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오는 7월 25일까지 조선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들이 남긴 당의 4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속·복식 제44회 특별전, 당의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50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400년에 걸친 조선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들이 착용한 시대별 ‘당의’ 50여 점을 전시한다. 당의는 여성들이 입는 예복 중 하나로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이다. 당의는 시대와 신분에 따라 형태와 장식, 색채가 다르고 단순한 의복을 넘어 예법과 미의식을 상징하는 전통 복식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덕온공주 ‘자적당의’ ▲청연군주·화순옹주의 ‘공주 당의’ ▲ 광해군비·의친왕비의 ‘왕비 당의’ ▲옆선이 트이고 허벅지를 덮는 ‘직금단 당저고리’ ▲내어 달린 목판깃 ‘장저고리’ ▲왕실에서 착용한 여름용 ‘깍은 당한삼’ ▲어린이가 착용한 ‘색동당의’ 등이 소개된다. 특히, 출토 복식 유물뿐 아니라 현대 직물로 복원한 당의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박성순 관장은 “화려하되 절제되고, 단아하되 위엄을 갖춘 당의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 그리고 현대의 여성에 이르기까지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보라동 604번지 일원에 있던 야외게이트볼장을 주민을 위한 도시숲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한 게이트볼장에 황토볼체험장과 휴게공간을 만들고, 야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도 추가 설치했다. 또 산딸나무 등 교목(喬木) 8종 147그루, 목수국과 사철나무 등 관목 325그루, 돌단풍·수호초·꽃무릇 등 지피식물(땅 표면에 가깝게 자라 지면을 덮는 식물) 25종 5879본을 심었다. 정기용 동부공원관리과장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쉼과 회복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흥시는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 장비를 대폭 늘리고 단속을 강화한다. 25일 시는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와 바닥 투사형 경고 장비인 ‘로고라이트’ 2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기존 연간 2대 수준에서 올해 8대로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고정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43대와 함께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를 추가함으로써 총 83대의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단투기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동식 감시카메라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이면도로, 주택 밀집 지역 등 상시 단속이 어려운 장소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 이번 확충으로 단기 집중 단속 지역에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로고라이트는 어두운 길바닥에 ‘무단투기 금지’ 같은 경고 문구나 이미지를 빛으로 비추는 시각 장비로, 밤에 무단투기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경고 문구를 전달해 외국인 주민 대상 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성남 중원구 당협이 대규모 유세전을 펼치며 지역 내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모란시장 5일장이 열린 24일, 당일 유세에는 윤용근 중원 당협위원장을 비롯 당내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는 김선교 국회의원(양평·여주), 김은혜 국회의원(분당을), 조정훈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이규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영하(성남수정), 고석(용인병), 이수정(수원정), 이주현(용인정), 이창근(하남갑), 황명주(광주을) 등 주요 지역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 전직 지방의원들이 참석해 유세 열기를 더했다. 약 600여 명의 당원 및 시민들도 ㅇㅍ세에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유세에 나선 윤 위원장은 “어제 방송된 대선 후보 토론을 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이라며 “서울은 이미 여론이 바뀌었다. 성남이 뒤집히고 경기도에서 승리하면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에서의 변화가 대한민국 정권교체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을 겨냥해 현 정부와 이재명 후보의 공공의료 정책을 비판했
의왕시의회는 23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과 실태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학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원들은 이날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바라산자연휴양림 개선공사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등 3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 안전관리 실태,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철근콘크리트 공사 및 철공 공사 등 구조공사의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바라산자연휴양림 개선공사 현장에서는 산림교육센터 증축과 야영장 신설 사업의 공정률과 품질관리를 확인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운영계획과 사후 유지관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월 증설공사가 왼료되어 운영중인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서는 처리 용량 증설이 환경기준에 적절히 부합하는지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2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15개팀 200여명이 참가했으며,조성대 의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이상기 의원, 박은경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 및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 윤해원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수여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및 시타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그라운드 골프는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사고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통의 기회를 함께 키우는 귀중한 생활체육이며, 오늘 이 대회가 승부를 떠나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서로 간의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도읍 차산리에 풋살장 겸용 그라운드골프장과 금남리 그라운드골프장 시설개선 사업이 금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이처럼 우리 시의회도 어르신 여러분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도록 생활
“생각하던 이미지와 다르게 사람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밝아서 편안하게 즐겼어요. 또 오고 싶네요.” 2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강동교회(담임 이상훈·이하 신천지 강동교회)의 오픈하우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의 얘기다. 신천지 강동교회가 최근 경기도 하남시 강동교회에서 오픈하우스 ‘디어마이러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신천지 강동교회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천지 강동교회 1층에 꽃 그림을 풍경으로 한 액자 모양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2층에는 신천지예수교회 홍보관과 차담 공간으로 홍보관 관람 전후에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3층은 행사장으로 공연장과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국악, 중창단, 밴드·오케스트라 메들리,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이후 신천지 강동교회 이상훈 담임이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갖고 홍보관 관람과 상담 부스가 운영돼 신천지 강동교회를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국악 공연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고, 밴
광주시가 공무직 직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 방역’에 나섰다. 시는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청원경찰,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렘은 지난달 3일,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8일에는 전문기관과의 용역 계약을 완료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모두 2000원을 투입해 상담 중심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스트레스에 무너진 조직, 회복의 열쇠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전화, 웹사이트, 앱 등을 통한 간편한 신청 절차를 거쳐 상담사를 배정받고, 희망 시간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사례관리까지 이어진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시청 등 주요 부서를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진단과 일반 상담을 실시하고, 피지컬 케어까지 연계해 전신적인 회복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 심리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도 24시간 즉시 대응 가능한 긴급상담 창구를 마련해 심리적 붕괴를 막는다. 이상현 행정지원과 과장은 “시민을 위한 공직자의 건강한…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 일대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이 지난 24일 오전 7시께 파열되면서 일대 70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시는 긴급 복구공사에 들어가 25일 오전 5시 완전 복구, 정상 공급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날 단수사고는 29년전인 지난 1996년도에 진접읍 연평리 135-7번지에 매설한 500㎜짜리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진접읍과 오남읍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진접읍 장현리와 금곡리, 오남읍 오남리와 양지리, 팔현리 등 고지대 주민들이 더욱 불편을 겪었다. 시는 사고 발생 후 긴급 복구공사에 들어 가 24일 오후 5시 30분쯤 80% 가량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 11시쯤 복구를 완료하고 25일 오전 5시부터 전 지역 정상 공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단수로 불편을 겪으신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방공사 최초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발간으로 공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공사의 지속가능 경영성과와 ESG 추진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함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공사의 대내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성 평가를 실시하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핵심이슈를 도출하고, 핵심이슈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작성했으며,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등 각 분야의 주요 지속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상세히 담고 있다. 또한,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Global Reporting Initiative, GRI)에 기반해 작성되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영국의 비영리기관인 어카운터어빌리티(AccountAbility)의 보고서 제3자 검증 표준인 AA1000as type1에 따른 제3자 검증의견서를 인증받았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화 노력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사업 ▲윤리경영 강화 및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ESG 각 분야에서의 실행결과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