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스키 크로스컨트리 팀을 창단하고 동계종목 강화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17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재찬 대한스크협회 수석부회장과 유창성 경기도스키협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청 직장팀 선수 및 지도자, 도 및 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7일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 토론회 공동합의사항인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동계 종목 팀 창단을 이행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경기도 대표로써 각종 대회 입상은 물론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미 창단 종목을 고려, 최종적으로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선정해 팀을 창단하게 됐다. 스키팀 정원은 총 7명(지도자 1명, 남녀 각 3명)으로 도체육회는 지도자 1명과 남녀선수 각 2명 등 총 5명으로 팀을 창단한 뒤 내년 2월 제98회 전국동계체전 전까지 남녀 각 1명 씩 2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도체육회 스키팀은 수원 청명고 전임 지도자로 스키 꿈나무 발굴에 앞장서온 위재욱 코치의 지도아래 남자 이건용과 조영찬, 여자 최
16일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 경기는 SK 주전 가드 김선형(28)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23점을 넣은 김선형은 특히 승부가 갈린 후반에만 19점을 몰아쳤고 3쿼터에는 통렬한 덩크슛까지 내리꽂는 등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 평균 16점(국내 선수 2위), 어시스트 7.3개(1위)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드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SK에 입단한 김선형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줄곧 SK 간판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16일로 1라운드가 끝난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는 각 팀의 포인트 가드들이 김선형처럼 ‘구관이 명관’인 구단과 이적생이나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팀으로 나뉜다. 공동 선두를 달리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은 나란히 ‘새 얼굴’ 쪽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불린 조 잭슨으로 재미를 봤던 오리온은 올해 오데리언 바셋이 잭슨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5일 원주 동부와 경기 4쿼터 종료 직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전에서 재도약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연고지 라이벌 웨스트햄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10월 A매치 기간 직전이던 맨체스터 시티전 2-0 승리 이후 리그 4무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무 2패로 부진했다. 선두를 넘보던 성적이 5승 6무(승점 21)로 어느새 5위까지 떨어진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17위 웨스트햄을 상대로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기는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9월에는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펄펄 날았지만, 10월 A매치 기간 이후 공격 포인트가 전혀 없을 정도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토트넘에서의 강행군, 상대의 집중 견제,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우측으로의 포지션 이동 등이 요인으로 꼽혔지만, 10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한 것이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
신지애(28)가 오는 12월 열리는 여자프로골프 팀 대항전 ‘더퀸즈’ 대회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선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선수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신지애가 주장으로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지애는 한국 무대에서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3승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지애는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때마다 막내였는데 어느덧 주장이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다양한 투어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12월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유럽, 호주까지 4개 투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1억 엔이며, 1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 2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많이 쌓은 상위 두 팀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결정전을, 하위 두 팀이 3,4위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분석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폐지는 사실상 부유층의 세금을 깎아주고 서민 조세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는 17일 발표한 ‘골프장 조세정책과 골프 활성화 방안’에서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에 물리는 개별소비세는 연간 3천700억 원에 이르며 이를 폐지하면 발생하는 세수 부족은 국민 1인당 7천250원의 세금을 더 걷어야 메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은 중상층 소득자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개별소비세 폐지는 부자 감세나 다름없다고 이 연구소는 지적했다.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1인당 2만1천120원이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강효상(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 개별소비세 폐지안을 부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국회의원은 전형적인 부자 감세안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레저산업연구소는 개별소비세를 폐지하면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 여건은 다소 개선되는 반면 대중 골프장 영업에는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2018년에 개별소비세가 폐지된다면 회원제 골프장 영업이익률을 4.2%로 추정했다. 개별소비세를 존치하면 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 맥스 셔저(32·워싱턴 내셔널스)는 강력한 구위만큼이나 오드 아이(홍채이식증·양눈 홍채의 색이 다른 현상)로 유명하다. 오른쪽에는 푸른색, 왼쪽에는 갈색 눈을 가진 셔저가 투수에게 최고의 영광인 사이영상을 양대리그에서 모두 받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셔저는 17일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집계 결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셔저와 경쟁한 존 레스터(32), 카일 헨드릭스(27·이상 시카고 컵스)는 108년 만의 팀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셔저는 1위표 25장과 2위표 3장, 3위표 1장과 4위표 1장으로 총점 192점을 얻어 레스터(102점)와 헨드릭스(85점)를 넉넉하게 제쳤다. 이번 시즌 셔저는 3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0승 7패 228⅓이닝 2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선발등판 경기(34), 승리(20), 이닝(228⅓), 탈삼진(284),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삼진/볼넷 비율(5.07)까지 6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등극한 셔저에게 선거인단은 고민 없이 표를 던졌다.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김성철, 권영철, 김정국 등 심판위원 3명을 중국 전국선수권대회 야구경기에 심판으로 파견한다. 이들은 중국심판 50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한다. 이번 심판 파견은 KBO가 지난 3월 중국봉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인적 교류 사업이다. KBO의 심판위원 3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국 우시 경기장과 대강당에서 중국봉구협회 심판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KBO 리그와 심판 운영에 대해 소개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각종 기술 지도,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사례교육,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교육 등을 통해 KBO 리그 심판만의 노하우를 중국 심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KBO는 파견에 앞서 원활한 교육을 위해 KBO 심판 교본 중국어판을 별도로 제작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잔류가 확정되자 기뻐하는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온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재금 500만원을 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제재금 500만원과 조건부 무관중 홈경기 1회 개최라는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무관중 홈경기는 1년 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 면제된다. 인천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전인 3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에서 기뻐하는 팬 수백명이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연맹은 “팀의 잔류를 기뻐하는 팬들의 애정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지난 4월 취객이 인천축구전용구장에 난입한 적이 있었고, 안전사고 우려 및 재발방지 차원에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벌위는 또 경기 후 상대 선수에게 거친 행위를 한 수원FC의 서동현에게 3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18~20일까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내달 16~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의 사전 운영 점검을 위한 ‘트레이닝 이벤트’로 개최된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이 치러진다. 강릉아이스아레나는 현재 건축 공정률이 95%로 내달 테스트 이벤트에 대비해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는 초등부~대학부, 일반부, 동호인부까지 39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500m, 1천m, 1천500m, 3천m(초등부 2천m) 경기가 진행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500m와 1천m 번외경기도 진행된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6시즌을 마감하며 팬들과 선수가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 행사를 마련했다. 케이티는 오는 27일 수원시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팬 2천여명을 초청해 ‘2016 케이티 위즈 기가 팬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케이티 위즈 선등급 회원과 동반 1인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17년 신인선수들의 장기자랑,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복면가왕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모자와 핫팩, 무릎 담요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또 팬들의 육성 응원 데시벨을 측정해 수치만큼 기부하고,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로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케이티는 팬들이 참여한 ‘2017시즌 캐치프레이즈’ 공모 당선작도 이 자리에서 발표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