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전 열린 오 전 시장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심 판결 선고는 지난해 4월 사건 발생 후 1년 3개여 만에 이뤄졌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해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 권력에 의한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께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A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B씨를 추행하고, 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고 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운영자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되레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오 시장은 지난해 4·15 총선 직후인 4월 23일 성추행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 17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규명을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40여 명의 관계자는 2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화재가 시작된 물류센터 지하 2층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찾고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발생한 이번 화재는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가연성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불길이 다시 치솟았다. 거세진 불길로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투입된 5명의 구조대원이 긴급 대피했고, 소방관 1명이 고립돼 목숨을 잃었다. 불은 화재 발생 엿새만인 22일 완전히 진화됐다. 한편, 검은 연기가 실내를 가득 채울 때까지 스프링클러가 터지지 않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면서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 오작동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95명 늘어 누적 15만6천16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1명)보다 94명 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직전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도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500명대 후반은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 특히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595명 수치 자체는 직전 주인 지난 22일(394명)보다 201명 많은 것이자 '3차 대유행'의 막바지 시기인 올해 1월 첫 주인 5일(714명) 이후 25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2번이다.
Q.미래학교 전환, 어떻게 준비되나 =미래교육과 미래학교는 어느 날 갑자기 전환될 수 없다. 현재 교육 현실에서 하나씩 실천하는는 것이 중요다. 이로 인해 교육지원청은 광주시, 하남시와 지역 특색에 맞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주는 ‘너른고을 마을학교’, 하남은 ‘꿈트리 미래학교’를 특색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마을과 함께하는 미래학교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광주지역은 2022년까지 초·중·고등학교 순서대로 3년째 소프트웨어 미래교실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용 VR을 학교로 대여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SW미래교실 체험을 운영하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SW, 인공지능, 드론분야 연수를 10기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하남지역도 초·중학교 미래교실 구축을 위해 4차 산업 관련 과목 마을 강사를 활용해 찾아가는 미래교실을 운영한다. 학생주도, 마을자원, 에듀테크를 중점으로 꿈트리를 학교 내 일반화하거나, 학교 밖 캠프 운영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Q.광주·하남 교육의 현재를 분석한다면 =코로나19 확산에도 광주하남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꿈트리 미래학교의 성공적인…
2021년 6월17일 새벽에 발생한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1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과거 수많은 물류창고 화재가 인재로 밝혀진 만큼 참사를 막기 위한 방안·법적제도가 마련되면서 더 이상 참사는 없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물류창고 화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도 우리 생활권 인근에 들어서고 있는 물류창고로 인해 주민들은 항시 불안하다. ‘시한폭탄’으로 전락한 물류창고, 법과 제도의 문제인지 안전의식 부족이 문제인지 경기신문이 짚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잊을만하면 발생하는 ‘물류창고 화재’…도대체 현장은 어떻길래? ②물류창고 화재는 경기도만?…획일적 소방 기준‧건축 자재 규제 無 <계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류창고가 위치한 경기도에서는 매년 물류창고 화재로 2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악몽이 되풀이 되고 있다.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정부는 대책을 강구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지만 현재 법과 제도는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창고시설은 총 2만8000여 곳으로 이 가운데 대규모 물류창고는 1537곳이다. 이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하남시청,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하남도시공사 등 지역사회 초·중학교와 함께 하남형 미래학교 ‘꿈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꿈트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두되고, 하남형 교육 방향에 대한 시도가 결합해 만들어졌다. ‘꿈이 꿈틀거리는 학교’, ‘꿈이 열매로 맺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학교’를 일컫는다. 지난해 12월 개교해 1월 29일까지 총 6주간 무학년제 학생주도 프로젝트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트리는 학생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목표로 구성됐으며, 마을 자원과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주도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마을이야기, 4차산업, 인공지능 등 온라인 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미리 학습하고, 관련 필독도서를 읽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토론 및 학습을 하는 플립 러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마을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에듀테크와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통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학생 스스로 마을 안 보완점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파일럿 형식으로 진행돼 각광받고 있다. 아두이노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프로젝트는 강점으로 꼽힌다. 하남…
Q. 미래사업을 시행한 계기는. =토평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교육과정 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여건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공간 재구성 및 환경개선을 통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공간’를 구축한다.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적 체험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도록 ‘토담길(토평 담벼락)’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한다. 또 학생들의 진로 탬색을 위해 학생 주도 학교가게 운영을 거쳐 마을협동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Q. 미래학교 운영 소감은? =학교 교육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집합과 대면이 어려운 코로나 상황임에도 토평 교육공동체는 미래교육의 개척을 위해 매순간 최선의 선택지를 고르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의했다. 그 결과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의 진학으로 이어져,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요구로 선순환했다. 현실의 여건과 미래의 요구를 반영해 실천하면서 미래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Q. 또 다른 학교 사업은? =융
구리 토평고등학교는 2015년 유네스코 학교를 운영하면서 ‘문화의 다양성 알리기’를 중점으로 지속적 활동을 벌여왔다. 토평고는 지역사회와 학교 내 다문화 가정 등 이해하는 삶을 실천하면서 가난으로 삶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 빈곤 퇴치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평고는 '문화의 다양성 이해 및 세계화' 수업을 위해 일반 교육과정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세부 프로젝트 계획과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가 하나로 연대해야 하는 상황 속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나라의 처우를 공감해야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발전과 긴밀한 소통이 유지된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토평고는 ‘우리 문화 알리기’ 동영상을 제작하고 발표회를 진행했다. 한복과 정자 등 한국 전통 건축물과 재기차기, 팽이치기,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 및 한지공예를 소개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렸다. 유네스코 평화 캠페인 활동도 활발하다. 평화와 연상되는 단어나 문구를 유네스코 동아리원들이 브레인스토밍의 과정을 통해 표현하고, 캠페인 활동을 두 차례 걸쳐 진행했다. 모의 UN 총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본래 학생마다 동아리실에서 모여 각국의 대표…
Q. 포천교육의 현재를 분석한다면? =포천은 우선 지역이 넓고 소규모학교가 많다는 특성을 지녔으며, 농촌지역으로 교사 유입이 많기 때문에 저경력 교사의 비율이 높다. 학생들의 방과후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도 미비한 상태다. 따라서 소규모학교들이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가 필요하다.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을 돕는 포천 마을 꿈터와 학교의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및 수업, 찾아가는 진로·진학 연수, 신규교사의 성장을 돕는 멘토링 및 영역별 연수를 운영 중이다. 또한 2~4개 소규모 학교가 연계해 부족한 교육자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2021학년도 12개로 구성했다. Q. 미래학교와 학생은 어떤 모습인가? =미래의 특성 중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서 ‘나 혼자’가 아닌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떠오르는 학생들의 ‘사회성의 결여’도 학교가 해결해야 한다. 존중과 공존의 삶을 이어질 수 있도록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학교의 책임이 될 것이다. 이러한 교육적 화두를 풀어가는
포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육 가족 모두가 행복한 포천교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적 특색 때문에 방과후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부족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은 포천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연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증진… ‘포천 학생 SMART 미래교육프로그램’ 포천 학생 SMART 미래교육프로그램은 지난해 포천지역 초·중·고등학교 희망 학생들과 대학과 연계한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90여 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공 석사 및 박사 등 전문 강사로 구성돼 수준 높은 강의가 이루어졌다. 초등학교는 앱 인벤터를 이용한 스마트폰 앱을 제작하고 코딩 로봇의 이해와 작동 및 로봇 게임을 했으며, 중학교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리 및 동작을 익히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을 제작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이해 IoT 기기의 제작과 홈 제어를 학습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했다. 학교에서 다루지 못한 전문 분야를 직접 체험해 학생들의 만족감이 상당했다. 진로 탐색과 호기심을 자극해 창의적 인재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