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의 새 수장을 뽑는 제4대 회장 선거를 내년 1월 18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1일 “내년 1월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제4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며 “회장 당선인은 제3대 회장 임기만료일 다음 날인 내년 2월 23일부터 4년 동안 활동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회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업무체제에 들어갔다”라며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34조 제8항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시·도 장애인체육회장 17명, 가맹단체장 31명, 대한민국 국적의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1명, 선수대표 8명, 심판대표 4명, 지도자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67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전까지는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했지만, 이번엔 다양한 장애인체육 분야의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대폭 변경했다. 선거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을 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열리며 선거인 명부는 1월 8일 확정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뛰었던 파울로를 영입했다. 성남은 21일 “파울로는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활동량이 많고 팀플레이를 즐겨 박경훈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에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울로는 2007년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데뷔해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주로 뛰었으며, 지난 시즌 대구FC에 입단해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33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로는 “지난 시즌 챌린지 무대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성남의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공동 2위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오리온의 오데리언 바셋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오리온이 79-84로 패해 단독 3위로 내려 앉았다./연합뉴스
스포츠기록 통계 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야구학교는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을 초청해 야구강습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습회는 전날 성남시 야구학교 실내교육장에서 열렸다. 야구학교 코치진 외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 한화 이글스 투수 이재우, 연예인야구단 ‘스마일’에서 활동하는 개그맨 이봉원씨가 특별강습으로 재능기부를 했다. 야구학교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야구모자, 사인볼 등 선물도 전달했다. 22일에는 지역 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무료강습행사를 연다./연합뉴스
강한 압박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공격 이끌며 선취골 89분 뛴 후 교체… 양 팀 추가 득점없이 1-1 무승부 슈스터 감독 부임 이후 전폭적 신뢰 얻어 전경기 출장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도르트문트 박주호는 결장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이 시즌 4호·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1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33분 선취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얀 모라베크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혔지만, 지동원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는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 수비가 뚫리면서 상대 팀 오스만 뎀벨레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그러나 지동원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많은 움직임과 강한 압박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4분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역습 기회에서 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5)이 해외 진출 이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지동원은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팀 내 최다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올 시즌 팀 득점이 13골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동원의 득점 기록은 나쁜 편이 아니다. 지동원이 전반기에 활약할 수 있었던 까닭은 꾸준히 출전기회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었던 건 특유의 ‘성실성’ 때문이다. 지동원은 경기에서 엄청나게 뛰어다닌다. 공격하면서 공을 빼앗기면 끝까지 쫓아가 공을 되찾으려 한다. 역습을 당하면 쉴 새 없이 백코트 해서 수비를 돕는다. 힘들다고 쉬는 경우는 없다. 크로스가 날아오면 어김없이 점프해 공중볼을 다투고, 몸싸움을 꺼리지 않는다. 지동원의 성실한 플레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디르크 슈스터 감독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슈스터 감독은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팀 색깔을 수비에 맞추면서 수비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지동원에게 선발 출전기회를 줬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까지 2선에서 뛰었지만, 올 시즌엔 스트라이커로…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55)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팀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2)의 괴력에 한계를 두지 않았다. 21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은 전날 홋카이도 요이치군 니키정에 있는 니키 초등학교에서 급식 봉사를 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오타니의 구속이 몇 ㎞까지 나온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속도만을 노린다면 시속 170㎞는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은 오타니가 세운 165㎞다. 오타니는 10월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 구원 등판해 구속과 관련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날 오타니는 시속 165㎞ 직구를 세 차례나 던졌고, 직구(8개)의 평균 구속은 시속 164㎞가 나왔다. 오타니는 이후 11월 말에 열린 한 행사에서 “시속 170㎞ 공도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타니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구리야마 감독은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
1년간 선수 등록 금지의 징계를 받는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내년 1월에는 여전히 선수 등록을 할 수 없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낸 제소가 일부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5년 이후 여러 차례 유소년 선수를 데려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소년 선수 이적 및 등록 금지 위반으로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구단 측은 FIFA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징계는 유예됐고, 이에 따라 내년 겨울 및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는 CAS에 제소했다. CAS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소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새 선수 영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CAS의 결정은 FIFA가 부과한 징계에 대한 부당성을 말해 주는 것”이라며 “CAS는 우리가 낸 제소를 일부 인용한다고 알려왔으며, 이에 따라 선수 등록 금지 기간이 한 번으로 줄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2011년과 2014년 정상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26·체코)가 괴한의 칼에 찔려 왼손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 통신은 크비토바가 20일(현지시간)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아 왼손가락 5개와 신경 2개를 다쳐 3시간 45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로스테요프 경찰은 30대 중반의 범인이 달아났으며, 그를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을 지키려다 왼손을 심하게 다쳤다. 상당히 충격받았지만,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은 심각하고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나는 강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왼손잡이인 크비토바는 이번 사건으로 선수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됐는데, 그녀의 대변인 카렐 테이칼은 “심각한 일이지만 다시 테니스를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적어도 3개월은 쉬어야 해서 내년 초 호주 오픈과 시즌의 상당 부분을 놓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11위인 크비토바는 2006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윔블던에서 처음 우승한 2011년에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갔었다. 올해는 우한과 주하이 오픈에서 우승을
KBO 심판위원장에 김풍기 심판이 선임됐다. KBO는 21일 “최근 건강상의 사유로 사퇴한 도상훈 심판위원장을 대신해 신임 심판위원장에 김풍기 심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95년부터 KBO 심판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5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1루심을 맡아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2천 번째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KBO는 이날 산하 전문위원회를 포함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희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내년도 경기운영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7년 동안 경기운영위원을 지낸 김재박 위원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김용희 전 감독은 기존의 조종규, 김시진, 한대화, 임채섭 위원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KBO는 공정한 리그 실현을 위해 신설한 클린베이스볼센터장에 정금조 부장을 임명했다. 운영팀 박정근 과장도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팀 남정연 과장은 차장으로, 신동백 사원은 대리로 각각 승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