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머슴"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심부름꾼이고 머슴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일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기획위원회 설치 배경을 설명하면서 "정부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신속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여러분께서 우리 인수위에 계신 분들과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검토했던 사안들을 잘 전달해서 공약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인수위에서 정부 업무를 인수하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를 잘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선거 때 드린 공약들이 빨리 이행되도록 국정과제 선정이 되는 데 여러분이 공약의 배경이나 검토한 전문 분야 이런 걸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청년 기획위원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김태춘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4일 “내가 살고 있는 의왕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자의 길을 걷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쌓아온 전문적 지식과 행정 경험을 활용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의왕을 세계적 수준의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의왕은 오랜시간 동안 지방권력이 독점되면서 발전동력 없이 정체되어 있다”면서 “의왕시가 이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은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자신은 새로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의왕의 현안을 해결할 새로운 선택이며 17만 의왕시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도시 의왕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교육특구도시를 조성해 의왕시 학생은 의왕에서 자부심을 갖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등의 7개 공약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선거 중앙선대본 조직본부 의왕시 조직툭별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노인복지연구원 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 부의장은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2년 전 처음 도의원으로 도전할 때의 열정과 12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력으로 모든 역량을 남양주에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부의장은 “의정활동을 시작하던 12년 전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줄이나 배경을 이용하기보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실력으로 정면 돌파해왔다”며 “정도가 아니면 가지 않았고 결과를 위해 과정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문경희의 진심과 신념, 그리고 뚝심을 시민여러분들께서 12년간 믿고 선택해 주셨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제게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문 부의장은 이날 주요 공약으로 ▲전기요금 제로 에너지 자립도시 ▲푸드 플랜 세우는 식량 자립도시 ▲최첨단 지식산업 단지 유치 및 생태문화 관광단지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남양주시의 시급한 지역 현안 공약으로 ▲종합병원 유치 및 공공의료원 설치 등 복지 균형발전 ▲광역철도 노선 조기 착공 ▲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문 부의장은 “앞서 말한 정책과 비전은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그동안의 당연했던 모든 굴레를 벗어 던지고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4일 교육소외 아동·청소년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성남시 교육복지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민간 기관들은 인력 재정 환경 등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또한 유기적으로 아동 청소년의 어려움을 연계해주는 통합망이 없어 체계적이지 못하고 학교 현장에는 교육복지사 배치가 부족해 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 교육복지센터를 통해 이런 상황을 해소하고, 학교와 민간 기관의 사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며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과 그 가족을 지원하고, 문제 발생 예방 등 수요자 욕구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교육복지센터는 학교와 지역을 잇는 매개자 역할을 할 것이며 학교에서 어려운 학생을 발굴하면 교육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성남시 교육복지센터는 교육지원청과 대응하고 유휴교실을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가능하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민의힘 주광덕 전 국회의원이 4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광장 북카페 앞에서 남양주시민, 당원, 청년 지지자 200여 명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남양주의 미래비전 등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 전 의원은 “오랫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왔고, 귀 기울여 듣고, 성심을 다해 생각했다. 74만 시민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남양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고 밝히며 남양주시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당선인과 30년 친구인 저는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중앙정치의 경험과 정치권 및 정부 인사들과의 끈끈한 인맥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의 숙원 사업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고 실현해 나가겠다”며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시기에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남양주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전 의원은 “모두가 스승이고 어르신이신 74만 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남양주시장”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4일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F(Fairness, 공정회복)-공정회복’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는 성남시를 일류를 넘어 초격차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 예비후보의 핵심 비전으로 퍼스트(FIRST)의 각 글자를 따 ▲F(Fairness, 공정회복) ▲I(Innovation, 혁신행정) ▲R(Renewable, 녹색도시) ▲S(Safe, 사회안전) ▲T(Technology, 미래기술) 등 5개 축으로 이뤄졌다. 먼저 F(공정회복)는 부정채용, 불공정 경쟁, 투명행정, 정의배분 등 4대 과제로 구성돼 지역비리로 무너진 공정정신 회복을 목표한다. 그는 "성남시 모든 기관의 채용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낙하산을 비롯한 지인 인사를 근절하겠다"며 "정한 공무원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평가 기준을 표준화해 정치공무원을 배제, 실력중심으로 인재를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시민의 근심이자 지역비리의 온상인 화천대유, 성남FC 뇌물사건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부패방지 모니터링 특위를 설치하겠다"며 "부정부패로 발생된 불법이익을 환수해 시민에게 환원함과 함께 불공정한 돈이 특정 세력에…
국민의힘 장재철(60)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장 경선참여를 선언했다. 장재철 예비후보는 “힘있는 발전! 확실한 변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장재철이 ‘시민이 행복한 조화로운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시흥시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그 날의 설렘과 가슴 벅찬 심정이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지난 12년 시흥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장재철 예비후보는 “새롭게 태동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자치분권시대 시흥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흥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라며 “대한민국위 모든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시흥발전 로드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가 만들 시흥시의 3대 가치는 ‘소통과 조화, 그리고 혁신’이라며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간 조화를 이루어 혁신하는 시흥”이라고 강조했다. 장재철 예비후보는 ▲위기에 강한 시흥 조성 ▲차별 없는 균형 발전 도모 ▲서울역 25분 전철시대 개막 ▲다양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조각(組閣) 작업을 진행하면서 책임총리·책임장관을 내세워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에게 인사권을 비롯한 독립성을 폭넓게 보장해 책임 내각을 구현하고 대통령실의 권한은 대폭 줄여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측은 역대 정부가 이런 책임총리·책임장관을 내세웠음에도 집권 후에는 유야무야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겠다며 진정성을 연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조각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을 책임내각 구현의 신호탄으로 내세우고 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4일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에서 부처 과장 인사까지 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완전히 차별화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총리의 내각 통할권을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 장관 임명까지 맡길 것"이라며 "장관은 그 분야의 대통령으로 인사권을 전적으로 갖고 운영을 책임지면서 부처 간에 경쟁하고 거기서 뒤처지면 책임도 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정
경기도가 지역 주체들과의 합의를 통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재조정을 끌어낸 우수사례를 소개, 전파할 방침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우수사례는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A 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 법령조정'을 포함해 14개 시‧군으로, 어린이보호구역 87곳을 조정, 266면의 주정차 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 같은 사례들을 타 시‧군에 적극 전파하고, 도 경찰청 및 시군과 협의를 통해 통행량, 시간대·요일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허용을 탄력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대안을 도출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강화대책으로 발생한 주차난과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회, 아파트, 학교 등의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을 도모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현재까지 총 531면의 주차 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했다. 또 지역 여건상 조정이 필요한 보호구역에 한해 ‘탄력적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경찰 측과 지속해서 소통·협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허용 특례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과 관련,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천53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8.8%,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7.6%로 각각 나타났다. 긍·부정 응답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내다. 지난 3월 3주차 조사에서 49.2%였던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은 4주차(46.0%)에 3.2%포인트 내렸다가, 이번 조사에서 2.8%포인트 오르면서 부정 전망보다 많아졌다. 부정 전망은 지난 3월 3주차 45.6%에서 4주차 49.6%로 4.0%포인트 상승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46.7%)보다 1.9%포인트 떨어진 4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2.0%로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7.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내렸지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