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화재가 발생하기 4개월 전, 270여 건에 이르는 소방시설 결함을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천소방서는 지난 2월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로부터 ‘소방시설 등 종합정밀점검 실시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이 보고서에서 나온 지적사항은 모두 277건으로, 점검 대상 소방시설 6개 종류 중 소화설비(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와 경보설비(자동화재탐지·비상방송 설비), 피난설비(유도등·비상조명등·완강기), 기타설비(방화문·방화셔터) 등에서 문제가 다수 발견됐다. 구체적 지적사항에는 스프링클러 설비 관련이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이 났을 때 연기나 열을 감지해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는 감지기 관련 불량은 28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스프링클러를 고정하는 행거가 탈락하거나 스프링클러 살수 반경이 기준에 미달한 경우도 있다. 이 외 화재 시 자동 폐쇄돼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방화셔터 훼손이나 마감불량, 작동장애 등 결함은 26건, 방화셔터 불량으로 방화구획이 제대로 안 된 경우는 20건 발견됐다.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이달 중 접종을 받지 못하는 고령층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내달 재개된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고령자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는 약 20만명은 다음 달 5∼17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진다.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된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에 예약하지 않았거나 사전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재예약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녀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 관련 정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 대상자에게 별도로 통보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달에 예약했지만, 접종받
Q. 의정부교육의 미래학교 전환, 어떻게 준비되나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에듀테크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교 내 무선 인프라 구축, 태블릿 구입과 함께 에듀테크 미래학교 교사 직무연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차분히 디지털교육을 준비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선도적으로 원격수업이 정착됐다. 지난해 미래형 수업혁신 중점교육지원청을 운영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 연수 등 원격교육 관련한 연수를 추진했으며, 올해도 심화 연수를 준비해 실행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원격수업은 의미와 비중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Q. 미래학교와 학생은 어떤 모습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걸림돌이 됐지만, 혁신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됐다. 미래 시대는 외우는 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 학교는 미래를 직접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척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삶의 배움터로 변화해야 한다. 또 인간의
자연 속에서 배움·나눔·보람을 실천한다는 교육 철학을 가진 성남 보평초등학교는 판교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도심지역 학교 특성상 농업 및 생태환경과 동떨어져 생활했다. 때문에 보평초는 학생과 자연을 연결하고자 생태 프로그램과 학교 농장을 구축했다. 보평초의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서로 배려하는 태도를 기른다. 봄에는 꽃 모종을 심으며 활짝 핀 꽃과 함께 뛰어놀고, 학생 스스로 가꾼 식물이 맺은 열매를 다른 학생과 나누면서 직접 체험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생이 함께 보평초에 있는 식물을 직접 기른다. 생태 환경 교육의 하나로 화단 꾸미기, 텃밭 가꾸기, 옥상 텃밭가꾸기를 실시해 생태 감수성과 따뜻한 정서를 함양한다. 보평초는 학교 내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다른 학교의 경우 소나무나 조경수 위주로 구성됐으나 교과서에 등장하는 나무를 심고, 교내 연못을 마련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기념식수인 조팝나무를 식재했다. 보평초 초임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기념식수를 심어 교사와 학생 모두 교내 생태 환경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 상자 텃밭과 옥상 텃밭에서도 다양한 식물이 자란다. 1·2·
Q.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보평초등학교는 판교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학교로서, 도시 지역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 초창기에는 인근 지역의 땅을 빌려 3~4학년 학생들이 감자를 심었다. 이후 도심 지역의 삭막한 아파트 속에 위치한 학교의 환경적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도시 지역 특성상 2~3년 후에 학교의 옥상, 발코니 등에서 각 학년별로 농작물과 채소를 재배해보는 ‘작은 농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작은 연못, 금계, 꿩, 토끼 등을 길러온 사육장과 애벌레의 우화 과정을 볼 수 있는 그물집, 야생화 화단, 옥상 재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Q. 운영소감은? =생태교육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급식 빈 그릇 운동’과 연결된다. 이러한 학교에서의 실천들이 자연과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몸으로 배우게 해준다. 아이들이 정성껏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는 기회를 주고 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사에 호기심과…
미래의 학교는 디지털 도구를 기반으로 주제 중심 프로젝트 및 토의 토론 수업, 학생의 과제 수행을 위한 컨텐츠 개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주도 수업 등 학급 상황에 따라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안양 나눔초등학교는 ‘함께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는 나눔 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협력·자치·나눔으로 성장하는 창의적 민주시민을 목표로, 학생 주도의 미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초는 미래 수업 혁신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미래형 수업 혁신 중점교, 민주시민 실천학교 등 다양한 혁신학교와 실천 학교를 운영해왔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꿈 키움 활동 나눔초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구글잼보드, 패들렛, 마인크래프트, 띵커벨 등을 활용해 참여와 소통 중심의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 신장 및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SW교육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다양한 언프러그드 교구을 활용한 수업도 활발하다. 소프트웨어데이 및 하계캠프 운영으로 다양한 SW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교과서와 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병행해 수업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의정부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과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한다. 지원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했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 내용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지역교육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에서는 새로운 의정부형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의정부형 미래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했으며, 프로젝트와 탐구학습 중심 학생주도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학교 내 태블릿 PC를 지원하는 등 에듀테크 기반 수업혁신을 위한 무선인프라를 지원했고, 온라인학습플랫폼을 활용하는 미래교육프로그램과 수업혁신을 선도하는 혁신학교를 운영했다. 지원청은 또 중·고교 3곳을 대상으로 미래교실환경 구축을 지원했으며, 초‧중‧고교 11곳에 '의정부 드림메이커'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미래교사단 지도 아래 코딩 중심 메이커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거대한 화마를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우리가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장님을) 홀로 남겨둘 수밖에 없었던 1분1초가 두려웠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로 순직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52)의 영결식이 21일 엄수됐습니다. 운구 행렬이 천천히 영결식장을 빠져나가자 김 대장의 어머니는 두 손을 뻗으며 아들을 목 놓아 불렀습니다. 동료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로 김 대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 거행 ◇ '인재'로 드러난 쿠팡 화재…8분간 스프링클러 미작동 지난 17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간 지체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만약 임의로 조작한 흔적이 나올 경우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입니다. ☞ 이천 쿠팡물류센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21일 내부 진화작업 여부 판단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중부지사장 등 전문가 3명으로 이뤄진 안전진단팀은 이날 2시간 30분가량 이뤄진 진단에서 "인력을 투입하는 소방활동은 전 층에 걸쳐 가능하지만 포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 투입은 위험해서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해 교대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소방령)에 대한 수색 작업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난 19일 안전진단에서 지하 2층은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날부터 지하 2층 등 일부 층에서 내부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날 구조안전진단 이후 내부 진화작업을 전 층으로 확대했다. 화재 발생 105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불은 대부분 꺼진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거의 다 꺼졌다고 보면 되는데 조그마한 불씨까지 모두 꺼야 완전 진화 선언을 할 수 있다"며 "물류센터 면적이 워낙 넓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 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주의학교는 21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2학기 전면등교에 필요한 방역지원 인력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고, 인력 수급과 적재적소 지원에 차질 없이 대응하라”며 “학교 내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전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4분기 중 우선접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선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해소 대책 ▲방역지원 인력의 실수요 파악과 적재적소 배치 ▲고3 외 학생 백신접종 확대 등을 방안으로 꼽았다. 민주주의학교는 “등교수업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학생 간 거리두기가 확보되어야 한다. 학급당 학생수 20명은 안전 보장을 위한 최소요건”이라며 “더 나아가 15명 규모까지 축소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구축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이어 “모듈러 교사(이동식 건물) 운용 등을 포함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분반 운용지침을 명확하게 마련하고, 기간제 교원 등 인력 확충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9곳이 교육부가 1학기 초 목표치로 내세운 학교 방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