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공사 계약대상자의 안전준수 의무 이행 의지를 높이기 위해 안전 계약 특수조건을 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안전 준수 의무 부여 ▲안전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징구 ▲사전 안전 작업 계획 수립 ▲공사 기간·비용 적정 계상 ▲안전보건조치 이행 및 미흡 시 제재사항 등 이다. GH는 새롭게 제정된 안전계약 특수조건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포함한 신규 발주공사 공고문에 즉시 적용하고 계약서류에 명문화할 예정이다. 또 안전계약 특수조건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의무가 전사적으로 이행되도록 GH 안전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장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자당 소속 출마예정자들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출마선언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14일 한선교 전 국회의원이 용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의원은 “용인시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낙하산 공천이나 전략 공천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용인시정의 주체도 교체돼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체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황성태 전 용인부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16일에는 김범수 용인 정 당협위원장이 출마표를 던질 예정이며, 18일에는 김재일 전 용인부시장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상일 전 국회의원, 이태용 전 수지구청장, 조봉희‧조창희 전 경기도의원, 신현수 전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용인특례시장 선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4일 "국정 청사진을 준비하면서 5가지 시대적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과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우선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복원'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학 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공정,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자기 편이라고 봐주고 상대편이라고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 없이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 그리고 언론 장악, 음모 등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둘째로 "미래먹거리, 미래일자리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만든 중화학 공업, 철강, 조선 등으로 우리는 1980년대, 1990년대 20년간 먹고살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고 벤처붐을 일으켜서 우리는 2000년대, 2010년대 20년간 먹고살았다"며 "이제 다음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미래먹거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18개 시‧군에 사방댐 20개소, 계류보전 7km, 산지사방 6ha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방시설의 기능 유지를 위해 355곳을 대상으로 외관‧정밀 점검을 벌이고, 사방댐 21곳을 준설해 재해예방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총 78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사방사업 예산 56억 원 보다 30% 증가한 규모다. 도는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에 대한 평가‧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 돌덩이 등이 빗물로 인해 하부로 슬려 내려오는 것을 막아주는 사방댐을 설치하고, 황폐지를 녹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도입됐다. 사방사업은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132ha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사방댐 설치 하부지역은 피해가 없었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해 가지고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남대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구조 플랜' 공약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지원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남대문시장이 잘 돼야 서울의 경제가 사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옷, 운동화 다 여기서 샀다. 개학하기 전 가방도 여기서 사고 어머니랑 식기, 가정용품 다 여기서 샀다"며 어린 시절 남대문시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일명 '사직동 팀'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사정기능을 없애고 오로지 국민을 받들어 일하는 유능한 정부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조정 관리하는데에만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언급된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윤 당선인은 앞서 "당선 시 기존 청와개 조직구조를 해체하고 전혀 새로운 형태로 대통령실을 재구성해 임기를 시작하겠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폐지된다. 국민과 대통령을 갈라놓고 주변을 둘러싼 소수의 측근들이 내각의 업무를 일일
홍장표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안산상록을 당협위원장)이 14일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홍장표 전 의원은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능부패 민주당 정권에 대한 국민의 정권교체에 이어 안산시민에 의한, 안산시를 위한 시정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주신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70만 안산시민께 감사드린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12년째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안산시의 시정 또한 현명한 안산시민의 정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안산에서 태어나 언제나 안산과 함께 살아왔고, 처음부터 시민의 뜻으로 시작해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안산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역량을 키워왔다”면서, “안산시민의 행복한 삶과 고향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남은 평생을 아낌없이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민을 코로나의 공포와 위기에서 보호하고 지켜내는 것을 안산시정 운영에서 제1의 정책 우선순위로 삼겠다”며, 자신이 직접 제안해 윤석열 당선자의 대선공약으로 전격 채택된 ▲시화간척지 일대 국유지 활용 ‘공장용지 임대부 제도’ ▲4호선 전철 안산시…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관은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 대응 인력 대상 교육·자문,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등 아동학대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보호전문기관 1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도내 처음으로 개소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전국 최초 광역 단위 관리본부로 최근 개편했다. 이는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할지역인 군포, 의왕·과천에 지난해 별도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사례관리 및 재학대 방지 등 직접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반면 도내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긴급의료비·심리치료비 지원, 법률 자문 등 학대 피해 가정 및 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 사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도내 기관은 연내 추가 설치되는 김포, 양주, 오산, 포천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4개소의 원활한 초기 운영을 위해 표준 업무 지침서도 개발한다. 또한 지난해 11, 12월 개소한 광주, 파주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업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으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같은 인수위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김 전 대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 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분"이라며 "김 교수는 자치와 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가급적 이번 주 내에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 해 주말부터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에 한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지원은 중학생 4702명, 고등학생 5182명, 학교 밖 청소년 518명 등 총 1만402명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연간 70만 원을, 고등학생은 100만 원을 4월과 9월 절반씩 지급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긴급복지 또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대상자,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노동청소년 등이다. 신청은 청소년과 부모가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되며, 기타 제세한 사항은 관할 청소년 담당 부서, 행정복지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최홍규 도 청소년과장은 “경기도는 2004년부터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 생활장학금을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