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 전 소명기회 부여를 위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1월1일 기준 체납일로부터 10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를 사전 안내 대상으로 확정했다. 인내 대상은 개인 2715명, 법인 924곳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개인 1319억 원, 법인 598억 원 등 총 1917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 사전 안내를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9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해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전 안내문을 받은 체납자와 법인이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려면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된 국세나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해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불복 청구해야 한다. 또 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른 징수유예 처분 또는 회생 계획의 납부 일정에 따라 성실 분납 중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소명기간 내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명단공개 대상에 빠진다. 도는 오늘 10월 체납액 납부 확인과 접수된 소명자료를 기초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재심을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11월6일…
경기도는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들의 성공 취업을 돕기 위한 ‘2022년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올해 두 차례 모집을 통해 총 3400명을 선발해 여성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 예정 인원은 1700명이다. 2차 모집은 5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며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35~59세 미취업 여성이다. 선정된 여성은 면접경비, 취‧창업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되는 구직활동비를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간 30만 원씩 총 90만 원을 지원 받는다. 또 ▲취업역량 진단 ▲전담 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
경기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제윤경 대표이사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도일자리재단에 관련 징계 안건 심의를 위한 재단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일자리재단 특정·복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제 대표이사가 지난해 중순 직장 내 괴롭힘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불리한 처우(휴가 지연·단축 승인, 원거리 인사발령)와 2차 가해(괴롭힘 사실 전 직원 공개)를 주도해 재단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자발적이지 않고 반대급부가 인정되는 기부금을 기탁받으려 했고, 재단 금고 지정 협상 시 과도한 조건을 계약 상대자에게 요구, 이 과정에서 실무부서장에게 부당한 지시와 폭언으로 고통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일자리 지원 플랫폼 사업 공고 전 특정 업체를 만나 용역 참여를 권유하고, 특정 업체가 입찰 정보를 미리 파악하도록 하는 등 계약 절차의 부당한 지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제 대표이사가 재단 임직원 행동강령과 기부금품법·지방계약법·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반했고, 이는 재단 임원 징계 규정의 징계사유에 해당해 소관 부서를 통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오는 29일 제 대표이사의 징계 안건 심의를 위한 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인사권 문제 등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23일 한국은행 총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 측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박 수석은 "이 후보자는 경제·금융 전문가로,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한은 총재 후보자 지명이…
제4대 포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윤충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3일 경기도의원(포천 제1선거구, 군내·신북·창수·영중·영북·관인·포천·선단)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부위원장은 이날 "지방자치 2.0시대에 맞춰 포천지역의 맞춤형 발전정책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실무경험과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포천의 원활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도비와 국비 확보가 선결 문제"라며 "도비나 국비의 원활한 확보에 큰 중점을 두고 포천에 필요한 사업들이 정체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70년 생인 윤 부위원장은 2006년 포천청년회의소(JC) 회장, 2009년 (사)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 2010년 (사)한국청년회의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제4대 포천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경기도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 배우자 김혜경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자체 감사와 관련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경기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백현종(국힘‧구리1) 의원의 김씨의 관련 논란에 대한 감사 완료 시기를 묻는 질문에 “언론의 의혹 제기로 사실관계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 권한대행은 "날짜를 정확히 명시하긴 어렵지만, 객관적으로 철저히 최대한 빨리하되 공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하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행정 내부적으로 점검할 부분이 있어 감사하고 있다"고 오 권한대행은 설명했다. 앞서 김 씨와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경기도청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의 제보 등을 토대로 여러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도는 지난달 초 감사에 착수해 해당 의혹과 관련된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와 직원 진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혹의 핵심 인물인 민간인 신분의 배 씨의 경우 도가 발송한 질의서에 답하지 않는 등 감사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감사의 실효성
경기도의회는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신청사 3개 회의실과 1층 전시장을 도민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도내 개인·단체 등 도민이면 누구나 공익 목적의 회의, 행사 등을 위해 시설물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행사계획서를 사용기간 개시일 5일 전까지 총무담당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회기 중이나 의회 주요 행사가 열리는 경우는 대관이 제한되며, 집회·시위, 종교·정치행사, 공익 목적이 아닌 영리 목적이나 단순 친목행사를 위해서는 이용할 수 없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구현하고, 열린 청사를 실현하고자 코로나 방역수칙만 준수한다면 모든 도민에게 신청사를 개방해 질 높은 공공시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청년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용기‘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그린벨트(더불어민주당 2045 출마자연대) X 민주당 비대위’ 간담회에 그린벨트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성남시장 선거를 뛰고 있다”면서 “경제적 부담, 낙선에 대한 불안, 가족의 만류, 사회의 부정적 인식, 신인에 대한 텃세, 수십 년 경력을 가진 선배와의 경쟁,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치를 해야만 한다”며 “권한을 획득하고, 그것으로 누군가의 삶을 더 낫게 만들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기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용기”라며 “오직 용기야 말로 우리가 마침내 변화를 만들 때까지 정치를 지속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권지웅·김태진 비상대책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그린벨트 소속 청년당원들이 참석했다. 그린벨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0세에서 45세까지의 출마자가 함께하는 청년당원 연대체로, 현재 80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근린공원, 복합문화시설, 최첨단산업 유치를 공약했다. 해당 지역은 서현 공공주택사업 지구지정 지역으로 서현동 주민 536명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에서 지구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 판결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고, 국토부는 집행정지결정과 공공주택지구 지정 취소에 대해 즉각 항소했다. 집행정지결정은 법원에서 기각됐으며 항소심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항소심 결과와 무관하게 사건은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윤 예비후보는 "시민의 뜻에 반하는 행정은 철회돼야 하고 자신이 이끄는 성남시는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현동 시범단지 재건축과 서현동 110번지를 융화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며 "해당 지역은 인근 시범단지는 4개 단지 총 7769세대 대단지로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고도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곳으로 주민들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제정으로 재건축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연계해 서현동 110번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8일 성남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도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의 미래발전에 대한 소신과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은 유튜브 최만식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24일 경기도의회에 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5일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최만식 의원은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보좌관에 이어 성남시의원 3선을 지낸 뒤 경기의회에 진출해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