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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빅리그 어느 팀도 우승 장담 못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 1·2·3위
지난 시즌 우승 레스터시티, 1년 전과 달리 하위권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5연패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2위로 내려앉아
창단 후 첫 1부리그 오른 라이프치히 선두에 올라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지난 시즌 우승했지만 이번엔 3위
OGC니스·AS모나코 각각 1·2위 ‘엎치락뒤치락’


세계 최대 축구 시장인 유럽 빅리그가 이번 시즌 혼전의 양상을 보인다.

지난해 우승팀이 하위권으로 밀려나는가 하면, 전통의 강호들이 신진 팀들의 급부상에 예전과 같지 않은 도전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지난 시즌 기적의 우승을 일군 레스터시티가 1년 전과 달리 하위권에 처져있다.

레스터시티는 38경기 중 13경기를 치른 현재 3승 4무 6패(승점 13점)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권을 다투던 1년 전과는 큰 차이다.

선두 첼시(승점 31점)와는 승점이 벌써 18점으로 벌어져 지난 시즌의 ‘동화’를 다시 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PL에서는 레스터시티를 대신해 전통의 강호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첼시의 뒤를 이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1점 차이로 각각 2,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승점 28점)도 바짝 쫓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은 올 시즌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각각 리그 5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강팀의 급부상으로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의 등장에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준우승하며 창단 후 첫 1부리그 진출에 오른 팀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뮌헨은 34경기 중 1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7점으로 라이프치히(승점 30점)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미 1패(8승 3무)를 기록하며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프치히(9승 3무)에 밀린다.

지난 시즌 2위와 무려 승점 31점 차를 벌리며 우승을 차지한 리그앙 PSG는 이번 시즌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OGC니스(승점 33점)와는 승점 차가 1점, 2위 AS모나코와는 승점 차가 나지 않지만, 지난 시즌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PSG는 2012~2013시즌부터 내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승점 33점)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유럽 5대 빅리그 중 지난 시즌 우승팀이 이번 시즌 1위에 올라 있는 것은 유벤투스(승점 33점)가 유일하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경기력도 지난해 같지 않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38경기 중 5패(29승 4무)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미 이번 시즌에는 이미 3패(11승)를 당했다. AS로마와 AC밀란(각 승점 29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점)가 모처럼 선두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1~2012시즌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6점 차이가 난다.

레알 마드리드가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벌써 2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3강으로 꼽히는 2013~2014시즌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4점)는 선두와 승점 9점이 차이가 나며 4위까지 밀려 있다.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두권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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