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릴 시복식에서 복자(福者)로 추대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초상화 제작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초상화는 순교자들의 개인별 초상화 124점과 124위 순교자 전원을 한 폭에 담은 대형 걸개그림 1점이다. 시복식에 사용될 대형 걸개그림을 제외한 124위 개별 초상화 제작은 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 작가 8명에게 맡겼으며, 순교자 공경과 현양을 위해 상본(예수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 혹은 성인들의 화상(畵像)이나 성서 구절, 성인들이 한 말을 담은 작은 그림이나 카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초상화는 해당 교구에서 제출한 초상화, 문헌 자료 등을 통해 나타난 순교자의 모습, 당시 신분에 따른 복장 등을 토대로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지난 5월 초 완성했다. 대형 걸개그림은 200×300㎝, 개별 초상화 124점은 28×38㎝ 크기로 만들어졌다. 제작 기법은 비용이 비싸고 오랜 제작 기간이 필요한 유화가 아닌 인물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케치 기법을 선택했다. 특히 초상화 제작에 사용된 수채물감과 연필, 파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기이해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비전 로드맵’을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비전로드맵’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정식으로 국가 인증된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학습 강의와 자신의 브랜드·심볼 만들기, 두뇌트레이닝 게임 등의 다양한 진로코칭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마련한다. 또 다중지능, 흥미유형 등의 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바로 알고 자신의 숨겨진 매력과 강점을 발견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며, 진로실행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주요과목 학습법을 알려줘 진로설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인증수련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정보시스템에 기록 및 관리되며, 참여 후 여성가족부 장관의 명의로 인증수련활동확인서 발급이 가능하고, 향후 학교생활기록부 및 상급학교(대학) 진학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오전·오후반으로 반별 운영되며, 참가비는 2만5천원이다. 참가자 희망자는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masl.or.kr)를 통해 접수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월 4~7일 3박4일 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꽃보다 청소년 I Love Taiwan’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은 대만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음식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탐방 계획을 수립, 현지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를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성남지역 중·고교생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접수받는다. 1인당 참가비는 30만원이며, 왕복항공료와 유류할증료는 참가비 이외에 별도로 여행사로 납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031-729-9320)이나 홈페이지(www.jwyouth.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오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 26위로 진입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스눕독이 피처링한 ‘행오버’는 스트리밍 점수에서 강세를 보이며 ‘핫 100’(19일 업데이트 될 28일자 차트 기준) 26위에 올랐다. 이로써 싸이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어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핫 100’에서 3곡 연속 ‘톱 3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이 곡은 차트 점수의 90%를 스트리밍 점수로 얻었다”며 “미국에서 73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해 빌보드 ‘스트리밍송’ 차트 4위에도 진입했다. 스트리밍 중 97%는 유튜브의 뮤직비디오 웹사이트인 베보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음원) 판매 부문에서는 1만6천 다운로드에 달해 차트 점수에서 100점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2012년 9월 &
걸그룹 걸스데이가 201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걸스데이가 오는 7월1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데뷔 4주년 기념 첫 단독콘서트 ‘서머 파티’(Summer Party)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에서 걸스데이는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여자대통령’, ‘썸씽’ 등 기존 히트곡과 새롭게 발표할 미니앨범 수록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연에서 걸스데이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 수익금 전액은 걸스데이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플랜코리아에 기부돼 개발도상국 소녀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7월14일 데뷔 4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배우 공효진(34)이 19일 새벽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팔이 골절됐다. 이날 오전 1시 1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1㎞ 앞에서 공효진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3차로에서 4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앞서가던 박모(50) 씨의 화물차(4.5t)를 추돌했다. 사고 직후 뒤이어 오던 김모(50) 씨의 화물차(2.5t)가 공효진이 탄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공효진이 타고 있던 차량 운전자 공모(29) 씨와 공효진, 화물차량 운전자 박씨와 김씨 등 4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에는 부상이 크지 않은 줄 알았는데 검사 결과 왼쪽팔이 골절된 것으로 나왔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 등 다른 탑승자는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선전에 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명사들이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응원 무대에 선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는 무대 인근에서 지인들과 경기를 지켜봤다. 지인에 따르면 싸이는 경기가 끝나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정말 잘했다. 멋진 경기였다”라는 소감과 함께 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 대표팀 선수분들 오늘 러시아전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남은 두 경기에서 오늘 같은 투혼을 발휘해 주셔서 꼭 승리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브라질의 무더운 날씨에서 건강 조심하시고요!”라는 감사와 승리 기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걸스데이 민아는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신 태극전사분들! 정말 멋있습니다! 대~~~한민국! 앞으로 더더더더 응원할게요!”라고 적어 감사를 표했다. 레인보우 김재경도 “대한민국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아트컴퍼니 예기(대표 안영화)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수원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민족적 정서가 융합된 공연작품 ‘동상이몽’(Same Different Project)을 선보인다. 즉흥성과 부조화 속의 조화, 다름 속의 같음을 추구하는 이번 공연에는 아트컴퍼니 예기 단원들과 함께 러시아의 상트페테르 국립음악원 출신의 연주팀인 ‘Quintet of Four 앙상블’, 이태리 유학파 출신의 남성 성악팀 ‘아리랑 칸탄테’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러시아의 민족정서가 담긴 민요, 드라마 모래시계 OST 중 ‘백학’, 한국의 ‘아리랑’과 ‘옹헤야’ 등과 함께 재즈와 팝,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무용, 성악과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컴퍼니 예기 관계자는 “양국 예술가들간 협업, 장르간의 융합 등 새로운 시도가 자칫 감상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일반시민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곡 구성과 눈과 귀가 함께 즐거워지는 부담스럽지 않은 공연내용을 선보일 예정&rdqu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그림자 소리극 ‘가야금 톡톡(Tok)톡(Talk), 매우 매우씨’가 19~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차례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매우 매우씨’는 우리 전통공연문화 속에 잠재된 여러 요소를 다양한 가야금 주법을 활용한 창작음악과 생동감 있는 영상이미지로 결합한 공연으로, 그동안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해 온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국악 음악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새로운 연출팀 구성과 음악, 애니메이션 보완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귀엽고 익살맞게 형상화해 그림자극 방식으로 표현, 가야금 연주와 함께 전개되는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목소리로 여러 악기 소리를 흉내 내며 노래하는 ‘구음’을 주연 배우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볼거리도 마련됐다. 조선시대 인왕산 아래 ‘웃대’라 불리던 경복궁 서촌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음악가들과 마을 사람들의 상상 속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과시한 매우씨가 모든 재능을 잃은 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음악의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공연 총감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0일과 21일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수원여성회와 함께 ‘2014 수원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여성의 몸 그리고 나이듦’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단편 영화 상영과 감독, 초청인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편 상영작 ‘할머니와 란제리’는 80살이 된 마르타 할머니를 중심으로 스위스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양 성간의 전쟁을 다룬 코미디 영화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시골 마을의 분위기에 맞서 속옷 가게를 준비하고 지켜내는 마르타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개인의 독립과 자긍심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실현돼야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단편 섹션에는 여자, 엄마 그리고 몸이란 연결고리를 연대라는 시각으로 풀어낸 최혜정 감독의 ‘딸들에게 기적이’와 초경, 첫사랑, 질투 등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풀어낸 변현아 감독의 단편 ‘죽어도 좋은날’이 상영된다. 각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이야기 나눔 등의 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여성의 몸’을 주제한 전시프로그램과 천 생리대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내 고향 자궁’에게 말을 거는 이야기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