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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에서 출발한 '3인 3색'의 시선과 회화적 언어, 공간해안 기획전 '결-셋'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청년 작가 3인 감각 조명
각자 방식으로 시대와 삶 통찰, 독창적 세계 구축

 

인천개항장문화지구 내 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 인근에 자리한 갤러리 ‘공간해안’에서 결이 다른 청년 작가 3인의 시선을 담은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모두 한국화를 전공한 젊은 작가 김희정, 박준우, 전찬혁이 참여한다.

 

한국화라는 동일한 출발점 아래 서로 다른 회화적 언어와 감각으로 동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풀어낸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와 삶을 통찰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김희정 작가는 꿈의 영적 공간이나 기억과 경험에 기반한 정신과 내면의 형상화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존재와 가치에 대한 사유를 수묵이라는 매체로 풀어내며, 개인의 삶과 기억, 감정의 결을 화면 위에 담아내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내면의 풍경을 응시하며 삶의 다양한 층위를 조용히 드러낸다.

 

박준우 작가는 자연 속 꽃과 나무를 눈으로 탐색하고 깊이 사유하며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회화로 옮긴다. 

 

대상이 단순한 관찰을 넘어 그리움의 감정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반복해 그리며, 화면을 통해 대상과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간다.

 

전찬혁 작가는 사라지지 않고 시간 속을 유영하는 감정의 구조와 변형 과정을 자연의 순환에 빗대어 기록한다. 

 

장지를 구기고 펼치며 염색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남겨진 주름과 색의 층위, 번짐과 요철은 감정이 축적되고 변형된 흔적이자 시간의 겹침을 드러내는 물질적 기록으로 작동한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 작가의 비슷한 듯 다른 결의 작품 세계는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공간해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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