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지난 10일 군포 화산초등학교를 끝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하는 2025년 상반기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군포경찰서를 비롯해 군포녹색어머니회, 화산초 교직원 및 학생자치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스쿨존 내 교통질서 확립과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홍보 내용은 ▲차를 타면“착”, 안전도“착” 안전띠 생활화 슬로건 홍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스쿨존 내 속도 및 정지선 준수 ▲어린이 대상 보행안전수칙 홍보 ▲불법 주·정차금지 등이며,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가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메시지를 집중 안내했다. 군포서 교통과는 무단횡단 금지 및 안전띠 생활화 등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교통안전수칙이 적힌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했고, 학생자치위원회 학생들이 교통안전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주변 관심을 유도해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 전달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김평일 서장은 “스쿨존 내 어린이 보호인식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만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주요 축제 및 행사 위주로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강공원(7월 5~6일), 부산 전국체육대회(10월 17~23일) 등 전국 주요 행사장에서 10회 이상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홍보관은 윙바디(날개형) 구조의 소형 트럭에 가족 단위 관광지 추천을 주요 테마로 꾸몄다. 특히 경기관광 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를 집중 홍보하고 ▲경기도 관광지 마그넷 찾기 ▲경기관광 부루마블 게임 ▲컬러링 엽서 채색하기 ▲나만의 경기 카드 커버 꾸미기 ▲포토존 운영 등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홍보관 운영 일정 및 장소는 경기관광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별도 안내가 제공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서울, 경기, 김해 등에서 차량형 홍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콘텐츠와 체험 요
수원시립미술관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자안내문 '손끝 전시 해설집'을 제작했다. 해설집은 현재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 전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접근성 안내 자료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아동, 지적장애인 등 정보에 취약한 계층의 전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해설집은 점자와 묵자(일반 글자), UV 촉각 그림, 큰 글씨 한글, 쉬운 전시 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관람객도 큰 글자나 쉬운 해설을 통해 전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전시 안내도와 미술관 주요 시설 정보도 함께 수록해 관람 동선 전반을 고려했다. 특히 주요 전시 작품은 촉각 요소를 통해 손끝으로 분위기와 메시지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작가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 연계 콘텐츠도 제공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손끝 전시 해설집'을 활용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기관에 배포해 미술관 접근성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손끝 전시 해설집'은 다양한 정보 수용 방식
군포시는 12일 예비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올해 고2와 고1 이하 학생들 사이에도 입시제도의 변화가 있는 점을 고려해 보다 더 맞춤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1부는 중3~고1 대상, 2부는 고2 대상으로 설명회를 기획했다.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관심 속에서 당초 모집인원 200명을 일찌감치 채우며 사전접수가 마감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 강사로 초빙된 최승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대화고등학교 교사)는 ▲최근 입시 경향과 대책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변화 ▲2026~2028학년도 대입 주요 특징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 ▲고교학점제의 영향과 대비 전략 ▲학년별 전략 및 학생부 테마 ▲효과적 학습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에서 준비한 설명회가 입시제도의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예비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7월 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예비 작가 및 현직 작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창작과 컬렉션 관리를 위한 작품 보존 워크숍'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나미술품보존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경기창작캠퍼스의 레지던시 연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창작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평면 회화(캔버스 및 종이 기반 창작물)를 주요 매체로 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 총 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허우영(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수석연구원), 최지현(리움미술관 현대미술보존연구원), 조자현(제나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 등 보존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미술품 보존복원 개론 ▲미술품 보존과학 개론 ▲미술품 예방보존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일정으로 강의를 듣고 자신의 작품을 직접 조사하고 컨디션 리포트를 작성하는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자 중 4명을 선정해 8월부터 10월까지 보존 전문가 3인과 함께하는 심층 보존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워크숍은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회차별 15명 정원으로 총 4회차 운영된다. 참가비는 3
군포시청소년재단 산하 군포시청소년지역센터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군포시의 협조를 받아 산본도서관 앞 버스정류장 벽면에 랩핑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문화의집의 위치와 주요 시설, 이용 방법 등을 시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색감과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버스를 기다리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홍보를 단순한 광고가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관의 존재와 역할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도서관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의집 방문을 유도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문화의집을 쉽게 찾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SNS, 지역 매체, 오프라인 공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문화의집을 알리는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랩핑 홍보물은 문화의집을 처음 접하는 시민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안내 역할을 하며, 기관의
고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청소년 비행 발생으로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어울림누리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고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원당지구대를 비롯해 고양경찰서 협력 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반려견순찰대와 고양문화재단, 덕양구 중고등학교가 참가했다. 고양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어울림누리 취약지역 일대에 상황을 공유하고 이동형 CCTV 4대를 배치했으며, 기동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상시 순찰 체계를 구축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주스 재킹' 범죄가 늘어나며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비치된 무료 충전 시설을 사용하다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스 재킹(Juice Jacking)'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스 재킹이란 공공장소에 비치된 이동식 저장매체(USB) 포트 등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순간 해커가 미리 심어놓은 악성 장치에 감염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기에 악성코드가 주입되거나 저장된 개인정보를 탈취당할 수 있다. 사진·개인정보·금융 애플리케이션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빼낸다. 이 과정은 사용자가 알아채기 어렵게 '스텔스 모드'로 진행돼 길게는 몇 년까지도 이어진다. 사용자는 이상징후를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으며 결국 탈취된 개인 정보는 불법 거래나 2차 범죄 등에 악용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2021년부터 주스 재킹을 유의하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최근 공식 X(트위터) 계정에 "공공장소에 비치된 공용 충전기를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전했다.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도 대응에 나섰다. 애플은 iOS·iPad OS 18.4…
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이 맞물린 가운데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시 총 '10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다만 정부가 최근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해온 것에 비해 그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임시공휴일 지정의 명과 암: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의 현실과 한계'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다. 보고서는 오히려 수출·생산이 감소하고 휴식권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 보완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연휴가 길어지면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월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 연휴가 발생했지만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내수진작 효과는 미미했다. 올해 1월 해외관광객은 29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같은 달 국내 관광 소비 지출은 전달 대비 7.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다. 보고서는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줄어드는 역효과 또한 무시할 수
2025학년도 주요대학 인문계열 학과 정시 합격생 중 이과생이 절반 이상에 달하며 이과생 강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공시에서 2025학년도 주요 17개 대학 인문계열 340개 학과 정시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선택 과목 비율을 분석한 결과 55.6%가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선택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수학 미적분과 기하를 이과 희망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으로 본다. 문과 수험생 다수가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과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 등을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는 이른바 '문과침공' 현상이 최근 들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양대 인문계열 학과 중 이과 희망 수험생 합격 비율은 87.1%로 가장 높았으며, 서강대 86.6%, 건국대 71.9%, 서울시립대 66.9%, 성균관대 61.0%, 중앙대 53.8%, 연세대 50.3%, 경희대 46.6%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학과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인 곳도 있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서강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