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치러지는 5개 종목 이름이 변경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10개 종목의 이름과 로고를 변경해 평창패럴림픽 5개 종목 이름을 바꾼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슬레지하키(Ice sledge hockey)는 장애인 아이스하키(Para ice hockey)로, IPC 알파인 스키(IPC Alpine Skiing)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Para alpine skiing), IPC 바이애슬론(IPC Biathlon)은 장애인 바이애슬론(Para biathlon)으로 바꿨다. IPC 크로스컨트리스키(IPC Cross-Country Skiing)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Para cross-country skiing), IPC 스노보드(IPC Snowboard)는 장애인 스노보드(Para snowboard)로 이름을 변경했다. 영문 종목 이름 앞엔 ‘Para’가 붙어 비장애인 종목과 구분을 쉽게 했다. 휠체어컬링은 IPC가 아닌 세계컬링연맹(VCF)에서 관장해 종목 이름이 변경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21일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戰 23일 안양 KGC -서울 삼성戰 KGC, 용병 교체문제로 어수선 오리온, 헤인즈 부상으로 속앓이 삼성, 마이클 기량 회복 ‘관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의 선두권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상위권 팀들이 정면 충돌한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오리온과 삼성에 1경기 차로 앞선 채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GC는 오는 23일 삼성과 안양 홈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공동 2위 오리온과 삼성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2016~201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 싸움을 펼치는 세 팀의 이번 주 정면 충돌로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세 팀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1위 KGC는 5연승 중이지만 새로 영입하려 했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협상에 나서지 않아 분위기가 묘해졌다. 교체하려 했던 기존 외국인 선수 사익스는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제 몫을 해줘 전력의 구멍을 메웠다. KGC는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한 문제를 잘 봉합해 선두 수성에 나서야 한다. KGC는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는 19일 전북 현대와 충주험멜 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김신(22·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신은 유소년 시절 2013년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전북에 입단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를 지내고,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랑스 1부 리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또 K리그로 복귀한 2016시즌에는 충주험멜에 임대 이적해 35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공격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 부천FC는 김신의 영입으로 그 동안 안정적인 수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 받았던 공격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신은 “이번 시즌 부천FC가 눈앞에서 놓친 승격의 아쉬움을 씻고 반드시 클래식으로 갈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에서 활약했던 ‘인민루니’ 정대세(32·시미즈)가 친정팀을 ‘깜짝 방문’해 FA컵 우승을 축하하는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대세가 지난 주말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며 “팬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일본에서도 수원 팬들의 사랑과 열정을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태어난 둘째 딸의 돌잔치 준비를 위해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정대세는 18일 돌잔치를 치른 뒤 세 시즌(2013~2015년) 동안 활약했던 빅버드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전격적으로 수원을 방문했다. 구단 관계자는 “어제가 일요일이라서 구단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는데 정대세가 안내 데스크에 수원의 FA컵 우승을 축하하는 편지와 함께 과자를 선물로 남겨놓고 갔다”며 “정대세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오늘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정대세는 올해 J2리그에서 2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면서 소속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정민수기자 jms@
내년 프로축구 2부리그(챌린지)로 강등된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공격자원을 내주고 수비자원을 영입하는 1대 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성남은 인천에 측면 공격수 박용지(23)를 내주고 수비수 배승진(29)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승진은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2007년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J리그에서만 7년간 193경기를 소화했고 2014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올해 안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성남은 배승진의 영입으로 입대로 이탈하는 수비자원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이 영입한 박용지는 201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2015년 여름 성남에 둥지를 텄다. 총 105경기에 출전해 6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은 박용지 영입으로 공격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팬이 뽑은 ‘2016년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포지션별 최고 선수’ 중 공격수 부문에서 3천456표(53.9%)를 얻어 황희찬(301표), 김신욱(290표)을 크게 따돌렸다. 손흥민은 ‘올해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8월 7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과 경기에서 헛다리 짚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공을 감아 차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3천221표(14.6%)를 얻어 리우올림픽 멕시코전에서 나온 권창훈의 결승 골(2천873표·15.5%)을 큰 차이로 제쳤다. 그는 지난해 아시안컵 우즈베크전에서 터뜨린 골로 ‘2015년 올해의 골’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자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에선 기성용(스완지시티·2천508표)이 이재성(전북·818표)을 여유 있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서울)는 1천770표를 얻어 장현수(1천190표)를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 자리에 올랐다. 김승규(비셀 고베)는 2천224표로 전북 현대 골키퍼 권순태(2천040표)를 누르고 간발의…
지난 4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왼쪽부터)과 서영우,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2인승 전정린, 김동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부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m.naver.com)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공개되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같은 달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팀은 K-스타팀, V-스타팀으로 나뉜다. 남자부 K-스타팀은 안산 OK저축은행·대전 삼성화재·수원 한국전력, V-스타팀은 천안 현대캐피탈·인천 대한항공·구미 KB손해보험·서울 우리카드로 이뤄진다. 여자부 K-스타팀은 수원 현대건설·인천 흥국생명·김천 한국도로공사, V-스타팀은 화성 IBK기업은행, 서울 GS칼텍스, 대전 KGC인삼공사다. 이번 투표 대상은 감독과 선수로 나뉜다. 감독은 남자부(7개 구단), 여자부(6개 구단)에서 각각 2명을 선발한다. 선수는 2세트 이상 출전한 경기 수가 2라운드 종료 기준 80% 이상인 선수가 투표 대상이며 공격수(레프트, 라이트) 포지션 구분 없이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으로 총 7명을 선정하고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위원회가 추가로 5명을 선발, 총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올스타
KBL은 올스타전 포지션별 베스트5 선정을 위한 팬 투표가 19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10개 구단이 6명씩 추천한 총 6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네이버(www.naver.com)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달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시행한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가 맞붙는 방식으로, 국내 선수는 1989년생, 외국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나뉜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장안고 포수이자 4번 타자인 이성원(2학년)은 지난달 열린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 더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내 야구계에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는 오는 27일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6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 한국 고교야구 선수 대표로 출전, 다시 한번 유감 없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18일 수원 KT&G 야구장에서 만난 이성원은 “다른 나라 고교 선수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즐기다 오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성원은 지난달 21~22일 월드 파워 쇼케이스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 더비 챔피언십’ 만17세 이하 경기에서 3차례 연장전 끝에 끝내기 홈런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성원은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면서도 “당시 우승 직후에는 어리둥절했고, 우승이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를 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버지 이길구(45) 씨가 보낸 ‘손가락 하트’ 싸인도 우승에 큰 몫을 했다는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