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기도 체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상을 받은 경기도체조협회 이해구 부회장의 소감이다. 1960년 설립된 경기도체조협회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56년 역사와 전통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도체조협회는 지난 5월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했고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2년 연속 종목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해구 부회장은 “재정적으로 넉넉하게 지원하지 못하지만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힘을 모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20개의 팀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체조협회는 17개 시·도체조협회 중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고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도체조협회는 탄탄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성적도 무시할 수 없지만 행복하게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조선수들이 행복하게 운동하며…
“개인이 아닌 단체로 받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 최우수단체부문을 수상한 시흥시청 육상팀 전복수 감독의 소감이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시흥시청 육상팀은 각종 전국대회 및 경기도 대회에 출전해 ‘제42회 전국종별육상대회 400m 허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1천600m 계주’, ‘제66회 전국육상대회 1천600m 계주’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워 국내 체육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는 ‘제97회 전국체전’, ‘제44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육상실력 이외에도 지역내 운동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 전복수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상은 많으나 ‘시흥시청 육상팀’으로 받은 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쯤 동아시아로 훈련을 하러 간다. 이번 수상이 훈련을 더 열심
“상을 받는 순간 장애인 역도선수로 국가와 경기도를 위해 뛴 지난 10년 동안의 땀방울이 떠올랐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성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의 소감이다. 정성윤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네 차례나 3관왕에 오르면서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고 2012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제3회 동아시아지역 선수권대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하며 세계의 실력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한 몫을 했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역량, 꾸준한 자기관리 등 3박자를 고루갖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성윤은 앞으로 있을 멕시코 세계선수권 대회와 도쿄패럴림픽 등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성윤은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노력했던 지난 날을 보상받은 것 같다.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과 경기도를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권
“2년간 쉼없이 달려오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도 집행부와 도의회 의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이 장애인체육 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지난 2014년 10월 취임한 장 사무처장은 열악한 도내 장애인 선수들의 처우 개선과 장애인생활체육 기반 조성,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였던 도 장애인체육 예산의 증액 등을 이끌어 냈다.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군장애인체육회 조직을 독려하고 역할 확대를 지원했으며, 주민센터 장애인 스포츠 강좌 개설, 프로구단 강습회·가족단위 경기 관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엘리트선수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2016 리우 패럼림픽에서 도 소속 선수들이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장애인선수의 고용문제, 시·군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시설 강화와 함께 일반학교 특수학습 장애인 학생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내년에도 멋진 활동으로 건강한 생활체육인들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블랙이글스 이성규(64) 회장의 소감이다. 블랙이글스는 동두천에 위치한 MTB(Mountaim bike) 동호회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4년 동안 전국을 돌며 MTB 대회에 참가, 화려한 수상실적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MTB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매번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 대회 단체전에서는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겨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증평, 제천 등 전국 곳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지속적인 활동으로 MTB 국가대표, 고등학생 국가대표 상비군 등 엘리트 선수를 배출하면서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성규 회장은 “도 대표로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동호인으로서 큰 영광이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젊은 생활체육인들을 육성해 수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이 미흡하고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원시 체육인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제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육인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최우수 행정지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소감이다. 지난 2011년 7월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이내응 국장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지난해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수원시체육회가 산하기관 최초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2013~2014년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과 양학선(체조), 조구함, 안창림(이상 유도), 김태훈(태권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영입을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 6월 통합 수원시체육회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의 원만한 통합을 이끌어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통합 시체육회 발족 후 남은 현안들을 세심하게 살펴 행정적으로 무리없이 마무리 하고, 관리하는 체육시설 증가에 맞춰 관리시스템을 한층 더 체계화 할 계획”이라며 “수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정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이정현이 총투표수 99표 중 40표를 획득해 같은 팀 오세근(36표)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KGC의 주전 가드인 이정현은 2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8.1득점으로 5경기 이상 출전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어시스트와 스틸은 각각 평균 6.1개와 2.2개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정현은 2라운드에 팀이 8승 1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까지 오르는 데 앞장섰다. 또 3라운드 첫 경기인 부산 케이티 전에서도 21점으로 맹활약해 팀이 117-77, 40점 차로 대승을 거두며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라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탰다. KGC 선수가 월별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특히, 이정현은 2010~2011시즌 프로에 뛰어든 뒤 처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가 14일 공식 개장했다. 2014년 6월 착공한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약 1년 6개월 만에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경기장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출전 선수들이 실전 훈련을 펼쳤다. 첫 훈련에 나선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는 “약간 먼지가 날리지만, 빙질이 우수하다. 관람석 등 시설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김건희는 “푸른 계열의 경기장이라 밝은 느낌이 든다.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표팀 안현수도 “빙질이 좋은 것 같다. 경기를 치르기에 문제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2천399㎡, 관람석 1만2천석 규모로 건설됐다. 지난달 18일에 열린 ‘트레이닝 이벤트’에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 많았지만, 이날은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철골만 있었던 가변석은 의자가 설치돼 정상적으
전국동계체육대회 道예선대회 김용주(한국체대)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도예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용주는 지난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3회 경기도회장배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첫 날 남자대학부 500m에서 37초61로 김용기(경희대·38초65)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주는 이어 열린 남대부 1천m에서도 1분17초25로 김용기(1분23초22)의 추격을 뿌리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500m에서는 오상훈(동두천중)이 39초02로 양석훈(양주 백석중·40초17)과 유동훈(의정부중·41초01)을 꺾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500m에서는 임종현(과천고)이 38초22로 우선명(양평고·38초29)과 박주현(과천고·38초8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500m에서는 이강석(의정부시청)이 37초25로 우승했다. 또 여중부 500m에서는 임초은(의정부여중)이 41초82로 신승흔(42초63)과 박지혜(43초16·이상 의정부여중)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500m에서는 문한나(의정부여고)가 41초45로 박수진(양주 백석고·42초65)과 김동희(의정부여고·43초05)를 제치고 1위를
FIFA 클럽월드컵 5∼6위전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로 이적하는 이종호의 고별골을 앞세워 ‘아프리카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프리카공화국)를 꺾고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14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멜로디 선다운즈와 대회 5~6위전에서 김보경-이종호-김신욱의 릴레이골에 상대 자책골을 합쳐 4-1로 이겼다. 5위가 된 전북은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5천300만원)를 챙겼다. 이 대회 6강에서 북미 대표로 나선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에 1-2로 역전패해 5~6위전에 나선 전북은 마멜로디 선다운즈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김신욱, 레오나르도 등 핵심 자원들을 벤치에 앉히고 이번 시즌 출전기회가 많이 돌아오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진을 꾸렸다. 미드필더의 핵심인 김보경과 이재성을 중심으로 이날 울산 현대로 이적이 확정된 이종호가 공격라인을 꾸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6강전에서 역시 선제골을 장식한 김보경의 몫이었다. 김보경은 전반 18분 왼쪽 측면을 뚫은 박원재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재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