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한때 700명대를 웃돌던 하루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확진자 증가 폭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유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오후 발표한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하반기 방역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확산세 주춤 속 오늘도 400명대 예상…주말 영향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이달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일요일인 오늘(20일) 수도권 날씨는 대체로 맑고 더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동부 지역은 낮부터 구름이 가끔 많다고 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도 내외로 선선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30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등 24~30도이다. 반면 인천·경기 서해안 지역은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아이고 내 새끼...나도 데리고 가거라...너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아” 생생하기만 했던 아들을 이제는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된 고(故) 김동식 (52·소방경)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의 어머니는 19일 오후 6시26분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열했다. 김 대장의 아내도 아무 말 없이 한 맺힌 눈물을 쏟아냈다. 그의 아들과 딸은 촉촉해진 눈망울로 다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아버지의 영정사진만 묵묵히 바라봤다. 이런 가족들의 황망한 마음도 모른 채 영정 안 김 대장은 그저 누구보다 늠름한 아들이자, 아빠이자, 소방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의 영정 밑에는 그가 생전 현장에서 쓰고 입던 모자와 기동복이 곱게 놓여 있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동료 소방관들도 왼쪽 가슴에 ‘謹弔(근조)’라고 적힌 리본을 달고 하나둘씩 빈소로 입장해 그의 넋을 기렸다. 그 중 한 소방관은 한동안 김 대장의 영정사진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더니 쉽사리 절을 하지 못했다. 아직 그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이다. 다른 소방관도 눈물을 머금은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재촉했다. 그는 김 대장을 향해 절을…
지난 17일 오전 이천 쿠팡 덕평물류창고 지하 2층 화재현장. 당시 불길이 다시 솟구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당장 탈출하라"며 동료를 먼저 챙겼던 故(고) 김동식(52·소방경)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이 끝내 주검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19일 오후 4시49분 그의 빈소가 마련된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 앞은 삭막하기만 했다. 이곳을 찾은 조문객들의 표정은 그저 비통해 보였다. 김 대장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동료 소방관들은 왼쪽 가슴에 ‘謹弔(근조)’라고 적힌 리본을 달고 그의 넋을 기리며 슬픔을 함께 했다. 오후 5시4분. 유가족의 절을 시작으로 김 대장의 조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 소방경의 아내는 절을 마침과 동시에 아무 말 없이 한 맺힌 눈물을 쏟아냈다. 그의 아들과 딸도 촉촉해진 눈망울로 다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아버지의 사진만 묵묵히 바라봤다. 오후 6시26분 뒤늦게 도착한 김 대장의 어머니는 그의 영정사진을 보자마자 "아이고, 내새끼. 나도 데리고 가라"면서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했다. 동료 소방관들도 하나둘씩 빈소로 입장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한 소방관은 한동안 김 대장의 영정사진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더니 쉽사리 절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 발생한 화재가 사흘 만에 초진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날 낮 12시 25분쯤 초진돼 현재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기존 대응 2단계에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다만 물류센터 내부에 쌓인 가연물 때문에 완진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불이 완전히 꺼진 이후 경찰, 소방 등 관계부처들이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화재 당일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광주소방서 김 소방경(54)을 실종 47시간 만에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화재 발생 이후 소방과 경찰이 실시한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소방경 1명뿐이다. 가족과 동료 등 많은 이들이 김 소방경의 무사귀환을 바랐지만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하 2층 입구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건물 내부의 고열과 화염으로 인해 유해의 상태는 매우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경의 유해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영안실로 이송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가 사흘 만인 20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며 초진됐다. 화재 당일 발령돼 이날까지 유지됐던 대응 2단계도 1단계로 하향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물류센터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초진돼 현재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다. 또한 소방당국은 앞선 안전진단검사 결과 등을 통해 화재 현장의 불길이 줄어들고 붕괴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 경보령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에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9분께에는 화재 당일 불이 났을 때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가 실종 47시간 만에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김 대장의 유해를 인근 이천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5시 20분께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12만7천178.58㎡에 달하는 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물품 창고 내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진압에 투입됐다가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4) 소방경이 실종 48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9일 낮 12시 12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화 지점인 지하 2층에서 실종된 김 소방경의 시신을 발견했다. 화재 발생 이후 소방과 경찰이 실시한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소방경 1명뿐이다. 앞서 김 소방경은 화재 발생 이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가 다소 누그러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재확산돼 빠져나오지 못했다. 창고와 복도에 쌓인 가연성을 띈 적재물이 무너져 화염이 거세졌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소방경은 건물에 고립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화점 추정지까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40여 대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전 소방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지속된 화재로 인해 건물 붕괴 우려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진압에 투입됐다가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4) 소방경이 실종 49여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9일 12시 13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화 지점인 지하 2층에서 실종된 김 소방경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김 소방경은 화재 발생 이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가 다소 누그러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재확산돼 빠져나오지 못했다. 창고와 복도에 쌓인 가연성을 띈 적재물이 무너져 화염이 거세졌고,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소방경은 건물에 고립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화점 추정지까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40여 대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왔다. 이날 오전 소방당국은 지난 17일부터 화재가 지속돼 건물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진단 실시한 뒤, 구조팀 15명을 오전 10시32분에 투입, 17분 뒤 김 소방경을 발견했다.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화재진압 작업 중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2) 소방경에 대한 구조작업을 19일 재개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소방당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건물 안전진단 검사 결과, 수색범위 내 구조활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인명 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팀 15명을 투입해 광주소방서 김모(52) 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김 소방경은 화재 발생 이후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가 다소 누그러들자 인명 검색을 위해 동료 4명과 함께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창고와 복도에 쌓인 가연성을 띈 적재물이 무너져 화염이 거세졌고,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건물 내부에 고립됐다.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등 20명이 김 소방경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치솟던 불길과 연기 탓에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같은 날 저녁부터 구조작업은 중단됐다. 이날 구조작업은 김 대장 실종 47시간 만에 이뤄졌다. 불은 17일 오전 5시 36분쯤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40여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작업 중 고립된 광주소방서 김모(54) 소방경에 대한 수색에 착수했다. 19일 오전 11시쯤 소방당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건물 안전진단 검사 결과, 수색범위 내 구조활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현재 구출팀 15명이 투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소방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