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과 예언으로 가득해 약 2000년간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요한계시록의 비밀이 낱낱이 공개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이하 신천지 요한지파·지파장 성창호)는 6일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진 신천지 요한지파 대성회는 신앙인들의 지속적인 대성회 요청 문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준비된 250개의 좌석이 모자라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음에도 서서 듣는 인원도 많았다. 사실상 이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 것으로 현장에는 목회자 약 100명이 참석하는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리와 공간의 제약을 고려해 성남·수원·수지·동탄 등 4곳의 지교회를 개방하고 생중계로 동시 진행했으며, 생중계 시청 인원까지 합산하면 약 3000명이 청취했다. 성창호 지파장이 강의자로 나선 대성회에서 성 지파장은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를 주제로 요한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예언대로 이루어진 성취 실상을 알리며 요한계시록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성 지파장은 성경 전반을 아우르며 신앙인들이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하는 이유와 하나님
파주교육지원청은 5일 학교 교육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교육행정실장 통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회의는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교육행정실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교육지원청 각 부서의 주요 업무 안내와 학교 현장의 의견 청취, 현대미술을 통한 창의적 소통 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행정실장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선아 교육장은 “이번 통합회의가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을 실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8월 12일에 시행된 ‘2025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36명이 응시해 34명(94.4%)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에는 30명 응시 27명(90%)이 합격했으며 올해 1·2회 합산 66명이 응시해 모두 61명(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57명)이 합격해 약 92.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센터가 사례관리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천대학교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해 과목별 그룹 멘토링, 온라인 강의, 기출문제지 제공, 정서적 지원 등 학업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 계양경찰서, 인천서부보호관찰소와 협력해 검정고시 응시장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관 간 학교밖청소년 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향후 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합격 후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해 입시·진로 상담, 원서접수 지원, 정보제공 등 맞춤형 진학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월드컵 모드'에 들어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김천)의 연속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15위)과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망라해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선 대표팀은 상쾌하게 '월드컵 모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2001년 친선전(1-0 승)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미국과의 역대전적은 6승 3무 3패가 됐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는 '손톱'을 가동했다. 이 뒤를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받쳤고, 중원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을 가동했으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양쪽 윙백으로 낙점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미국의 빌드업을
포천시는 지난 4일 경기도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연합회와 포천시연합회가 주관해 ‘한여농! 전통의 뿌리에서 미래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4일부터 5일 양일간 열였다.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백영현 포천시장, 주요 기관·단체장, 전국 여성 농업인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여성 농업인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고, 이어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가 열려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특강과 학술대회를 통해 여성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에는 전국 각 도와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선보이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여성 농업인 체험행사, 안전교육, 기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여성 농업인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정부도 권익 증진과 활동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의 여성 농업인을 포천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내일부터 무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40%로 낮아지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한도도 2억 원으로 일괄 축소된다. 정부가 가계부채 억제와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대출 규제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정부는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와 1주택자 전세대출 제한이다. 현재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등) LTV 상한은 50%지만, 8일부터는 40%까지만 가능하다. 반면 비규제지역은 기존 70%를 유지한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대출은 전면 금지된다. 이로써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매매·임대사업자 LTV는 0%가 됐다. 기존에는 규제지역 30%, 비규제지역 60%까지 허용됐지만, 이번 조치로 사실상 대출길이 막힌 셈이다. 다만 임대주택 신규 건설, 공익법인 대출, 기존 임차인 보증금 반환 목적 등은 예외적으로 현행 규정을 적용한다. 전세대출 규제도 강화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1주택자의 경우 서울보증보험(SGI) 3억 원, 주택금융공사(HF) 2억 2000만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 원까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전세대
광명시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를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징수를 통해 약 21억 원 규모의 체납액 징수를 목표로, 9월 자진납부 기간과 10~11월 집중 징수 기간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9월 자진납부 기간에는 체납자 재산조회와 함께 카카오 알림톡, 우편, 전화 등을 활용해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납세자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한다. 특히 카카오톡 전자고지 서비스를 새로 도입해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징수 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10월부터는 집중 징수에 나선다. 관허사업 제한, 공공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와 더불어 예금·급여·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부동산·차량 압류 및 공매를 병행한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뒤따른다. 반면, 무재산자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징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정리보류를 통해 행정력과 비용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세 체납 문제는 시의 재정 건전성과 시민 신뢰를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고액·상
삼성전자 DS부문은 사회공헌 캠페인인 ‘사랑의 걷기’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지역 사회 복지 향상과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오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달리기'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걸음 수만큼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복지와 환경 개선을 병행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DS부문이 5일 화성특례시에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위한 친환경 차량 4대를 전달했다. 걸음으로 나눈 기부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전달된 차랑은 아동복지시설인 ‘화성희망’과 ‘행복둥지’에 기아 EV3 차량이, 장애인직업재활센터인 ‘행복한일터’와 노인복지시설인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는 기아 EV6 차량이 전달됐다. 화성특례시와 삼성전자DS부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22년 친환경 차량 지원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는 “오늘 전달해 드린 친환경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히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3년째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 주신 삼성전자와 임직원분들
광명시가 시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실행 단계를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정책 실현 간담회를 열고, 수상자·전문가·실무부서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상상과 제안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시민주권 도시의 힘”이라며 “시민이 그린 기본사회를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총 10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시는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한 자문위원회를 통해 5차례 심사를 거쳐 정책 과제 7건을 구체화했다. 수상작에는 ▲도서 캐시백 ▲청소년 이·미용권 ▲건강 실천 지원금 ▲시민 외식비 캐시백 등 생활 밀착형 과제가 포함됐다. 제안된 정책은 실무부서에서 신규 사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해 내년 본예산 반영, 시범사업 추진 등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기본사회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광명형 기본사회 성과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적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5‘를 참관했다고 7일 밝혔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매년 독일에서 열리며 수천 개 기업과 소비자, 전문가 등 수십만 명이 참여한다. 올해 박람회는 9월 5~9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진행된다. 이 시장은 대도시시장협의회 참관단(이강덕 포항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관과 혁신 기술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 독일 최고의 가전기업 밀레(Miele) 등 유럽 주요 기업 부스를 돌아보면서 인공지능(AI)이 결합된 가전산업의 첨단기술 제품들과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날 오후 라이프 린드너(Leif Lindnerd) IFA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IFA에 용인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 용인의 훌륭한 기업들이 IFA에 참여해서 좋은 기술력과 제품으로 유렵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