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00조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산업은행에 5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시중은행이 추가로 50조 원을 공급하도록 유도해 총 100조 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기금은 20년간 운영되며, 산업은행이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하면 시중은행이 지분 투자와 공동 대출 등을 통해 추가로 50조 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지원책은 트럼프 신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는 동시에, 은행권의 ‘이자 장사’ 논란을 해소하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이 기존 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지분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기금이 후순위 투자를 하면 국제 금융규제(BIS 기준)에 따라 은행의 지분 투자 여력이 최대 4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 기금이 최소 7.4%의 후순위 투자를 하면 위험가중치(RWA)가 1250%로 계산되지만, 은행의 선순위 투자 위험가중
에이스침대가 프리미엄 제품 전략과 체험형 매장 확대, 차별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앞세워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에이스침대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3260억 원, 영업이익 6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 16% 증가한 수치다. 에이스침대의 실적 개선은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인 '로얄에이스'와 호텔형 침대 프레임 등 고급 제품군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확대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침대는 왜 과학일까' 등 '침대=과학'을 주제로 한 디지털 및 TV 광고 캠페인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와 협업한 디지털 캠페인은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에이스침대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을
상장 대·중견기업의 42.2%가 계약·거래 시 ESG 평가 결과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상장 대·중견기업 199개 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대·중견기업 공급망 ESG 관리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자율 공시 기업의 97%가 공급망 ESG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ESG 관리가 기업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계약·거래 시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부과하는 기업 비중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ESG 관련 정책을 구매 시스템에 반영하는 기업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협력사 지원에 있어서는 ESG 교육과 컨설팅이 증가했지만, 인증 지원이나 설비 투자 등 실질적인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ESG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적용 기업 비율이 증가했지만, 페널티 적용 기업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는 ESG 규제 입법을 완화하는 '옴니버스 패키지'를 발표했다. 해당 제안이 통과되면 협력사 ESG 평가 절차나 현장 실사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불과 1
제네시스가 블랙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출시하고 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모델로, 차량 내·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전면 그릴, 엠블럼, 범퍼 몰딩, 헤드램프 등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유광 블랙 20인치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 다크 메탈릭 컬러의 제네시스 레터링을 적용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내는 블랙 색상의 내장재와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적용했다. 콕핏과 도어 트림에는 블랙 애쉬우드에 브라스 컬러를 입히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다.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 2D·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하고 스마트 키와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G90'와 '2025 G90 블랙'도 함께 출시했다. 2025 G90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
신한은행이 급여이체 신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첫 월급 이체하면 혜택이 척척(이하 월·척)’ 이벤트를 시행한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월∙척’ 이벤트는 2023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급여이체 이력이 없던 고객이 100만 원 이상 급여를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고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첫 급여이체 고객에게 ▲신한머니쿠폰(적금 가입용) 3만 원권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상품권 2만 원권(S-lite 최초 개설) 등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첫 급여이체 후 매월 급여를 연속 수령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기프티콘 ▲GS25 편의점 5000원권 등 최대 2만 5000원 상당(매월 5000원/5회, 6종의 경품 중 택1)의 생활 밀착형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근 금융 트렌드와 일상 생활을 반영한 쿠폰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급여이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카드가 지난 2023년 1176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고액 납세의 탑 상은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거 수상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 수상 시 보다 1000억 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롯데카드는 신용판매와 금융사업 영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23년 자회사 매각대금을 포함한 법인세차감전순이익 4990억 원을 기록했으며, 그 중 1176억 원을 법인세로 납부해 이번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투명하고 성실한 납세를 통해 회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ESG 캠페인 ‘띵크어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 노력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취업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4050 세대 경력 인재의 취업역량 및 실무역량 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진행해 온 하나금융만의 특화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하나금융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취업역량 강화 과정부터 취업처 발굴팀을 운영해 양질의 취업처 확보와 담임제 헤드헌터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연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나금융그룹은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의 세대·영역 확장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주요 지원 대상을 기존 4050 신중년 세대에서 5060 뉴시니어까지 확대하고, 취업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험, 기술 등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창업 교육과정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중장년에 적합한…
태영건설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5일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766억 원(VAT별도) 규모다. 태영건설은 60% 지분으로 삼보종합건설(20%), 대화건설(20%)과 함께 시공을 맡고,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자리할 예정이며, 대지면적 4만 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건립사업은 단순히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을 넘어서,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운영 및 국민체육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 내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지역사회의 문화·체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영건설은 지난해에도 건축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8
하나카드의 ‘원더카드(ONE THE CARD)’가 누적 발급 100만 장을 돌파했다. 5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원더카드’는 업계 최초로 한 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아낸 상품이다. 57개 카드 서비스 영역 중 손님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혜택 변경 횟수는 21만 번에 달한다. 하나카드는 손님의 카드 이용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미리 구성한 11개의 혜택 조합을 선보이고 있으며 손님은 이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매월 ‘하나페이’ 앱에서 원하는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조합을 변경할 수 있고 ‘원더마켓’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된 혜택 조합 ▲하나카드 직원이 추천하는 혜택 조합 등 테마별로 구성된 23개의 혜택 조합 중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3월 한 달간 ‘원더카드’ 100만 장 발급을 기념해 손님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원더카드 손님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할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현장 유인매표소에서 ‘원더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랜덤박스 이
22년 만에 리브랜딩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완전히 바꾼 GS건설 ‘자이(Xi)’의 브랜드 매거진 ‘비욘드에이 (BEYOND A.)’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2개 부문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GS건설은 최근 발표한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심사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부문에서 자이(Xi) 브랜드 매거진인 ‘비욘드에이 (BEYOND A.)’ 웹사이트, 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웹사이트형태의 ‘비욘드에이 (BEYOND A.)’를 같은 이름의 책으로 만든 브랜드북으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부문으로 수상한 자이(Xi) 브랜드 매거진 웹사이트 ‘BEYOND A.’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컨텐츠 플랫폼으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GS건설이 이번에 UI부문에서 수상한 ‘BEYOND A.’는 건설업계 최초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한 웹형태의 매거진으로, 2021년 1월부터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자이(Xi)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 중심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