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본격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030청년들을 전면 배치한 청년유세단을 투입해 지지율 굳히기에 들어간다. 청년유세단은 청년본부가 직접 운영하고 각 지역의 청년 스피커는 물론 청년본부와 선대본 내 2030실무진, 대학생위원회, 청년보좌역 등 당 내외 2030세대가 대거 참여한다. 유세단은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오늘 ‘청계천 광장(서울)’을 시작으로 ‘으느정이 문화의거리(대전)’, ‘동대구역 광장(대구)’을 거쳐 ‘서면 쥬디스태화(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다. 이날 선거운동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탈북청년 김금혁, 前한국해양대 총학생회장 김도헌, 대구 최연소 기초의원 이정민, 카이스트 원자력 박사과정 조재완, 청년보좌역 박민영 등의 청년들이 투입된다.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청년유세단을 통해 다양한 청년들이 마이크를 잡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개방, 자유, 창의를 추구하기 위해 청년유세단에게 어떤 유세 기조도 내정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 내각에 남기로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유 부총리는 최근까지 강력한 출마 의지를 피력해왔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 속에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관리해야 하는 교육부 장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에 따라 고심 끝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유 부총리는 최근 측근들에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 측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지금은 3월 학생들의 정상 등교를 앞둔 엄중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교사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뜻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유 부총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굳혔으며, 이에 따라 조만간 청와대에 사표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공공연하게 제기돼왔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 3일이지만, 규모가 큰 광역단체인 경기도의경우 조금이라도 빨리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설 연휴 직후인 이달 6일∼13일 사이에 부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청와대와 정부, 여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정치인의 숙명은 개인의 사정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의 내일을 위해 역할을 고심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의 바람과 열망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금껏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항시 긴장하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장 의장의 좌우명으로 ‘말에는 믿음이 있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는 뜻이다. 장 의장은 “지금까지 다져온 역량을 집결해 주민을 위한 더 큰 정치를 펼치는데 활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출마의사도 내비쳤다.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는 장 의장은 지금껏 수원이 성장해온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장본인이다. 때문에 자신의 고향 수원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과거 수원은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도시였지만 현재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상태다. 인근의 용인, 화성, 성남 등에 비해 위상도 낮아진 상태다. 수원에 자리를 잡았던 기업들은 몰려드는 인구의 주택 수요
오는 3월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15일 본격 시작됐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8일가지 22일 동안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됐던 선거운동뿐 아니라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도 후보자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기타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신문·방송 광고도 허용되며 TV와 라디오를 이용한 방송연설도 할 수 있다. 인터넷언론사 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 문자메시지 전송,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일반 유권자도 선거 당일을 제외하면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유권자는 후보자와는 다르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SNS 등에 게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은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정보’를 안내하는 질병관리청 운영 1339콜센터가 ‘코로나는 감기’라고 인정한 녹취록을 두고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을 두고, 질병청이 이미 자체 운영 정보포털에서 ‘코로나를 감기 바이러스로 인정’한 바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상 변형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인터넷 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질병청은 이미 2021년 1월 13일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분류한다. 감기 등 경미한 질환만 일으키며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된다’고 적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춘식 의원은 이미 지난달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의 근본적인 실체는 ‘감기 바이러스’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명칭을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로 바꾸고 ‘비과학적, 비논리적, 비합리적, 비상식적’인 백신패스와 거리두기 등을 즉각 전면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최 의원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리노 바이러스’와 함께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병원체라며, 인류 역사에서 그동안 인간과 동물에게 흔하게 감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14일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훈 제3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18년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회사를 이끈 이석훈 대표이사가 퇴임한 뒤,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따라 회사 주요 사업인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이끌어 나갈 인물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주식회사 제5기 임시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오른 이창훈 대표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서, 이 대표이사는 2025년 2월까지 앞으로 3년간 경기도주식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AK S&D 전무, AK레저·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관련 전문 지식, 열정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열정적으로 기관을 이끌었던 전임 대표이사에게 먼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의 5년은 경기도주식회사 대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시도로 지속성장 가능한 1등 기관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 고도화 및 신사업 발굴, 배달특급의 지속가능 운영체계
경기도내 퇴직 공무원 70여 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덕영 경기도청 전 농정국장 등 퇴직 공무원 77명은 14일 오후 경기도 교원단체 총연합회관에서 윤 후보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권 교체만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은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게 됐다”며 “문 정권 출범 초기부터 국민적 통합을 우선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혼란을 방관하고 오히려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퇴직 공무원들은 지지선언문 낭독 이후 함께 모여 ‘공정과 상식은 윤석열’ ‘정권교체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정연규 전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국민의힘 경기도당 자치행정 정책위원장)은 “내일부터 선거 운동이 진행되는데 앞으로는 각자 지역에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정권 교체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지지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이나 경기도청 후문 앞에서 지지 선언을 할 계획이었으나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 허가가 나지 않자 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4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공약인 이른바 '살찐 고양이법'을 두고 "결국 '삼성전자 몰락법' 아니냐. 중국이 좋아할 '시진핑 미소법'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대한상의를 찾아 '경제인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경제인들과의 정책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살찐 고양이법'은 국회의원 임금을 법정 최저임금의 5배, 공공 부문은 10배, 민간기업은 30배로 제한하자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2차 TV토론에서도 이 공약 중 민간 부문의 임원 임금 한도 설정이 시장경제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심 후보와 논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 후보가 심 후보를 비판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성장을 촉진하는 '경제 대통령'을 자임하는 차원에서 친기업 메시지를 거듭 내놓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후보는 "보수를 제한하면 유능한 경영 인재들이 다른 곳으로 다 가버릴 것"이라며 "전 세계가 동시에 (한도를) 막으면 가능하지만 그건 가능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 안에서 정해진다고 막아지지 않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주52시간제 탄력적 운영 등을 골자로 한 5가지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의 '중소기업 정책 비전 발표' 행사에 참석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우선 윤 후보는 현행 주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주와 근로자 간 합의를 전제로 연장근로와 탄력근로의 단위 기간을 월 단위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총 근로시간은 유지하되 작업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 주 52시간제를 후퇴시키지 않으면서 제도를 유연하게 운용해 기업과 근로자의 이익을 모두 보장하려는 취지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루당 최소 11시간의 연속된 휴식을 명시해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대통령이 직접 청취하고, 누적되어온 원청업체의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나 중소기업 기술의 불법 탈취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청업체가 우월적 지위로 하청업체에 지나치게 상세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파주을)은 “(야당도 동의한다면) 경기도에서 내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천 때 ‘청년경쟁 선거구’를 시행해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선·지선 기자간담회’에서 “양당이 서로 경쟁적으로 청년 할당 공천 이야기가 선거 때마다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이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의 의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당내에서도 청년 비율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례시처럼 인구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당규에 청년 20% 의무 공천이 있고, 이번 청년 공천은 광역의회의 경우 지역구 기준 20%(129개 중 26개), 기초의회는 30%, 광역의회 비례대표는 50%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청년들을 단순 경쟁을 시키는 것보다도 거기에 누가 들어가서 심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청년 시민 배심원제’ 도입을 통해 배심원을 주민과 청년 등으로 구성하고 경기도 6개 권역에서 100명씩 모집해 이들이 청년 대표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