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EZ 외국인 투자 급증 한 해 동안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액이 지난 11월 말 기준 16억9천400만 달러(총 누적금액은 67억4천900만 달러)에 달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송도 입주가 잇따랐으며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 등이 동시에 개교, 글로벌 교육 허브 전략이 가속화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개발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지적을 받았던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 LOCZ(리포&시저스)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심사 통과와 영종 BMW 드라이빙센터 준공, 청라 하나금융타운 기공 등이 잇따르면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IFEZ가 대한민국 ‘대표 FEZ’를 넘어 세계적인 친환경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했으며 또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한 한 해였다”며 “특히 지난 9월과 10월 각각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송도국제도시 등의 발전된 모습들이 국내외 수많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IFEZ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IFEZ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정리했다. □ 글로벌 기업 송도 입주 &lsq
트라우마 센터·가족 돌보미 등 운영 유가족 위로… 일상생활 복귀 도와 ‘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 불어 넣어 제종길 안산시장 “정부는 특별재난 선포시에 약속 했던 내용 지켜달라” 강조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시 단원고 교사와 학생 325명을 비롯한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부근 해상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왼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전복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295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11일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9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참사로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261명의 이웃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6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사고 이후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시는 참사 발생일인 지난 4월 16일 김진흥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18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
2018년 대규모 택지 완공 인구 36만명까지 늘어날 듯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예산 투자로 교육인프라 구축 하남선 복선전철로 사통팔달 취약계층 위한 지원사업 추진 인구 15만명의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36만명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날개 짓을 하고 있다.미사 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지역현안 1·2지구 등 모든 대규모 택지 및 개발지구 사업의 완공시점인 2018년, 하남시 인구는 3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늘어나는 인구 규모에 맞는 경제성장 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활력을 갖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이교범 시장은 지난 민선5기 때부터 차근차근 주춧돌을 놓고 비약적인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일자리 창출·세수증대 수도권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부상할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과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9천개 일자리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가 예상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중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
2014년이 시작되고 이틀만에 화성의 한 주택 화재로 80대 노인이 생을 마감했다. 이어 새해 시작 10여일만에 아들에게 살해당한 노모, 여동생 남편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50대 자매 등 올해 경기도는 사망사고로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뒤를 이어 남양주 암모니아 탱크 폭발사고,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이천 하이닉스 공장 가스 누출사고 등 도내 공장에서의 사고도 끊이질 않았다. 특히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을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다. 더욱이 고양 터미널 화재 사고와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는 또 다시 안전 불감증이 낳은 인재로 기록되고 있다. 해를 마감하는 12월에는 박춘봉 사건이 터지면서 외국인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줬으며 1년 내내 터져나온 각종 묻지마 범죄 역시 우리를 불안에 떨게했다. 이 처럼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진 경기도의 2014년은 저물었지만 이미 벌어진 수많은 대형 사건·사고가 선순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뿐이다. 안전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발방지 대책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짚어본다. 전문가 진단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건
아직도 진행중인 ‘안전국치일’, 4·16 세월호 참사 지난해 4월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325명과 승객 및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을 태우고 인천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갑작스레 침몰했다. 사고 209일이 지난 지난해 11월11일 수색을 종료하기까지 사망자 295명 중 단원고 학생·교사만 261명에 달했고 끝내 단원고 학생 4명(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 교사 2명(고창석·양승진) 등 9명의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다. 이날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15명은 1심에서 징역 5~36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했다. 이후 정부는 해양경찰청을 해체, ‘국민안전처’를 신설해 사고 대응에 효율성을 기하겠다는 취지로 책임(?)을 물었다. 경기도도 재난안전 총괄조정회의를 신설,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안전관리계획도 전면 재보완하고 재난분야 위기대응 메뉴얼도 기존 17개에서 43개로 확대했다. 또 피해자·가족 지원기준을 명확히 하기로 했으며 재난관리기금의 사용 용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도와 안산시는 지난해
희망보직제·사전예고제 실시 공무원 일하기 좋은 환경 제시 먹거리 사업 선택과 집중 강조 인천관광公 재출범 시킬 예정 2800억 이르는 세출 구조조정 재정원칙 부합 못하면 재검토 국비 지원금 역대 최대치 기록 부채관리팀 운영해 재정관리 ‘힘 있는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4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직원회의에서 강조했던 것은 역시 ‘재정정상화’였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5년을 재정건전화의 원년으로 삼아 재정건전화의 시금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수, 구청장, 시장을 거쳐 국회의원, 장관직을 두루 수행한 ‘30년 행정의 달인’에게도 13조원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 문제는 그야말로 난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유 시장은 급증하는 재정수요에 대해 대규모 자산매각, 지방채 발행 등 임시적으로 대응해 오던 종전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2천800억원에 이르는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대규모 고통분담 과정에서 200여억원의 예산이 삭감된 사회복지계는 거세게 반발했지만 유 시장은 상반기 1차 추가경정예산에 삭감 예산 우선 반영을 약속하며 타협점을 만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로 동북아 대표도시로 우뚝 의정활동 최우선은 ‘안전’ 안전관리특별위 본격 가동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의회 4년 임기동안 의정활동비 동결 시의원 혼연일체로 역량 결집 희망찬 인천의 비전 제시할 것 올해에도 인천시의회의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는 계속된다. “새로이 출범한 7대 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에도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의 말이다. 노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 소중한 해였다고 말했다. 대규모 국제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실시된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 아시아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회식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등
공청회·토론회 통해 시민단체 의견 청취 가능 연정의 주체는 도의회와 집행부 협치기구 구성부터 합의하는 것이 우선 사회통합부지사 등 10명의 참여가 적당 예결위 상임위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진통 예상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 ‘옥상옥’ 여부는 남 지사와의 ‘소통·협력’ 운용의 묘에 달려 “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의 공약인데, 시민단체 참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연정 실행을 위한 협치기구(협상기구)에 시민단체 참여와 관련, “받을 수 없다. 의장도 민간단체에서도 반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연정 합의 20개 사항 중 개별 항목 실행을 위한 공청회, 토론회 등을 벌이면 여기에는 시민단체를 통한 의견 청취가 가능하다고 본다”라면서도 “연정 협치기구는 도의회 여·야와 도 집행부가 모여 합의하는 곳으로 결정권을 가진 기구에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것은 힘들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기구에는 도의회 여·야와 사
연정 포함 경기도 정책 수립에 시민단체가 ‘의제 제안자’로서 사태 해소하는 역할 가능 정책합의문 이행을 모니터하는 ‘감시자’ 필요 학교교육급식비 조례 제정에 힘쓸 것 오래전부터 주장한 예결위 상임위화 제안 환영 사회통합부지사, 야당과 집행부 잇는 고리역할 제도화 위해 부지사 역할 명확히 정리돼야 “연정에 도민과의 의사소통을 전담할 시민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고 있는 김현삼 대표의원은 ‘연정 실행을 위한 협치기구(협상기구)에 시민단체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맥을 같이하는 셈이다. 반면,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시민 단체 참여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이 여야, 즉 중앙당과 더불어 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의 약속으로 태동한 이유에서다. 이들과 상반되는 김 대표의원은 연정 속 시민단체의 역할을 ‘의제 제안자’와 연정 실행 이행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 희생과 배려를 상징하는 청양(靑羊)의 해다. 양은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뜻한다. 이러한 양의 해에 희망찬 1년을 다짐하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격동과 혼란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역사에 고비가 아닌 때는 없었지만 올해는 더욱 각별하다. 지난해에 겪은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 하느냐 아니면 소모적인 갈등으로 다시 정체 늪으로 추락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을미년 첫 아침을 맞는 마음이 새롭고 떨린다. 기대반 걱정반의 염려도 앞선다. 지난 2014년은 온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하는 큰 사건사고가 줄을 이었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온 나라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고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과 시스템 부재에 대한 민낯을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국토방위의 최종 보루인 군에서 발생한 각종 대형 총기사고와 구타사건으로 젊은 목숨을 나라에 맡긴 부모들의 마음을 멍들게 했다. 거기에 일부 공직자들의 국기문란행위 까지 겹쳐 정치 리더십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깊어졌고 경제까지 침체의 골이 깊어져 사회 계층간 갈등의 파열음도 그 어느때 보다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