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숲길이라고도 불리는 조강 철책길 북한과 가장 인접 민간인 통제구역 많은 구간 조강포구에서 철책 너머로 북녘 관찰 가능 민통선 조강리마을 가을 황금들녘이 장관 김포 손돌목은 우리나라 바닷길 중 험로로 유명 평시엔 세곡운반 뱃길, 전시엔 방어진지로 사용 이 지역 해안지대 연결한 성채가 ‘문수산성’ 병인양요 때 파괴된 성벽 4㎞ 아직도 복원 안돼 한국전쟁 동족상잔의 애환이 담긴 월곶면 김포국제조각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통일’ 주제로 전시된 조각작품 30여점 눈길 우리나라 민족을 일컬어 백의(白衣)민족이라 부른다. 흰옷을 입고 흰색을 숭상한 오랜 전통에서 유래됐다. 이 백의에는 순수와 청결, 더러움을 싫어하는 우리민족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흰옷이 조선인의 자주성을 나타내는 항일 정신의 상징으로까지 부각되기도 했다. 예의가 바르다 해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기도 했다. 공자의 7대손 공빈(孔斌)이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쓴 ‘동이열전(東夷列傳)’을 보면 “그 나라는 비록 크지만 남의 나라를 업신여기지 않았고, 그 나라의 군대는 비록 강했지만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는 전쟁과 땔래야 땔 수 없
1972년 산업재활원 개원 2001년 인천중앙병원 명칭 변경 2010년 근로복지공단과 통합 인천산재병원 명칭 변경 2014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변경 산재환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민병원으로 거듭 작년 재활관 증축·리모델링 준공 국내 최대규모 재활전문센터 운영 올해 고객 편의시설 확충 추진 통합재활서비스 구축 선도적 역할 한국메디컬코리아 재활센터부분 2010년부터 4년 연속 ‘대상’ 영예 믿고 맡길 수 있는 ‘적정진료’ 장점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제공 ■ 제2의 도약 선언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발전상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책임졌던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넘어서며 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1972년 산업재활원으로 개원한 인천병원은 2001년 인천중앙병원으로의 명칭 변경 후 재활전문센터와 재활전문시설을 개소한 뒤 2010년 근로복지공단과 통합, 인천산재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산재환자만 진료한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2014년 인천병원으로 다시 명칭을 변경해 인천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4개 기초단체 공사 중 13위 2013년 취임 후 사업안정화 추진 악성 미분양 해소 개혁조치 등 단행 1년6개월 만에 1960억 부채 상환 탈 많던 한강시네폴리스 SPC 설립 ‘삼화네트웍스’ 부지매입 등 호재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자부심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통해 도약 만성 적자때문에 일각에서 호된 질타를 받고 있는 김포도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진단을 통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지 2년차 접어들고 있는 정옥균 사장의 경영혁신은 조직안정에 따른 흑자 전환이 최우선이다. 이는 무엇보다 김포도시공사 정옥균 사장은 새로운 사업구상이 아닌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안정화를 시켜 부실공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다이어트를 시도한 결과 현재 상당한 부채 규모를 낮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실공기업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데 현재 부채규모는. “지난 2013년 2월 취임하고 난뒤 부채비율을 보니 2012년 말 4천100억원에서 사업안정화를 추진한 결과 2013년 말 2천800억원이 됐다. 이같은 안
매년 두차례 정도 이뤄지던 상봉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 악화 4년동안 단 두 차례에 그쳐… 2013년 상봉행사도 北 연기로 무산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6만여명’ 道 1만9000여명 거주… 전국 최다 신청자중 70세이상 비율 80% 넘어 매년 상봉규모 7000명 이상 늘려야 생전 모두 한번쯤 만날 기회 돌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새해벽두부터 통일대박을 언급하며 7만여 이산가족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들에게 전쟁의 포화 속에 눈물로 돌아선 가족은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이기에 누구보다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산가족 상봉, 남북 정상회담, 통일시대 개막 등에 거는 기대와 염원은결코 저버릴 수 없는 숙명과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가뭄 속 단비처럼 찾아온 제19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언제가 될 지 모를 날을 기약한 채 눈물과 그리움만 서로의 가슴에 묻고 또 다시 뒤돌아서야 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이후 수십년간 가족과 헤어져 지낸 통곡과 회한의 세월도 한국역사의 상흔으로 남게됐다 ■ 분단 40년만에 이산가족 만남 개시 남북 이산가족 상
실향민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들 구리 수택동 거주 김철민씨 “북 있는 아이들 아직도 못잊어 족보에 올리고 만날날 손꼽아” 황해도 고향인 이용찬씨 “가족들 생사도 알수 없어 가슴에 맺힌 한 안고 살아가” 황해도 연백 고향인 이범주씨 “가족 남겨두고 왔다는 마음에 지금까지도 가슴이 먹먹해” 통일의 꿈 역사의 상흔, 남북 이산가족 ② 실향민, 한국전쟁으로 북녘 고향을 떠난 후 더 이상 자유롭게 돌아갈 길이 막힌 사람들. 이들은 가족을 두고 자유의 나라를 선택했다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에 눈시울을 적시기가 일쑤다. 이때문에 북녘에 남겨둔 가족은 지울 수도 치유될 수도 없는 기억과 상처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지만 헤어진 가족과의 만남을 마냥 포기할 수도 없어 해가 바뀔 때마다 상봉의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꿈꾼다. 꿈 속에서의 만남조차 가슴 벅찰 만큼 북녘 가족에 대한 이들의 그리움은 간절하고도 애틋하다. ■ “북녘 가족과 만날 날만 학수고대” 구리시 수택동에 사는 김철민(95) 옹은 1951년 32세의 나이에 인민군으로 강제동원돼 한국전쟁에 참가했다. 참전 당시에는
2006년 포천 나눔의집 ‘행복도시락사업’ 첫 발 2008년 사회적 기업 인증 ‘㈜행복’으로 새출발 도시락 판매·급식 위탁사업 등 통해 재원 마련 결식이웃 무료급식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新 수익모델 모색… 우리쌀과자 ‘쌀초아’ 생산 로컬푸드 허브·양파·딸기 등 색다른 쌀과자 개발 디자인공모사업 통해 포장 이미지 개선 등 진화 어린이 건강 간식·지역농민 수익 창출 등 기대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생활 전반에 한차례 불어닥친 ‘웰빙’열풍은 이제는 따로 말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았다. 반면 무료 급식에 대한 논란도 한창이다. 누군가는 질좋은 먹거리를 선택적으로 찾아가는 시점에서 제대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의 존재는 선뜻 ‘행복’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어렵게 만든다. ㈜행복은 이웃과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소외된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고, 이를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행복을 찾았다. ▲
가족과 모인 아침밥상에서 마을과 도시, 국가의 질서까지 선순환 이뤄질 것 세계시민교육 실현 위해 가장 기본은 ‘소통’ 교육가족 넘어 사회 속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자’ 악조건 속 소임 다하기 위해 교육적 개혁 뚝심있게 추진 수요자인 학생들 시각에서 딱 맞아 떨어지는 게 바로 ‘진정한 교육’ “경기도민과 학생들이 나에게 맡겨 놓은 일이 바로 교육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임 이후 약 6개월 동안 여러가지 악조건을 극복하면서 숨가쁘게 달릴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은 학생들이 교육감에게 의무와 책임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정의했다. 이 교육감의 이같은 해석은 결국 경기교육을 풀어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명제인 ‘학생중심’의 기본이 되고 있다. 전에 없었던 참극인 세월호사고와 박춘봉 살인사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등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다사다난했다고 설명한 이 교육감. 그 중에서도 이재정 교육감에게 있어 세월호 참사는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중요한 사건이 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ldq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특례 확보가 핵심 수원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주도 5개 대도시와 국회의원 연석 정책간담회 개최 소순창 건국대 교수 “기능 재분배 이뤄져야” 염태영 수원시장 “국가발전 선순환 완성될 것” 대도시 특례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심의중 지발위 발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이름뿐인 특정시·특례시 보완점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2014년 12월 8일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120만으로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라는 간판이 걸린 수원시는 물론 인구 규모에 있어 수원시를 뒤따르는 고양시와 성남시, 용인시 등 100만을 넘거나 근접한 지자체들에게 있어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발표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인구 50만명,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각각 가칭 특례시, 특정시의 이름을 부여해 특례를 부여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종합계획을 받아본 지자체로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일거리는 늘어나지만 이와 비례하는 인력 증원과 예산 증액은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지방자치발전
통일의 꿈 DMZ 평화공원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이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으면서 탄생한 곳.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한국전쟁이 종전이 아닌 정전으로 마무리되면서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씩 양국의 군대를 후퇴시키기로 약속해 만들어 졌다. 총 길이 248㎞, 남측 면적만 453㎢에 달한다. 분단과 대결, 갈등을 대표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족의 아픈 상처로 남겨진 DMZ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평화의 공간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촉매제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세계평화공원 조성이다. 더욱이 최근 정부의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남북관계 ‘대전환’을 위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 DMZ 세계평화공원은 DMZ 세계평화공원은 남북 주민과 세계인들에게 개방해 한반도 신뢰와 평화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DMZ내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성에는 기반조성비 322억원과 연구개발비 8억3천만원 등 총 330억3천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이 투입된다. 당초…
김정일 3년 탈상 끝낸 北, 김정은 체제 견고화 노력 박근혜 정부 출범 3년… 남북관계 개선 의지 피력 이산가족 상봉·공동 교류협력 행사 등 동의하지만 5·24 조치 해제·핵 문제 관련 양국 입장차 ‘팽팽’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남북 ‘정상회담’이 최대 화두로 떠오를 조짐이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육성신년사를 통해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관계 진전을 전제로 정상회담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일단 남북이 모두 관계개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남북 대화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오는 5월 러시아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가 전승 70주년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제1위원장을 초청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남북의 관계개선 모색 시도에도 결국은 지금의 대결구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장기 경색 상태가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관측은 여전하다 ■ 북한,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