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4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수원은 17일 “서정원 감독이 전지훈련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염기훈을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4년 연속 주장을 맡은 선수는 염기훈이 처음이다. 염기훈은 “4년 연속 중책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느끼면서 선수들을 이끌겠다”며 “2014년과 2015년엔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했고, 작년엔 축구협회(FA)컵 우승을 했다. 올해는 꼭 K리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을 도울 부주장으로는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구자룡과 이종성이 뽑혔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해 홍철, 신세계가 부주장으로 염기훈과 함께 팀을 잘 이끌어줬다. 올해도 팀의 중간 연령대인 구자룡, 이종성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38명의 수원 선수 중 12명이 매탄고 출신이다. /정민수기자 jms@
“대회 2관왕에 올라 기쁘지만 3천m 기록이 예상보다 저조해 아쉬워요. 더 열심히 훈련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3천m에서 4분20초09의 기록으로 우승한 박지우(의정부여고)의 소감. 전날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던 박지우는 이날 3천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 18일 열리는 1천500m와 팀추월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여고부 장거리 1인자인 박지우는 7세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뒤 의정부 경의초 1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의정부여고에 진학한 뒤 2학년때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며 지난 해 전국동계체전 여고부에서 1천500m, 3천m, 팀추월, 매스스타트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른 박지우는 주니어 대표를 거쳐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동계체전이 끝나면 곧바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뽀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박지우는 아시안게임 메달획득에 이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입상을 노리고 있다. 박지우는 힘
제98회 동계체전 사전 빙속 경기 경기도가 제98회 전국동계육대회위사전경기에서 잇따라 금맥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 6개, 은 8개, 동메달 9개를 추가하며 금 17개, 은 22개, 동메달 20개로 종합점수 142점을 획득, 서울시(금 11·은 11·동 11, 120점)와 강원도(금 9·은 6·동 7, 99점)를 제치고 종합우승 16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인천시는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12점을 얻으며 종합 8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여자고등부 3천m에서 박지우(의정부여고)가 4분20초09로 전미령(서울 둔촌고·4분28초87)과 김하은(양주 백석고·4분29초90)을 꺾고 우승해 전날 매스스타트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해 다관왕이 2명으로 늘어났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남일반 1천m에서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0초41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10초46)으로 김진수(강원도청·1분09초9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신기록도 4개로 늘렸다. 또 여중부 1천m에서는 임초은(
올 시즌 프로야구가 오는 3월 14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시범경기 일정을 포함한 KBO 야구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KBO리그 정규시즌에 앞서 치러지는 시범경기는 올해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팀당 18경기씩 시범경기를 열었지만, 올해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면서 시범경기 일정도 조정됐다. 또 올해 올스타전은 2016년 문을 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KBO는 이사회에서 승부조작·도박·음주 운전·성폭행·부정행위 등 품위손상 행위 당사자에게 즉시 출장금지를 내리도록 규정을 바꿨고 유명무실했던 FA 계약 마감일을 폐지했다. FA 선수와 계약한 구단은 계약 다음 날 총재에게 곧바로 계약서를 제출해야 하고, FA 승인선수로 공시된 뒤 미계약 기간이 3년 지난 뒤에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또 정규시즌 성적이 같은 복수의 구단이 웨이버 선수 영입을 신청할 경우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봉 3억원 이상인 선수가 퓨처스리그에 등록할 경우 15일이 지난 뒤부터 감액한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세부 규정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렌조 올리보(79위·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완파했다. 2015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정현은 64강에 안착,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디미트로프는 ‘미녀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교제했던 선수로 더 유명하다. 1세트에서 정현은 게임스코어 0-1에서 연달아 5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2세트에서도 상대 서브게임을 일찌감치 브레이크하며 6-3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올리보가 정현의 첫 서브게임을 가져가며 반격하는 듯했으나 정현은 2-2에서 다시 연달아 네 게임을 가져와 불과 1시간 45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가 4개밖에 터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스피드 향상과 코스 공략이 돋보였다. 첫 서브 성공률이 57%로 48%에 그친 올리보를 압도했다. 더블폴트 역시 정현은 1개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올리보는 7개를 쏟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아이슬란드 클럽 그리다비크로부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시엘<사진>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2012시즌 포르투갈의 유니온 데 레이리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조시엘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몰도바,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국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크로아티아의 NK 이스트라에서 뛰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정운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조시엘의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 능력이다. 단신이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 능력과 볼 관리 능력이 좋아 FC안양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17일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7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FA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6명(육성 및 군 보류선수 제외)이다. 2017시즌 연봉 총액은 20억 1천200만원으로 2016시즌 대비 3.5% 감소했다. 구단 최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창단 첫 완봉승 포함해 국내 선수 최다승을 거두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주권으로 연봉 3천600만원에서 108% 인상된 7천500만원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2년차인 주권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4이닝을 소화하며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또 전민수는 연봉 2천700만원에서 85% 인상된 5천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야수 부문 최대 인상률을 보였다. 전민수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10여년 간 부상과 방출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74경기에서 타율 0.305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공헌하고, 구단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해 젊은 선수들에 귀감이 됐다. 이밖에 투수 김재윤이 작년 7천200만원에서 올해 9천만원을 받으며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한편 케이티는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연봉 협상을 조기에 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2017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김도혁(25)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인천에 입단해 프로 4년 차를 맞은 중앙 미드필더 김도혁은 기량은 물론 활발한 성격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주장직을 맡다가 이번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부주장에는 측면 공격수 문선민(25)이 낙점됐다. 김도혁은 “2년간의 부주장 경험을 살려 팀을 잘 이끌어 하나된 팀으로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14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열리는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은 일본 삿포로에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동계아시안게임은 1986년 삿포로에서 1회 대회가 열렸으며 삿포로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1986년과 1990년(2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총 8차례 동계아시안게임 가운데 세 번이나 개최한 삿포로는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중심’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1972년에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한 도시다. 원래 이 대회는 2011년 알마티 대회 이후 4년이 지난 2015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계아시안게임을 동계올림픽 1년 전에 열기로 함에 따라 2017년으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슬로건은 ‘겨울의 감동을 공유하고 더 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Beyond your ambitions’다. 마스코트는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푸른 망토로 몸을 감싼 하늘다람쥐 ‘에조몬’이다. 동계아시안게임은 1회 대회인 1986년 삿포로 대회에 7개 나라만 출전했지만 2011년 알마티 대회에는 25개국에서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3주간 전지훈련을 떠난 U-20 축구 대표팀의 최대 화두는 ‘바르사 3인방’과 국내파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신태용 감독은 U-20 대표팀을 맡은 이후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 선수들의 1차 옥석가리기를 마치고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나설 21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등 ‘바르사 공격수 3인방’과 오스트리아 SV호른 소속의 수비수 김재우를 합류시켰다. 이미 FC 바르셀로나 소속이라는 점만으로도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는 ‘신태용호 승차권’을 사실상 따냈다는 시각도 많지만,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백지상태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신 감독은 내달 5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진행하는 3주간 전지훈련을 통해 오는 5월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 태극전사의 윤곽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공격자원으로 구성된 ‘바르사 3인방’이 U-20 월드컵 본선 엔트리 진입에 유리한 상황에서 힘겹게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