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에 의미를 두고 친구들과 바닷바람 쐬러 왔습니다!” 지난 19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4 화성전곡항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에 참가자 중 가장 먼저 그림을 제출한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매향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희수, 김창현, 박인국, 송기재, 양태헌, 이준혁 군은 대회가 열린 10시부터 도화지를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각자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바다’ 등 이미지를 크레파스와 색연필 등을 동원해 열심히(?) 도화지에 표현한 학생들은 대회가 시작된 지 1시간도 흐르기 전에 그림을 제출했다. 빨리 그리는 것에만 집중했던 결과일까, 학생들은 제출을 앞두고 서로의 작품(?)을 보며 연신 웃기 바빴다. 한 학생은 그림에 ‘전곡’이라는 명칭을 큼지막하게 그려내 대회 참가를 인증하면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림 제출을 끝낸 학생들은 얼마 전 시험이 끝났던 기쁨을 만끽이라도 하려는 듯 전곡항 곳곳을 누비며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즐겼다. 송 군은 “서로의 작품을 보면 다소 민망하긴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온 것 자체가 즐겁다”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웃으며
자원봉사 펼친 송산고 학생들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2014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 미술사생대회’를 찾아 자원봉사를 펼친 송산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 송산고 학생 30여명은 오전 8시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주차안내, 물자관리 등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따뜻한 마음 전해. 이번 자원봉사에 총무를 맡은 송산고 2학년 최순조 군은 “자원봉사는 무언가 보상을 바라는 일이 아닌 인성을 기를수 있어 매번 할때마다 뿌듯하다. 내년에도 기회만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웃음.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한 네 가족 ○…학생들은 대회 참가에, 어른들은 바닷가 나들이를 한 번에 즐기기 위해 전곡항을 찾은 네 가족이 눈길. 원래 서로 잘 알고 있던 박수경(38·여)씨 등 학부모 6명은 봉담초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연 양 등 4명과 1학년에 재학하는 이동욱 군 등 3명 총 7명을 데리고 대회에 참가. 이들은 바다 앞 한편에 텐트 2개를 설치하고 학부모들은 시원한 수박 등 음식을, 아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른들이 제공해준
■ 道문화의전당 ‘내 생에 첫 번째 공연-공통분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음악으로 일상의 특별함을 만나는 사람들의 꿈의 무대, ‘내 생애 첫 번째 공연-공통분모’를 선보인다. 도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인 썬큰무대에서 열리는 ‘공통분모’는 오는 26일 ‘밴드’, 8월 23일 ‘노래’, 9월 27일 ‘클래식’, 10월 18일 ‘공통분모 하이라이트 무대’ 등 총 4번의 무대가 준비됐다. 도를 대표하는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예술적 재능을 가졌으나 환경적 요인으로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들에게 꿈의 무대를 선물하는 도문화의전당의 대표 문화 복지 사업이다. 지난 2011년 야식배달부 성악가 김승일과 성악가의 꿈을 간직한 6인의 무대로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3년간 692명의 도민들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예술로 일상의 활력을 다시 찾은 이들의 무대로 만들어진다. 밴드와 합창을 통해 70세를 훌쩍 넘긴 노익장을 과시하는 실버팀에서 클라리넷이 학업으로…
대안공간눈이 새롭게 문을 연 예술공간 봄에서 다음달 15일까지 대학생을 위한 아트페어 ‘PROJECT ZEBRA’를 진행한다. 지난 15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6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6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PROJECT ZEBRA’는 전국의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또는 미술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앞으로 발전가능한 예술가로서 가능성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 기획한 김건 책임기획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술작품은 돈 많고, 무언가 뛰어난 예술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만 향유 할 수 있는 것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예술작품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술작품을 한번 구입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일반인’들에게 작품을 구매하고 향유하는 즐거움을 알려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시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는 대학생들을 위한 아트페어로서 기성 작가가 아닌 예비 작가들의 작품이기에 ‘일반인’들이 비교적 부담 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작품은 예술공간 봄 곳곳에 전시돼 있으며,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형성돼 있
■ 부평구문화사랑방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4~8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신체표현을 배우고 다양한 감각들을 깨울 수 있는 ‘어린이 연극놀이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연극놀이교실은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와 세계명작동화를 소재로 놀이, 역할극, 토의 등의 연극적 활동을 통해 누구나 쉽게 상상력,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기표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강사진이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 2학년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굽이굽이 산길 따라 찾아가는 우리나라 옛이야기’와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반짝반짝 윤기 나는 명작이야기’ 등 2개 반으로 각 5회씩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모집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프로그램 내용과 신청방법에 대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505-5951) /박국원기자 pkw09@
■ 수원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수원문화재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이 국악과 그림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한층 새로워진다. 특히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 열리는 ‘정조 화음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수원국악예술단과 한국화가 박석신씨가 호흡을 맞춰 옛 그림과 국악의 향연에 국내외 관광객을 초대한다. 공연은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김홍도, 신윤복 등의 그림을 바탕으로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 속에 담겨있는 속이야기 등을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또 수원국악예술단은 그림과 연관된 연주와 무용을 결합시켜 흡사 그림이 무대 밖으로 나온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연의 백미는 박 작가가 신풍루에 길게 드리운 4개의 천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고풍스런 행궁의 분위기와 작가의 즉흥적이며 치밀한 봇놀림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예능보유자 김대균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줄타기는 줄 광대와 어릿광대의 재담 및 다채로운 기예를 선보이고, 대금과 해금, 장구와 북으로 편성된 삼현육각이 흥을 돋운다. 한편, 토요상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014년 2학기 창의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8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창의예술아카데미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발표 기회 제공을 기본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감성놀이터, 음악·미술·특별 아카데미 등은 용인 시민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린이 감성놀이터는 어린이에게 특화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놀이-움직이는 미술관, 키즈뮤지컬, 사진교실-포토테라피 등 다양한 강좌로 채워진다. 클라리넷, 색소폰, 드럼, 가곡 등의 수업이 개설된 음악 아카데미는 각 분야별로 수준을 세분화됐다. 특히 앙상블 프로그램이 마련돼 함께하는 즐거움과 음악적 식견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탭댄스, 캘리그라피, 미술감상 등이 마련됐다. 관계자는 “용인시민 누구나 예술적 감성을 발견하고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이 마련돼 있다”며,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특장점인 발표회가 연말에 마련돼 있어 수강생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문의: 031-896-7615) /최영재&m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방학 특별프로그램 ‘출발! 세계여행을 떠나요’를 진행한다. 여성가족부의 ‘2014 지역다문화 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세계 문화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들은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구분해 평일과 주말로 나눠 펼쳐진다. 유아 및 초등생 대상의 ‘폼나는 깃털부채’, ‘할로할로는 맛있어요’, ‘나는 멋진 화폐 주인공’ 프로그램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각 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나라별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가족대상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일본 전통장난감 켄다마(けん玉)를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장난감’, 베트남 전통 가면을 부모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베트남 가면 만들기’가 열린다. 또 박물관 곳곳에 설치된 세계 유명관광명소를 돌아보며 세계 관광지도를 완성하는 ‘세계 한바퀴’가 선보인다.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특별프로그램 ‘쿨팩만들기’에 참여해 직접 쿨팩을 제작하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와함께 박물관 3층 에코 아뜰리에에서는 ‘글로벌
4년만의 컴백… 긴장에 ‘불면증’ 4~5개월 무술 훈련 실력 뛰어나 영화 촬영 끝 아쉬움에 눈물 흘려 상대 배우 하정우는 “재밌는 형” ‘군도: 민란의 시대’ 조윤 역 강동원 서늘한 눈빛과 휘날리는 긴 머리칼. 도포가 헐거워 보일 정도의 메마른 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서자 출신의 야심 가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의 모습이다. 배우 강동원이 돌아왔다. ‘초능력자’(2010) 이후 군대에 갔던 그는 4년 만에 충무로에 복귀했다. 19세기 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군도’의 출연 은 2년 전 사석에서 윤종빈 감독을 본 게 시발점 이었다. “이야기를 나눠 본 후 ‘이 양반 범상치 않다. 영화 잘 찍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귀작으로 사극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장르에 대한 애착도 없고요. 감독에 대한 믿음이 컸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의 말이다. 장편 영화만 10편을 넘게 찍은 톱배우지만 4년의 공백이 주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