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재)스포츠안전재단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2016 경기도스포츠안전교육’이 1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기도 및 31개 지자체, 스포츠 공공기관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최근 반복되는 스포츠 현장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인지,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안전한 스포츠 행사 운영 방법과 사고시 효과적인 대처 방법 등 총괄적인 스포츠 이벤트 안전교육과 응급처지 및 CPR 등 실무교육 등을 통해 사고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초동대처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이벤트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교육을 통해 스포츠 현장의 각종 사고예방은 물론 올바른 대처를 이끌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스포츠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멕시코에 0-2로 패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파푸아뉴기니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D조 조별리그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 무기력하게 졌다. 대표팀은 전반전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로 멕시코에 끌려다녔다. 대표팀은 후반 10분 첫 골을 허용했다. 상대 팀 마리아 산체스에게 왼쪽 측면이 뚫렸다. 산체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왔고, 흘러나온 공을 문전에 있던 재클린 크라우드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김소은, 후반 25분 이소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후반 44분 상대 팀 키아나 팔라시오스의 현란한 드리블에 왼쪽 측면 수비가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추가실점을 헌납했다.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같은 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17일 베네수엘라와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U-20 여자대표팀 미드필더 강채림(동산정산고)이 훈련 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강채림이 현지 훈련 도중 오른쪽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명단에서 제외했다. 미드필더 심서희(울산현대고)를 대체 발탁한다”라고 밝혔다. 심서희는 15일 대회가 열리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현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월 ‘2016 4개국 초청 여자 U-17 친선대회’에 참가했고 7월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U-20 여자대표팀 4차 소집훈련에도 함께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4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독일과 D조에 속해있다. /연합뉴스
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휩쓸었다.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는 여자 계주 3천m와 1천500m 2차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500m 2차 결승에서 2분22초38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심석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왼쪽 발꿈치를 다쳤던 심석희는 그동안 회복 훈련에 전념했다. 그는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심석희는 전날 출전한 여자 1천m 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심석희는 1천500m 2차 경기 결승에서 울분을 쏟아냈다. 그는 결승 레이스 중반까지 선수들 사이에서 체력을 비축하다가 중반부에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는 김지유(서울 잠일고), 3위는 노도희(한국체대)가 차지해 한국 선수들이 금, 은, 동을 휩쓸었다. 심석희
12일과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네덜란드의 야구대표팀 평가전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됐다. 한국은 2013년 제3회 대회에 이어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제4회 대회에서도 네덜란드와 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실점을 줄이면서 최소 2승은 거둬야 2라운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번 평가전에서 드러난 네덜란드 타선의 파괴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네덜란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릭슨 프로파르(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마이너리그나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일본에 맞섰는데, 비록 2패를 기록했지만 2경기에서 18득점을 올렸다. 12일 1차전에서는 5-1로 리드하다 마운드가 무너져 8-9로 역전패했고, 13일 2차전 역시 5회까지 8-2로 크게 앞서다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10-12로 졌다. 1차전 선발로 나선 이시카와 아유무(지바 롯데 말린스)와 2차전 선발 이시다 겐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모두 일본프로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낸 투수지만, 네덜란드 타선에 버티지 못했다. 내년 3월 한국이 만날 네덜란드는 이번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들고나올 가능
영국 스포츠매체 세계 7개 종목 조사 전 세계 스포츠 구단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의 평균 연봉은 654만 파운드(약 96억원)였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인텔리전스는 14일 축구, 농구, 야구 등 전 세계 7개 종목 17개 리그의 333팀 약 1만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연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연봉 2위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로 582만 파운드(약 85억7천만원), 3위는 NBA LA 클리퍼스로 579만 파운드(약 85억3천만원)였다. 4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차지했다. 지난여름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영입한 맨유는 평균 연봉이 577만 파운드(약 85억원)로 축구 구단 중 가장 높았다. 5위는 리오넬 메시 등이 뛰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565만 파운드(약 83억원)를 기록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12개 팀 중 8개는 NBA에서 나왔고, 3개는 축구, 1개는 야구였다. NBA가 새로운 중계권 협상으로 연봉이 치솟았고, 상대적으로 프리미어리그는 브렉시트 효과로 파운드 가치
한국야구 사상 처음으로 고교야구팀 70개 시대가 열렸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가 리그의 뿌리가 되는 아마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해온 초·중·고 야구팀 창단 지원사업이 결실을 본 덕이다. KBO는 지난달 3일 부천 진영정보공고등학교에 이어 14일에는 평택 청담고등학교에 야구부를 창단했다. 진영정보공고는 70번째, 청담고는 71번째 고교야구팀이다. 이로써 한국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70개 고교야구팀 시대를 맞이했다. KBO는 애초 2020년까지 전국 고교야구 70개 팀 보유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KBO는 2012년부터 새롭게 창단하는 아마 야구팀에 3년간 초등학교 3천만원, 중학교 1억5천만원, 고등학교 4억원 등을 지원해왔다. 재원은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매출액 10%와 포스트시즌 이익금의 15%, 프로야구 제9·10구단인 NC 다이노스·케이티 위즈의 야구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 그 결과 창단 지원사업 시작 당시 53개였던 고교 야구부는 청담고의 창단으로 4년 만에 18개나 늘어났다. 중학교 17개, 초등학교 5개 야구부도 KBO의 지원을 받아 창단됐다. KBO는 창단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 초
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다. 원윤종·김진수·전정린·오제한 팀은 1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부문 1차 대회에서 1분49초2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1분48초68의 캐나다, 3위는 1분49초47의 미국 팀이 차지했다. 석영진·김근보·이경민·장기건 팀은 1분50초08로 7위에 올랐다. 앞서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부문 1차 대회에서는 이한신이 1분54초78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1분54초13의 안더 미람벨(스페인), 동메달은 1분54초88의 조세프 세치니(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김준현은 1분56초11로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봅슬레이 2인승(원윤종·서영우), 스켈레톤(윤성빈) 부문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친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테스트이벤트 ‘빅 에어 월드컵’ 코스 조성에 ‘저장 눈’을 활용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2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빅 에어)의 코스 조성에 저장 눈 6천㎥를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3월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와 용평리조트 내에 각각 1만3천㎥의 눈을 저장했다. 11월 현재 각각 50%와 30%가 남아있다. 조직위는 이 눈을 활용해 코스 조성 기초 작업을 하기로 했다. 저장 눈으로 기초 작업을 한 뒤 추가 제설을 하면 코스 조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조직위는 “현재 빅 에어 경기장 건설은 완료했다”라면서 “저장 눈을 활용한 코스 조성을 대회 참가 선수단이 입국하기 전인 오는 21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코스 조성에 필요한 눈은 약 1만500㎥이고, 조직위는 이중 약 60%를 저장 눈으로 메우기로 했다. /연합뉴스
경기체고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안산시 대부도 종이미술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우수한 성적 달성을 자축하고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새로운 목표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체고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했던 금 20개, 은 14개, 동메달 14개 등 총 48개를 넘어선 금 22개, 은 28개, 동메달 23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도 7천804점을 얻어 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1995년 개교 후 최고성적이었던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총 71개의 메달보다 2개가 많은 역대 최고의 성적이며 전국 16개 체고 중 가장 많은 메달과 점수를 획득한 것이다. 경기체고는 평가회에서 각 운동부 지도자들의 평가분석 발표 이후 내년 전국체전에서 금 27개, 은 19개, 동 21개 등 총 67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세우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체고는 또 도체육회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성적 향상에 큰 원동력이 됐고 경기스포츠과학센터에서 실시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이 메달 획득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동원 교장은 “각 운동부의 전력 분석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