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방지, 자산 보호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공기업으로는 최초의 사례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회계 시스템을 관리하는 제도다. GH는 ‘외부감사법’에 따른 해당 제도의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 강화를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자금·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 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통해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이번 1단계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확장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
김포미디어아트센터가 개관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만 명을 기록하며 수도권 서부의 대표적 미디어아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센터는 전시와 체험, 교육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시민 참여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일 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 페스타’ 개최에서 ‘2025 미디어 페스타’를 열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AI 캐리커처, VR·AR 체험, 더빙 스튜디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융복합 미디어 체험의 장 ‘미디어 페스타’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든 1년의 성과를 공개하고 AI부터 코딩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음을 보여줬다. 또한 김대식 KAIST 교수 초청 강연,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주도형 창작 생태계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날 미디어 페스타에 참여한 대부분 시민들은 “전문가가 만든 작품인 줄 알았다. 수준 높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동탄목동이음터가 최근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재즈 공연 ‘A Cool Jazz Autumn’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세련된 사운드와 감성적인 연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네덜란드 출신 트럼페터 윱 반 라인(Joep van Rhijn)과 피아니스트 임채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송인섭이 함께하는 트리오 편성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Vergane Glorie’와 ‘Vertier’ 등 윱 반 라인의 자작곡들이 어쿠스틱 재즈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2부에서는 ‘Take Five’, ‘Caravan’ 등 클래식 재즈 명곡을 재해석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총 100여 명의 시민이 객석을 채우며 높은 관심속에 공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1점을 기록했다. 지역 주민들의 “공간과 공연의 조화가 좋았다”,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고급 재즈를 접하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음악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음터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연을 마련하겠
오산대학교는 지난달 27일 지성관 2층 세미나실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프로그램 진행까지 직접 맡아 학생 주도 소통 행사로 한층 더 확대·발전됐다고 밝혔다. 툭히,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올해로 9년을 맞은 오산대학교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이다. 또한, 올해는 경찰행정학과 박가연 학생과 유아교육과 이민지 학생이 MC로 참여해, 학생들이 질문과 대화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열기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행사에서는 학교생활, 편의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학생들은 ▲셔틀버스 노선 개선 ▲열람실 24시간 개방 ▲축제 장소 확대 ▲동아리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확대 ▲정문 환경 개선 ▲OSU 특공캠프 지속 추진 등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황홍규 총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적이고 진솔한 답변을 전하며, “오산대학교의 진정한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들이 원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숙사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제한이 있지만 계
남양주소방서는 지난달 28일 본서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의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긴급대응협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긴급대응협력관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취지에 따라 유관기관의 역할을 점검하고 긴급구조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실무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남양주시, 남양주 남·북부경찰서,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총 14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긴급구조대응계획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재확인하고 재난 시 신속한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관합동 도상훈련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 상황을 가정해 상황판단 및 정보공유 절차를 점검하고, 기관별 임무 수행 과정에서의 보완사항을 도출했다. 도출된 사항은 이어진 협력관 회의 안건에 반영돼 즉각적인 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협력관 회의에서는 기관별 인력·장비 현황과 지원 가능 자원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대응 전략을 협의했다. 아울러 내년도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한 협력 절차, 상황전파 체계 강화, 현장 지휘체계 효율화 방안 등 실무 중심의 협조 과제를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3시 충남 태안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독도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신청에 따라 독도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본부의 대표 사업이다. 태안중 학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 역사·지리 가치, 일본 왜곡 사례, 독도 비밀 등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독도 퀴즈 챌린지, 굿즈 제공, 단체 사진 촬영 등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본부는 올해 전국 학교·청소년 기관을 대상으로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며 미래세대 인식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는 국토 끝이 아닌 대한민국 시작”이라며 “더 많은 학교를 찾아 올바른 독도 교육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지키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국내외 캠페인,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 ‘고 독도 히어로’ 등으로 독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성남시는 이번달부터 신규 입주가 시작되는 복정1공공주택지구(이하 복정지구)에 총 5개 시내버스 노선을 2026년 1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확충은 복정지구의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판교2테크노밸리로 향하는 출퇴근 수요 분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정지구는 위례신도시 인접 지역으로, 헌릉로를 통해 공원로·성남대로·수정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된다. 시는 세 개의 간선축에 각각 한 개씩, 총 세 개 노선(241번·311번·332번)을 신설해 신규 개발지역과 시내 주요 거점 및 본시가지를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241번 노선은 복정지구에서 출발해 공원로를 따라 성남여중, 성남시의료원, 태평역, 모란역, 성남시청, 야탑역, 중앙도서관을 경유해 야탑3동 일대 분당권역까지 운행한다. 311번 노선은 복정지구에서 복정역과 성남대로를 지나 가천대역, 태평역, 모란역을 거쳐 판교제1·2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며, 기점 구간을 위례신도시까지 연장해 원도심과 신도심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332번 노선은 복정지구에서 수정로를 따라 산성역, 단대오거리, 신흥역, 수진역, 모란역을 경유한 후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연결돼 시내 주요 생활·업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내 매입임대주택 1069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 규모는 일반형 946가구, 청년형 123가구로, 1일부터 본격적인 접수가 시작됐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기관이 다가구·원룸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무주택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다. 일반형은 광주·동두천·수원·시흥·양주·여주·오산·의정부·파주·평택 등 10개 시에서 모집한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이후 재계약을 9회까지 갱신할 수 있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청년형의 경우 수원·안산·김포·파주·평택 등 5개 시에서 예비입주자를 받는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미혼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 기준은 19세부터 39세까지다. 임대 기간은 2년에 재계약 조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유형별로 다르다. 일반형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청년형은 15일부터 17일까지 GH 청약센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H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부담을
시흥시는 202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전반에 관한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 건강문제와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사업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시민 건강 수준을 분석해 202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 내용은 ▲건강수준 인식도 ▲보건서비스 인식 및 만족도 ▲사업 대상 우선순위 ▲건강증진사업 요구도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참여는 시흥시 및 시흥시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보건소, 행복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서비스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수요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6일 고양시 꽃박람회 전시장에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고양!’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시민과 함께 추진한 다양한 기후행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기후정책 확산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작은손, 큰쓸모’ 정크아트 경진대회, 탄소중립 시민 실천모임 활동,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운영 결과 등 2025년 주요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성과를 전시·발표 형식으로 소개한다. 특히 장난감 플라스틱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 초소형 가전 수거함 설치 제안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연결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민들의 플로깅·업사이클링·친환경 요리·기후독서 등 실천모임 활동 등이 전시 부스와 무대 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본 행사에는 김진환 박사 한국물새네트워크 부대표가 참여해 ‘고양시 환경, 우리가 지킵시다!’라는 주제로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과 기후행동 전략 등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시민이 직접 만들어낸 기후행동의 결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