다”며 “아직 이 지사의 구체적인 혐의는 결정된 게 없다. 답변이 오면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을 종합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면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면조사를 위해 3차례 출석을 요청했지만, 이 지사 측에서 도저히 일정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서면조서를 보냈다”며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지면 불러서 조사를 하겠지만 현재를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현 단계에서 서면조서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추가 수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른미래당 측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가 기업들에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며 그를 고발했다. 이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 지사는 성남FC 구단주(성남시장)로
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용인갑)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송병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오늘 오전 (정 의원에 대한) 보완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검찰 측에서 ‘진술내용을 보다 명확히 해 달라’고 보완수사 요청이 내려와 이를 추가해 오늘 오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14∼2018년 용인시장 재임 당시 기흥구 일대에서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던 건설회사로부터 인근 토지를 차명으로 싸게 매입해 10억원 이상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회사는 정 의원의 도움으로 행정절차를 단축해 대출 이자를 절약하는 등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동산 시세 차익을 뇌물로 보고 정 의원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는데, 정 의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일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원지검 형사6부(박광현 부장검사)는 같은 달 4일 이를 반려하고 일부 혐의사실이 소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 경기신문 = 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1주일이 된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백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의 상황보다 금주 상황이 거리두기의 효과성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라면서 "거리두기 효과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현재 수도권 지자체와 매일 회의하면서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점검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수도권 4단계 조처와 관련해선 "4단계 기준을 충족해서 올렸다기보다는 확산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부분을 반전시키겠다는 목적이 가장 컸다"면서 "이번 주에는 이런 확산 추이가 감소세로 반전되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 증가 폭과 기울기를 함께 검토하면서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1주간(7.13∼1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50명→1천614명→1천599명→1천536명→1천452명→1천454명→1천252명을 기록해 매일 1천100명 이상씩 나왔다
평택시에 있는 한 농수로에 오토바이가 빠져 60대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5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농수로에 빠져있는 A(66)씨를 한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오후 2시10분쯤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를 주행하던 중 근처에 있던 농수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도 숙박업소를 빌려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특별법과 식품위생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A씨와 모텔업주 B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업소 종업원 3명과 유흥종사자 12명, 손님 9명 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모텔을 빌려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등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일부 손님은 방역수칙을 어겨가며 성을 매수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경찰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흥업소를 통한 대규모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불법 변종 유흥업소 운영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에서는 유흥업소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경찰은 향후 불법 유흥업소 영업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불법 영업을 방조한 숙박업소 업주와 건물주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흥업소 등을 단속해 도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교육시설관리센터(센터)가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화성·오산지역 학교 내 전기 개폐기(전기회로 관련 기기)에 보호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내의 전기 개폐기는 교사동 외부나 운동장 구석, 조경 공간, 울타리 아래 등에 노출되어 있어 학생, 교직원의 전기 안전사고 및 철제구조물 충돌 등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었다. 이에 센터는 5월부터 관내 학교의 전기 개폐기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보호 펜스가 설치되지 않은 한백중, 왕배초, 목동초 등 9개 학교에 안전사고 문제를 포함한 보호펜스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펜스 설치를 본격 추진했다. 펜스 기둥의 흔들림을 방지하고자 지면 아래 터파기 후 기초를 매립 고정하는 방식으로 견고하게 설치했으며, 학생 안전을 위해 주말 등의 기간을 활용해 7월 현재 펜스 설치를 마무리했다. 보호펜스를 설치 완료한 학교의 행정실장은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인데 안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부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또 학교시설물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급수차단장치 설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물탱크 및 배관설비 등의 이상 시 기계·전기실 등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