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지난 25일 연고지역 고교 야구부 감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지난 달 신임 단장으로 임명된 임종택 단장과 수원 유신고, 수원 장안고, 부천고, 의정부 상우고, 시흥 소래고, 안산공고, 안양 충훈고, 평택 송탄제일고, 고양 백송고 등 경기 9개 고교 감독이 참석했다. 임종택 단장의 취임 인사에 이어 9개 고교 감독들이 케이티 구단 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각 고교 팀들의 운영 현황 및 지역 야구 대회 개최, 향후 우수 선수 육성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티는 또 9개 고교에 야구 방망이와 공 등 약 5천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다. 임종택 단장은 “케이티 야구단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지역과 한국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성렬 유신고 감독은 “케이티 야구단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많은 유망주를 발굴해 내고, 지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케이티는 연내 연고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야구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정민수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야구 세계랭킹에서 4천823점을 받고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이달 초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끝난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을 포함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 동안 각급 국가대표팀 성적을 반영해 업데이트했다. 올해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U-23 야구월드컵에서도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세계랭킹에서도 3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 미국을 바짝 추격했다. 세계최강 일본은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이어갔다. /연합뉴스
김민준(경기도)이 대통령배 2016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준은 24일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 창녕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씨름왕 결승전에서 김현재(대구시)에게 1-2으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김덕영(전남)을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민준은 밀어치기로 첫째 판을 따냈지만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째 판에 승부를 가라지 못한 김민준은 네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패해 아쉽게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2016~2017 시즌 초반 가장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KBL은 1라운드 45경기를 대상으로 ‘선수생산성지수’(PER)를 집계한 결과 외국인 선수 중에서 헤인즈가 34.87을 받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PER은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긍정적인 기록과 턴오버, 야투·자유투 실패 등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하며 선수들의 분(分)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원주 동부의 로드 벤슨(31.97)이 2위, 인천 전자랜드의 제임스 켈리(30.69)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선수 중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20.00으로 김주성(원주 동부·23.37)과 함지훈(울산 모비스·22.7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주시체육회는 24일 여주시 일성콘도 명성홀에서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등 내빈과 여주시 및 읍·면·동 체육회 임원, 여주시 종목별 단체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병국 본부장의 ‘경기도 체육과 여주시 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은 여주지역 단체장 및 기관장, 여주시 공무원, 종목별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5명에게 감사장과 표창장 등을 전달했다. 원경희 시장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서 개최한 1천300만 경기도민의 대축제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은 원활한 경기진행 지원은 물론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자원봉사 참여 등 대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정민수기자 jms@
27일 수원서 FA컵 결승 1차전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역대급 슈퍼매치가 막을 올린다. 수원과 서울은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수원과 서울이 FA컵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1차전은 수원에서 열리고, 2차전은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수원은 올 시즌 서울과 맞대결에서 2무1패로 뒤졌다. 수원은 승패에서는 서울에 뒤졌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올 시즌 K리그 우승팀인 서울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월 열린 올해 첫 맞대결에서 수원은 6연승을 달리던 서울로부터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들어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내용 면에서는 서울에 앞섰다. 6월에 열린 두 번째 대결에서 수원은 아드리아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지만 후반 막판 곽희주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또다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8월에 열린 세번째 맞대결에서는 윤일록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지만 서울의 막강한 공격력을 어느 정도 차단했다는 평가
수원 서정원-서울 황선홍 감독, 미디어데이 행사서 2연승 우승 다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 라이벌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치는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2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장담했다. 서 감독은 “슈퍼매치로 펼쳐지는 결승에서 2연승을 하는 동시에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FA컵에선 골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원이 1·2차전 모두 1-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공격이 강하지만, 공격을 강하게 만드는 원인은 미드필드다. 미드필드를 어떻게 막느냐가 열쇠가 될 것”이라며 미드필드부터 서울의 공격을 봉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 감독은 “올 해 정규시즌은 정말 힘들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 반등을 했지만 마음이 편치않았다.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FA컵 결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2016년 2차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25일까지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도를 비롯해 15개 시·군장애인체육회에 배치돼 있는 50여명의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최봉은 경기도농아인체육연맹 사무국장의 청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과 수화교육, 문광호 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전무이사의 보치아 체험교실 등 전문성과 현장감 있는 교육이 실시되며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권익보호 교육 등 장애인과 체육종목에 대해 이해를 높히는 다양한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선정은 지도자들의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와 종목 현장 심화교육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현장 지도자의 교육수요에 따른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구성하여 교육할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지도자 연수를 실시해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도자들의 처우가 정책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며 “지도자들도 지역 장애인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일해주길 부탁한다&r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가 가장 모범적인 생활체육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 play 경기! 운동합시다! 캠페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16 play 경기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용인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가 대상을, 남양주시 별내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센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배드민턴클럽이 종목별 생활체육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주민자치센터 부문 우수상에는 고양시 행신2동과 용인시 양지면이 뽑혔고 장려상에는 안산시 호수동과 남양주시 평내동, 양주시 회천2동, 광주시 광남동이 각각 선정됐으며 종목별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동두천시 MTB블랙이글스팀과 군포시 오금동 생활체육탁구팀이 각각 우수상을, 고양시 배드민턴협회와 성남시 발광택견클럽, 오산시 에어로빅스협회, 광명시 건강 달리기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용인시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생활체육 시설을 운영하며 필라테스와 댄스스포츠 등 12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총 1천552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생활체육 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4일 “승부조작 관련 방송이 전혀 관계없는 선수를 승부조작 의심선수로 몰아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전날 한 방송사가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주제로 방영한 프로그램을 문제 삼았다. 명확한 근거 없이 어느 선수를 승부조작 의심선수로 몰아갔으며,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방송이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선수협은 “승부조작 의심선수로 노출된 선수를 대신해, 해당 선수는 승부조작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없는 제보자가 임의로 작성한 메모와 해당 선수의 투구폼 등을 사후적으로 분석한 야구관계자의 일부 인터뷰 내용만으로 해당 선수를 승부조작선수로 몰아갔다는 점에서 매우 문제가 크다”고 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해당 선수는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사실도 없고 루머조차 없었으며, 제보자를 만나지도 알지도 못한다는 점, 승부조작 의심이 간다는 야구관계자의 인터뷰 중 외부에서 투구폼만으로는 승부조작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는 내용은 방송에서 빠졌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해당 방송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근거도 없고 수사기관의 발표도 없는데 해당 선수가 누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