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이 애틀란타의 타보 세포로샤와 볼을 다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6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102-99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사이영상’ 투수인 맥스 셔저, 최우수선수(MVP) 경력에 빛나는 버스터 포지와 앤드루 매커천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AP통신은 6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WBC 대표팀 초기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오른 30명 중 24명이 올스타 출신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오른손 투수 셔저는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3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포지는 2012년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을 때 내셔널리그 MVP 영예를 안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해적 선장’ 외야수 매커천은 2013년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으면서 MVP를 거머쥐었다. 이들 외에도 우완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올 시즌 ‘홈런왕’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스(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델린 베탄시스(뉴욕 양키스)는 도미니칸 공화국 대표팀으로 뛸 예
道 6천만원 예산 세워 행사 기획 재공고로 S업체 용역 선정 팬 사인회는 선수 섭외 안되고 가족걷기대회는 ‘홍보 부족’ 27개팀만 참가한 치어리딩 대회 서울 특정업체 소속팀이 대부분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한 ‘2016 경기도 스포츠 페스티벌’이 홍보 부족과 부실한 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으로 도민들의 무관심 속에 졸속으로 운영됐다는 지적이다. 5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3~4일 수원 만석공원 내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스포츠산업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6 경기도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0월 7일 2016 경기도 스포츠 페스티벌 행사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게시했지만 참여업체가 없자 같은 달 14일 재공고를 통해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한 S업체를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S업체는 이 행사의 홍보 및 참가자 섭외, 프로그램 운영 등 행사 전반을 책임지기로 하고 도체육회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계획된 이 행사는 이틀간 행사장 안팎에서 스포츠 용품 관련 업체가 참여한 상품 전시 및 판
2016~201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로 전체 6라운드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라운드를 마치게 된 가운데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 동부의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다. 지난 4일 열린 오리온과 삼성의 맞대결에서 오리온이 100-85로 승리를 거두면서 12승2패로 삼성(13승4패)에 승률에서 앞서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KGC(10승5패)와 동부(10승6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선두 오리온과 4위 동부의 승차는 2.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오리온은 오는 7일 3위 KGC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 뒤 9일 울산 모비스와 원정경기에 이어 12일 동부와 홈 경기를 갖는 등 이번주에서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리온으로서는 KGC와 경기가 선두 유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오리온은 외국인 가드 오데리언 바셋과 KGC 키퍼 사익스의 맞대결, ‘국내 빅맨’ 이승현과 KGC 오세근의 한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지난 1라운드에서 91-81로 승리했다. 당시 오리온은 바셋이 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사익스(11점·3리바운드·5어시스트)에 앞선 반면
전광인(수원 한국전력)과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이 NH농협 2016~2017시즌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V리그 2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전광인이 30표 중 9표를 얻어 최홍석(서울 우리카드·8표)을 한 표 차로 제치고 남자부 MVP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천안 현대캐피탈 문성민(4표), 한국전력의 아르파드 바로티(3표)·강민웅(2표)·윤봉우(1표)·서재덕(1표), 인천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1표), 대전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1표)가 뒤를 이었다. 전광인은 2라운드에서 공격종합 1위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 바로티와 함께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부상으로 뛰지 못했으나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을 2라운드 5승 1패로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18표를 받아 팀 동료인 타비 러브(7표)를 제치고 MVP가 됐다. 대전 KGC인삼공사 알레나 버그스마가 2표를 받았고 흥국생명 조송화, 수원 현대건설 황연주, 서울 GS칼텍스 알렉사 그레이가 각각 1표를 얻었다. V리그 3년차인 이재영은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독주 체제 구축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5일 현재 8승3패, 승점 25점으로 한 경기를 덜치른 2위 인천 흥국생명(7승3패·승점 20점)에 승점 5점이 앞서 있다. 남자부에서는 1위 인천 대한항공(9승3패·승점 25점)과 3위 수원 한국전력(9승4패·승점 24점)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고 5위 대전 삼성화재(5승7패·승점 19점)와도 승점 차가 6점 밖에 나지 않지만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의 독주가 펼쳐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최대 강점은 매디슨 리쉘과 박정아, 김희진으로 이뤄진 삼각편대다. 득점 부문에서 리쉘(262점)은 4위, 박정아(193점)는 6위, 김희진(142점)은 11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은 리쉘(43.33%)이 2위, 박정아(40.96%)가 4위다. 이 3명은 국내 최고의 세터 중 한 명인 김사니의 빠르고 정확한 토스를 받아 상대 진용을 휘젓는다. 다만, 3명의 득점력이 동시에 터지는 날은 드물다. 이정철 감독은 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경기에
박지수(성남 분당경영고)가 ‘2016년 올해의 농구인’ 여자 수상자로 뽑혔다. 또 양홍석(부산중앙고)은 남자 수상자로, 오세일 전북 군산고 감독은 지도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농구인을 뽑는 올해의 농구인 투표에서 박지수와 양홍석, 오세일 감독이 선정됐다”며 “협회 및 산하단체, 경기력향상위원회, 대학농구감독, 취재진 등 60명이 투표해 수상자를 뽑았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했고,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 전체 60표 중 30표를 획득해 청주 국민은행 강아정을 꺾고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3번째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남자 수상자 양홍석은 전국체전 등 3개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오세일 감독은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올해의 농구인 시상식은 15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개최하는 ‘2016 농구인 송년회’ 행사에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 승부차기에서 역대 최다 2위 기록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지난 3일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양 팀 합쳐 총 20명의 선수가 승부차기에 참가했다”며 “이는 역대 FA컵 2위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팀은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승부차기에 성공한 뒤 골키퍼 간 대결에서 희비가 갈리며 수원이 우승했다. FA컵 승부차기 최다기록은 2013년 4월 7일 전남 드래곤즈와 강릉시청의 32강전에서 각각 14명씩 키커로 참여해 총 28명이 공을 찬 것이다. 당시 전남이 10-9로 승리했다. K리그에서는 26명이 최고 기록이다. 2000년 6월 14일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 일화는 13명씩 나섰는데, 성남이 11-10으로 이겼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5일 의왕시 성 라자로마을을 찾아 한센병 환자들의 풍성한 연말을 위한 쌀과 생필품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2016 경기도체육회 취약계층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쌀과 생필품을 기증한 뒤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도체육회는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상생경영을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으며 기증되는 용품 등을 해당 지역의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속성 있는 활동을 위해 이번 성 라자로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6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을 순회 방문해 최대한 많은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규진 처장은 “모든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도민들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복지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지동원이 시즌 3호골(정규리그 2골·컵대회 1골)을 터트린 아우크스부르크(독일)가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0-1로 뒤지던 전반 34분 지동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2위 자리를 지켰다. 자칫 패배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 있는 위기에서 지동원의 귀중한 득점포가 팀을 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핵심 공격자원인 구자철, 알프레드 핀보가손, 라울 보바디야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홈 경기였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1분 알렉산더 마이어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브라니미르 흐르고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곧장 반격에 나섰고, 경기의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