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지역의 노년층을 위해 정기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힐링 미 소프틀리’를 운영한다. 오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내 이벤트홀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 해 말까지 월 1회 정기 개최되며, 성남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남FC의 주치의 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지원하며, 신구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인바디, 유연성, 지구력 등 개인별 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체크를 할 수 있고, 발마사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석훈 성남FC 대표이사는 “본 프로그램은 시민구단으로서 성남FC가 지역 내 병원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사회 공헌을 넘은 지역의 공유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축구를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노년층을 성남FC의 새로운 팬 층으로 확보하여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호철 사무처장을 재임명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인원 28명 중 18명 참석했으며 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심노진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해 사무처장 임명동의(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보선(안), 예산 전용 승인(안), 추가경정 예산 편성(안), 제 규정 재·개정(안), 가맹단체 임원 인준(안), 시군지부 설립 보고(안), 관리단체 지정 해제 및 임원 인준(안) 등 8개의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2년 임기가 만료된 장호철 사무처장에 대한 재임명 동의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경기도 장애인체육 정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켜준 이사들께 감사드린다. 초심이라는 단어를 잃지 않고 임기 기간동안 더욱 열심히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3층에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돼오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의 일반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해 과학적 훈련 기반 구축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에 첫 도입돼 서울, 대전, 광주 3개 지역에서 운영돼 왔으며 올해는 경기도를 비롯 대구, 전북 등 3개 시도가 추가 선정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올해 말까지 학생선수와 일반선수 840명을 목표로 운동처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축적된 각 종목별, 연령별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데이터베이스가 비교자료로 활용돼 분석결과 및 훈련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체육분야 석·박사급 연구원 4명(정연성, 손희정, 김영조, 김한솔)이 직접 참여해 운동부하검사, 등속성근관절기능검사, 윙게이트 등 29종의 최첨단 장비를 통해 80가지 운동능력을 측정·분석한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및 스포츠심리학 분야의 운동처방 서비스를 지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다음달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수원FC와의 수원더비에서 구단 공식 후원사인 허벌라이프와 함께 ‘허벌라이프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당일 장외에는 허벌라이프 프로모션 부스를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선수단 사인회와 블루윙즈매거진 특별호 판매도 진행한다. 또 정영희 허벌라이프 대표이사의 시축으로 시즌 세번째 수원더비의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며 하프타임에는 허벌라이프와 함께하는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SUHD TV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허벌라이프는 2012년부터 후원계약을 체결해 수원의 체계적인 영양공급과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추계중고농구연맹전 수원 삼일중이 제46회 전국추계중고농구연맹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27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202㎝ 장신 센터 여준석이 혼자 33점, 30리바운드로 활약한 데 힘입어 박승재(27점·10리바운드)의 외곽포를 앞세운 인천 안남중을 58-52, 6점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삼일중은 1쿼터에 여준석이 10점을 올리며 박승재의 3점포 2개로 맞선 안남중에 14-12로 앞섰지만 2쿼터들어 여준석이 8점으로 주춤하는 사이 박승재와 조선호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선 안남중에 27-30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삼일중은 3쿼터에 여준석의 골밑 공격에 문도빈(15점)의 외곽포가 살아나며 42-4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에도 여준석의 골밑 득점에 김도완(8점)의 3점포가 가세해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일중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성남중을 67-53으로 꺾은 울산 화봉중과 패권을 다툰다. 한편 남고부 성남 낙생고와 여중부 수원제일중은 준결승전에서 서울 홍대부고와 경북 상주여중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모두 하나 된 열정으로 힘을 모아주세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2018년 2월9일)을 500일 앞두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영철(새누리당)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평창동계특위) 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나경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을 비롯해 평창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사진작가 조세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개막 G-500일 행사인 ‘G-500, 이제는 평창이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오혜리(춘천시청)와 남녀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남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도 참석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진 이 날 행사는 힙합댄스 퍼포먼스, 치어리딩, 깃발무 퍼포먼스 등의 응원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흥을 돋웠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로 평창 올림픽 개막 G-500
이재균(의정부 송현고)이 제32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재균은 27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5일째 남자고등부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6점을 쏴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백종빈(22점)과 고진우(18점·이상 서울 환일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재균은 올 시즌 대통령경호실장기(5월)와 한화회장배대회(7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재균은 본선에서 582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펼쳐 결선 진출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재균. 김경환, 양윤호, 김민중이 팀을 이룬 송현고가 1천697점으로 환일고(1천70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50m 권총에서는 윤서영(양평 양수중)이 531점으로 1위에 올랐고 여일반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김연희(경기일반)가 결선에서 김민지(경남 창원시청)에게 11-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정지영, 전길혜, 김수진, 이아령이 팀을 이룬 강남대가 1천834.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834.2점)을 세우며 한국체대(1천848.2점)에 이어 2위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69)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KBO는 김 감독의 뜻에 따라 이순철(55) 기술위원을 미국에 보내 국외파 몸 상태와 대표팀 합류 의지 등을 확인한다. 이순철 위원은 28일 KBO 관계자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 일주일 동안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만날 계획이다. 김 감독은 “(한국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 네덜란드, 대만 등 강팀이 있다. 2위까지 얻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국가를 위해 뛰어줬으면 한다. 전력상 꼭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WBC 1라운드는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컵대회 준결승에 직행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19 25-17)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IBK기업은행은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지난 24일 39득점을 폭발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리쉘은 이날도 3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정아와 김희진과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인삼공사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센터 한수지가 날개 공격수로 변신해 적극적인 공격으로 16득점을 올렸고 최수빈도 15득점을 기록했다. 뒤늦게 합류한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는 경기 중간에 잠깐씩 교체 출전해 2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지난 4월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서맨사 미들본을 지명했으나, 미들본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면서 알레나를 영입했다. 초반에는 오히려 인삼공사의 기세가 좋았다. 1세트 12-12부터 22-22까지 이어지
대한테니스협회가 2017년 남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과 페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선발한다. 현재 중·고교나 대학교, 실업팀 지도자로 재직 중인 사람으로 2급 이상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5년 이상 지도자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사와 평가로 대표팀 지도자를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7일까지다. 남자 대표팀은 2017년 2월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르고, 여자 대표팀 역시 2월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