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도는 물론 타 시·도 전력 분석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긴장되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많은 695명의 선수단(선수 496명, 임원 및 보호자 199명)을 이끌고 11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장호철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 이적, 예산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맞춤형 강화훈련 실시로 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해 200만 도 장애인 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총감독은 선수 부상으로 론볼 단체전 출전이 어렵게 됐고 배드민턴과 사격의 전력도 지난해보다 약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영의 경우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인국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고 조원상도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않아 전력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그러나 “전통적 강세종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둔 더저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4)이 ‘친정’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후반 45분까지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1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1승1무1패, 레버쿠젠은 3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던 손흥민은 모처럼 ‘친정’의 홈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후반 45분에 조시 오노마와 교체됐다. 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이 후반에 주도권을 잡고 줄기차게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은 토트넘 쪽에 결정적인 장면이 더 많았다. 전반 10분 손흥민은 델리 알리가 넘겨준 공을 빈센트 얀센에게 패스했고, 얀센이 이것을 골로 연결하는 듯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전반 39분에는 토트넘 얀센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장면이 나왔다. 전반 손흥민이 코너킥 키커로 나섰을 때는 홈 팬들의 야유가 경기장을 가득 메우기
‘꽃사슴’ 황연주(30·수원 현대건설)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초로 4천500득점을 기록했다. 황연주는 지난 18일 수원체유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개막경기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상대로 팀에서 가장 많은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4) 완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황연주는 통산 4천503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최초로 4천500득점을 돌파했다. 황연주는 현역 득점 2위 한송이(GS칼텍스·4천43점)와 3위 정대영(김천 한국도로공사·3천846점)에 크게 앞서 있어 여자부 최초 5천 득점 달성도 유력하다. 황연주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몇 년을 더 해야 5천 득점을 할 수 있을까. 내년까지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점수 5천, 6천 득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1등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황연주는 리우 올림픽 후유증 탓인 듯 지난 달 열린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황연주는 “올림픽 후유증 탓이 아니라고는 말 못 하겠다. 물론 핑계가 안 되지만, 그럴수록 잘해야 했다”면
미국프로야구 진출 첫해에 제한된 기회에서도 한국인 타자의 능력을 보여준 이대호(34)가 오는 31일 귀국한다. 이대호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몬티스스포츠매니지먼트 그룹은 19일 “이대호가 미국진출 첫해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구단 요청으로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려고 지난 2월 16일 한국을 떠난 지 8개월여만의 귀국이다. 몬티스스포츠에 따르면 이대호는 입국하는 자리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마친 소감과 향후 일정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올해 보장 금액 100만 달러에 최대 4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하며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대호는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플래툰 시스템 탓에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4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즌 홈 개막전에서 3경기, 5타수 만에 빅리그 첫 홈런을 쏘며 한국인 빅리거 역대 최소 타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한·미·일 1군 무대에서 모두 홈런을 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진영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핑 검사와 현장 홍보를 한다. 도핑 검사는 운동생리학적 특성 및 도핑규정위반 종목 등 도핑 위험도를 고려한 ‘검사배분계획’에 따라 26개 종목에서 진행된다. 또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장애인 수영, 탁구, 유도 등 종목에 대해 선수뿐 아니라 선수 지원요원도 도핑 방지에 대해 인지하도록 홍보 전단 및 용품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최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 선수들의 패럴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등 장애인 선수의 도핑 방지 규정 위반 사건을 매우 강력하게 다루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 도핑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연합뉴스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이 엘 자이시(카타르)를 꺾고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알 아인은 19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엘 자이시와 2-2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알 아인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5-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알 아인에서 뛰는 이명주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알 아인은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12분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22분 동점 골을 내준 데 후반 36분 역전 골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알 아인은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알라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연합뉴스
NC, 정규시즌 9승1무6패 우세 어수선한 팀 분위기 수습해야 LG, 2년전 준PO 3승1패 앞서 경기 치르면서 자신감 상승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NC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4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하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두 팀은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5판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은 NC가 앞선다는 평이다. 그러나 LG는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상승했다. 분위기 싸움에서는 LG가 밀리지 않는다. 2016 KBO리그에서 잠시나마 ‘제왕’ 두산 베어스를 위협한 팀은 NC 다이노스뿐이다. NC는 정규시즌에서 83승 3무 58패, 승률 0.589로 2위를 차지했다. 두산이 워낙 압도적인 성적(93승 1무 50패)을 거둬 주목받지 못했지만, NC의 경기력도 눈부셨다. NC는 팀 평균자책점 4.48로 2위, 팀 타율 0.291로 5위에 올랐다. 두산 다음으로 투타 균형을 이룬 팀이 NC였다. NC는 LG를 상대로도 강했다. 올해 NC는 LG를 상대로 9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LG전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400m 볼트’란 별명을 가진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프리카공화국)와 올해의 육상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9일 올해의 육상선수 후보 남녀 10명씩을 발표했다. 하계올림픽이 열린 해인 만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대거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후보 10명을 모두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다. 여자 후보 10명 중 9명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남자부에서는 올림픽 육상 최초로 3회 연속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한 볼트의 이름이 눈에 띈다. 볼트는 리우올림픽 최고 스타였다. ‘마지막 올림픽’으로 꼽은 리우에서 3관왕을 달성한 점은 단연 돋보인다. 판니커르크는 리우올림픽 남자 400m에서 43초03을 기록, 17년 만에 세계 기록을 바꿔놨다. IAAF는 다관왕보다 세계 기록에 높은 점수를 준다. 2015년에도 세계육상선수권 3관왕에 오른 볼트가 아닌,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남자 10종경기 챔피언 애슈턴 이턴(미국)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턴은 2016년에도 올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2대 감독을 맡은 김진욱 감독이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김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케이티의 새 사령탑에 앉았다. 지난 14일 케이티의 2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3년 총액 12억원(계약금 포함)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천안북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1984년 OB(현 두산)에 입단해 1993년 은퇴할 때까지 사이드암 투수로 활약했고 두산 투수코치를 거쳐 2012년부터 2년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맡아 2013년에는 두산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3승을 먼저 따내고도 삼성 라이온즈에 우승을 내준 뒤 승부사 기질이 부족하다는 낙인 속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김 감독은 지난해 3월부터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다가 이번에 조범현 초대 감독에 이은 케이티 감독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이날 취임식에서 ‘선수들의 인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케이티의 2대 감독을 맡기로 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인성, 육성, 근성을 통해서 감동을 주는 야구를 해보고 싶어 수락했다”며 “잘해 낼 자신이 있다. 앞으로 수원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