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금역 화장실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0시30분쯤 미금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A(20대·남)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평소 별다른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으며, 그의 몸에서도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머니에서 마약성분 패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부천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노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쯤 부천시 중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A(77·여)씨가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는 즉시 출동, 늦지 않게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몸이 굳어져 있고 혀가 말려있는 등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구급대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위독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흘 전인 지난 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신부전증 등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명에 대한 사건을 각 시·도 지방청에 배당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중 5명에 대한 수사를 맡게 됐다. 11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이 관할 시·도경찰청에 배당됐다. 경기남부청은 김주영(김포갑)ㆍ서영석(부천정)ㆍ양이원영(비례대표)ㆍ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ㆍ임종성(광주을) 의원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배당 받았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 본인 또는 가족이 부동산 불법 소유ㆍ거래 의혹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6명은 특수본의 기존 수사대상과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부동산 명의신탁ㆍ농지법 위반 등 일부 새로운 의혹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특수본의 수사망에 오른 전·현직 국회의원은 기존 17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특수본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지난 9일 의원별 심사보고서와 증거자료를 넘겨 받아, 주거지나 토지 소재지 등을 고려해 각각 배당했다”며 “특수본 차원에서 확인한 사건도 있지만, 원점에서 재검토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이던 아내, 엄마를 찾아가던 부녀는 함께 시내버스에 올랐다. 버스가 재개발 공사장 옆 정류장에 멈췄을 때 철거 중이던 건물이 기울더니 도로 방향으로 쏟아지듯 무너졌다. 무너진 건물 더미가 덮친 버스에서 앞쪽 좌석에 앉은 아빠와 달리 뒤쪽 좌석의 딸은 황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의 첫 발인식이 사고 나흘째인 12일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번 참사로 숨진 9명 가운데 가장 먼저 이승에서의 마지막 길을 나선 이는 안타깝게 생사가 갈렸던 서른 살 딸이다. 발인은 망자가 빈소에서 묘지로 향하는 여정이다. 부모보다 먼저 하늘로 돌아가는 딸의 마지막 여정을 가족과 친구 등 20여 명이 지켜봤다. 영정을 앞세운 이들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고, 서로에게 기대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고인을 배웅했다. 가족들은 참사 부상자이자 유족이기도 한 아빠에게 딸의 죽음을 이날까지도 알리지 못했다. 참사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아빠가 그보다 더한 충격을 감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 고인의 삼촌인 A(67)씨는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며 슬픔과 울분을 함께 삼켰다. A씨는 "
만취한 여성 승객을 숙박시설로 데려간 버스기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2일 수원지법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약취유인 등 혐의로 입건된 버스 운전기사 A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지난 10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버스 운전기사 A(3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1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버스 종점에서 탑승객 B(20대·여)씨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태운 뒤 인근 무인텔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무인텔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정신을 차렸고, A씨와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무인텔을 빠져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해당 모텔에서 하루 숙박하고 이튿날인 12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은 A씨가 만취 승객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모텔로 데려간 점 등을 근거로 성폭행을 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선의로 모텔에 데려다 준 것"이라며 성범죄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하고 A씨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
12일 수도권지역 낮 최고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부터 남부 대륙과 강원 영서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수도권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등 26~3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인천·경기서해안은 내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 서해안에 위치한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감속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국민 5명 중 1명꼴로 백신을 한 차례 맞은 가운데 다음 달 50대 등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되면 접종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지역별로는 접종률에 편차를 보여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1천56만5천404명으로, 국내 인구의 20.6%를 차지한다. 또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을 2차례 다 맞았거나 1회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접종 완료자'는 누적 263만6천135명으로, 국내 인구의 5.1% 수준이다. 60세 이상,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예비군·민방위 등 상반기 접종대상 총 1천734만2천986명 가운데는 60.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15.2%다. 지역별로 보면 1차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난다. 전남(71.0%), 전북(70.0%), 광주(68.4%), 충북(65.8%), 충남(64.1%), 강원(62.8%), 제주(62.6%), 세종(62.0%), 대전(6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갈비뼈 골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일정 스케줄을 강행시킨 혐의로 고발을 당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11일 수사에 착수했다.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대검찰청에 접수한 윤 의원 고발건에 대해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하게 되면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가 고통이 있음에도 독일 일정을 강행시킨 것은 범죄 성립 여부를 떠나 인간적으로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수사당국은 (윤 의원에 대해) 구속수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세련은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로 있던 지난 2017년 12월 독일에 동행한 길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고 일정을 강행했다며 지난 4월 윤 의원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모욕주기, 명예훼손 의도를 갖고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에 배당됐으나 이후 윤 의원의 주거지 관할을 고려
미용실 원장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가 약 3시간 반 만에 검거됐다. 11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구리시의 한 미용실에서 흉기를 든 A(50대·남)씨가 원장 B(40대·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등을 훔쳐 도주했다. B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남양주시 소재 자신의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미용실 단골손님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1일 낮 12시50분쯤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남이천IC 인근에서 24t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부딪히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선 승용차를 추돌하는 1차 사고로 인해 전방에 정체 중이던 차들이 연이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