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 치료자 급증에 따른 유기적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간 핫라인, 코로나19 전담 응급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과 기타 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등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 간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보건소와 소방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려는 조치다. 이어 응급실 포화 문제를 막기 위해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을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 사회에서 대면 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지난 25일부터 도내 김포우리병원, 남양주한양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3월2일부터) 등 감염병전담병원을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한양병원은 분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운영해 일반 환자와 분리 등 혼란을 막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응급환자를 수용할 방안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 환자 이송과 관련해 계속 점검하고 있지만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선대위 공동 국가비전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다당제 보장을 위한 정치제도 개혁 카드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 연장선 상에서 책임총리 및 국민 내각을 골자로 한 통합정부 구상을 매개로 합리적인 보수층까지 외연 확대를 시도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여기에는 집권시 실제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최근 직·간접적으로 김 전 위원장에게 대선 전에 합류, 선거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자신과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은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비전위)에 공동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전위는 지난해 말 선대위 재편 과정에서 국민통합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설계 등을 위해 신설됐다. 이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공동 비전위원장을 제안한 것은 통합정부 구상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은 지난 6일 전격적으로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87년 체제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뭘
북한은 지난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 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해 고분해능 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정확성을 확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정찰위성 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발표로 미뤄 보면 준중거리 탄도 로켓에 정찰위성에 탑재할 정찰카메라를 달아 지상을 촬영하는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우주에서 한반도를 찍은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정찰카메라 개발을 완성하면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찰위성에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정찰위성은 장거리 로켓에 탑재되어 우주로 발사된다. 군사정찰위성 운영은 북한이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방발전전략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정찰위성은 그 개발 과정에서 위성을 띄우기 위한 장거리 로켓 발사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대륙간탄도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양 측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양 측의 전권 대리인들은 전날 최종 합의를 이뤘고, 이는 두 후보에게 보고됐다. 이후 회동 일정 조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일화 결렬 통보가 나왔다. 윤 후보는 "제가 지금까지 단일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인 단일화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후보 단일화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열망해오신 국민들께 그간의 경과를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협상 과정을 밝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지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국민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이날 여수 오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척만 하고 갈등을 유발해 표를 가지려는 행태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보들이 청년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말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아야 하는 선거, 그리고 그 차악이 누구인지도 모르겠는 이번 선거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지난 26일 오전 ‘2022 대선 비상선언: 주먹이 운다(스트릿 대선 파이터)’가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우리소극장. 소극장 입구부터 소극장 안으로 가는 길목에는 ‘청년 갈라치기 이대로 괜찮은가’, ‘경쟁이 공정하지 못해 일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왜 청년에게 관심이 없는 대통령을 뽑아야하는가’라는 등의 내용의 대자보 10여 개가 붙어 있었다. 극장으로 들어서자 좌석은 이미 가득 차 있었다. 2030 청년 100여 명은 이날 “청년 의제가 실종된 이번 대선에서 청년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대선 후보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이 개최했다. 전국 대학 학생회 및 청년 단체가 모여 지난해 9월 발족한 단체다. 청년행동 측은 “지
3·9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관리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일 단위로 선거 사무 일정이 빼곡한 데다 이번에는 같은 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치러지는 만큼 더욱더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작된 대선 재외투표는 28일 마감된다. 선관위가 집계한 해외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 수는 약 22만명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 사정에 따라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상태다. 선상투표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선상투표란 부재자 투표 방식의 하나로, 투표가 어려운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선을 일주일 앞둔 3월 2일에는 선관위가 주관하는 마지막 법정 TV토론이 열린다. 3월 3일부터 투표 마감 시점인 9일 오후 6시까지는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일절 금지된다. 막바지 표심 흐름을 감지할 수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다. 투표일 6일 이내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외부에 발표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 때문이다. 대선 최종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사전투표는 3월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본 투표와 마찬가지로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추진 과정 및 결렬 상황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단일화 포기 선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가 나서서 내밀한 협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단일화는 더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오늘 윤 후보의 회견을 통해 운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는 최종 결렬된 것으로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직접 나서서 이러한 사실을 발표한 데 대해서는 "적어도 단일화 과정에서의 결렬 책임을 자신이 지고 싶지 않다는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의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덮어씌우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보통 단일화 협상이 성공했을 때 후보가 나서지만 실패했을 때 후보가 나서는 것은 처음 본다"며 "단일화 무산 책임이 자신에게 오는 데 대한 회피 목적이 아니고서는 구체적 협상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나) 윤 후보가 어떤 발언을 하든 국민들은 안 후보가 제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와중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 한반도 안보 불안 정세가 맞물리면서 3·9 대선을 열흘 앞둔 여야의 프레임 대결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 체제의 중요성을 내세우면서 선제타격론을 주장해 온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전쟁 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 탓으로 돌리면서 동시에 이 후보를 겨냥하고 나섰다. 대선 목전에서 안보정국이 조성된 상황이 안정추구 심리를 강화, 여권의 정권재창출론을 강화할지 아니면 현 정부 외교안보정책 심판론을 가속화할지 표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 후보의 안보관이 평화보다는 전쟁을 불러온다는 점을 내세워 '평화 대 전쟁' 구도를 부각했다. 동시에 한국이 국방력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해 '안보 무능론'을 차단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미국도 반대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말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회수할 의지도 없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첫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제부항 항로 내 암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청정호는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제부항 앞 해상에 있던 암초를 제거하고 주변의 해양쓰레기를 인양해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경기청정호는 선수에 굴삭기가 설치돼 해양쓰레기 처리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굴삭기를 이용해 암초를 인양했으며 버려진 폐타이어, 폐그물 등 약 3톤의 해양쓰레기도 같이 수거했다. 제부항은 연간 500여 척의 어선이 입출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에 제부마리나항까지 개장해 레저 선박의 운항도 많아진 상황이다. 이에 항로 내 암초가 인근을 오가는 선박들에 큰 위협이 되고 있던 가운데 실제로 어선이 부딪쳐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선 운항에 큰 위협이 됐던 암초를 제거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청정호는 해양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다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가 지난 2020년 12월 건조한 경기청정호는 154톤 규모로 길이 33m, 폭 9m, 깊이는 3
경기도가 올해 3년 연속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도 평생학습포털서비스 ‘지식(GSEEK)’의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원격 수업 자료로 제공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선 교사들이 원격수업용 학습 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2020년부터 지식(GSEEK)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교육부 방침이 탄력적 원격수업 운영으로 정해지자 콘텐츠 제공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가 제공하는 교육 과정은 청소년 진로·직업 분야를 비롯해 미래기술, 기초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자기개발 등이다. 지난해 433개 과정에서 93개 과정을 추가해 총 526개 과정을 제공한다. 신규로 제공되는 과정은 ▲내 꿈을 완성하는 진로체험(디자인, 스포츠, 요리) ▲청소년을 위한 기적의 대화법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요일별 홈트레이닝 ▲메타버스, 제페토로 나만의 가상세계 만들기 ▲녹색시대를 여는 친환경 일자리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 바로 알기 ▲내 손으로 만드는 한글과제 등으로 교사와 청소년교육 전문가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강좌들이 대거 포함됐다. 경기도 지식 콘텐츠 이용은 지역 관계없이 교사라면 누구나 지식 누리집 접속 후 첫 화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