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에 나선다. 군포시는 10월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활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2025년 11월 1일 0시 기준 대한민국 영토 20% 표본조사구 내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로, 조사항목은 ▲인구(35개) ▲가구(14개) ▲주택(6개)으로 총 55개 항목이다. 항목 중 13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했다. 조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로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조사원의 방문 조사에서도 응답할 수 있다.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시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총 120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해 조사지침, 태블릿PC 활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통계 작성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실시되는 만큼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표본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남양주시는 23일 오후 3시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간 정원문화박람회의 결과를 돌아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고, 정원도시 남양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정원사 및 시민추진단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추진 성과 공유 ▲시민정원사 활동 사례 발표 ▲자유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민정원사들이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해설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이 주도한 박람회의 현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는 시민이 기획하고 함께 즐긴 진정한 시민축제였다”며 “정원을 통해 남양주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향후 박람회 운영과 정원문화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정원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만드는 정원도시 남양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23일 시청 시장실에서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600만 원의 후원금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주민자치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해 마련됐다. 이들은 매년 각 자치(위원)회별로 100만 원씩 성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당 기금은 2023년부터 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태식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함께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후원금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주민자치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사례”라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이번 후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강원·경북 산불피해 지역에 2030만 원, 자립청년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고, 올해에는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2300만 원, 진
인천시가 드론 기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해안지역의 쓰레기 운반 문제를 해결하고 시의 해양환경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덕적로 북2리 파래금 해변 일대에서 300㎏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운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인 덕적도 파래금 해변은 해안 접근이 어려워 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지역이다. 현재 옹진군은 해안쓰레기 운반선 ‘옹진청정호’를 운항하고 있으나, 해안에서 운반선까지의 쓰레기 이송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양쓰레기를 해안에서 운반선까지 이동시키는 위험성과 인력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드론 운반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안전하게 선박으로 옮겨 해안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고 해상작업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시는 다음해부터 옹진군 전역의 해안쓰레기 수거 취약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 해양빌리지’사업과 연계해 드론 기반의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의 아이(i) 바다패스 도입으로 섬 관광 활성화와 함께 깨끗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가 조성됐다. 지난해부터 섬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해양관광 수요와
남양주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11회 남양주시 청소년 스포츠동아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남양주시축구협회·피구연맹·농구협회·배드민턴협회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됐다. 관내 청소년들의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조성하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활기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12년부터 이어져 올해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청소년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남양주 중·고등학교 46개교에서 1,371명의 청소년들이 축구·농구·피구·배드민턴·보치아 5개 종목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서는 ▲축구: 진접중학교·가운고등학교 ▲농구: 한별중학교·남양주다산고등학교 ▲피구: 어람중학교·오남고등학교 ▲배드민턴: 덕소중학교·진건고등학교 ▲보치아: 도농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막식에 참석한 홍지선 부시장은 “오늘의 자리가 학업의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함께 뛰며, 스포츠를 통해 배려와 소통을 배우는 성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꿈
군포시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군포시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5차 ‘샤방샤방’ 사랑의 미용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본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포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협력하고, 대한미용사회 군포시지부 소속 미용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정기적인 미용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해 전문가들의 손길로 깔끔하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선물받았다. 미용사들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맞춤형 커트를 제공하며, 미용을 넘어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손연섭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명수 산본2동장은 “외모를 단정히 가꾸는 것은 자존감 회복은 물론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확대 방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남양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안)과 2024 회계연도 남양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성과분석 등 2개 안건에 대해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2026년 기금 운용계획(안)에는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 이전과 산업 재배치, AI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 전환을 목표로 하는 융자지원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 자금의 시설자금 한도를 기존 최대 1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하고 ▲건축비·토지매입비 지원도 최대 30억 원까지 늘렸으며 ▲지식산업센터 입주 및 분양비 지원은 제조업 기준 5억 원에서 10억 원, 비제조업은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기로 확정했다. 또, 융자 규모를 기존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해 사업화·성장 단계의 기업에는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화 단계의 기업에는 대출 한도를 늘려 실질적인 자금 지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금 운용계획은 왕숙신도시 개발과 AI 등 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인천시가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인천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규제는 과거 서울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난개발 증가와기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됐으며, 지방자치제도 시행과 함께 정책목표가 국토균형발전으로 전환됐다. 시는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개별법령, 정부예산 배분 과정 등에서 많은 역차별을 받아 온 실정이다. 이에 시정자문위원회인 시정혁신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연구원 이종현 박사의 ‘인천지역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 주제발표를 듣고, 위원 및 관련 부서장이 함께 모여 인천지역의 규제 현황과 역차별 사례를 공유하고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구집중유발시설 입지 제한 ▲대규모 개발사업 절차 강화 ▲대학 입학 ▲산업·투자 ▲부동산·주택 ▲국비 지원 ▲국책사업 선정 ▲부담금 감면 등 다방면에서 비수도권에 비해 불리한 제도적 환경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부서 관계자들은 인천의 지리적·사회적 특수성을 고려한 법령 개정 필요에 의견을 모았으며,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재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경인전철 지하화가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인천역~온수역 구간 22.63㎞를 지하화하는 선도 사업 제안서를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본격화했다. 제안서에는 총 사업비 9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인천역~온수역 22.63㎞ 지하화하며, 그 중 시는 6조 6000억 원을 들여 전체 노선 중 인천역~부개역 14㎞ 구간 사업을 맡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올해 초 정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사업 대상에서 시가 제외되며 사업이 정체됐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철도지하화 제안서를 다시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가 소유인 경인전철(경인선·1호선)은 과거 인천의 경제를 견인했지만 인천을 동서 또는 남북으로 양분하며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인천에서는 매번 선거 때마다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등에 대해 지하화 등의 공약이 단골메뉴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현행법상 정부는 국유지를 현물 출자하는 것 뿐, 국비 지원은 없다. 다만 사업
여야는 23일 캄보디아 사태 해법과 관련해 다른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죄 판결 여부와 상관없이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독립몰수제’ 입법 추진을 피력한 데 비해 국민의힘은 사태의 심각성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조현 외교부 장관의 사퇴를 주장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해 “국민의 피해부터 먼저 챙기겠다”며 “캄보디아 사태의 진짜 피해자는 범죄자들이 아니라 재산을 잃고 고통받는 수많은 국민들”이라고 밝혔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어 “유죄 판결 여부와 상관없이 범죄 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독립몰수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현 제도는 유죄 판결이 있어야만 범죄 수익을 몰수할 수 있다. 이번 사건처럼 주범을 잡아 국내로 송환해도 유죄 판결 전까지는 범죄 수익을 몰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22대 국회에도 관련 법안 8건이 계류 중이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독립몰수제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SNS에 “정부가 캄보디아 범죄 사태 수사에 최선을 다하는 동안, 국회는 이들의 범죄수익을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