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263㎞) 중 봉담∼송산 구간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도로로 총연장은 18.3㎞에 달한다. 해당 노선은 2017년 4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약 1조3천253억 원을 들여 4년 만에 개통된다. 보통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는 5년가량이 걸리는데,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4년 만에 공사를 완료해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 가운데 최단기간에 개통하게 됐다. 이번 노선은 수도권 제2 순환선의 경기 서남부지역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 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 JCT), 동탄봉담고속도로(화성 JCT)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해당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망 구축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해당 노선은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동탄봉담고속도로를 동서로 가로질러 잇는 것으로,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 간선망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경기 서남부지역의 동서 간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해당 노
“당신이 쓴 편지 한 통, 철조망을 녹입니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약속한 ‘4·27 판문점 평화 선언’ 3주기를 맞아, 당시를 기억하고 다시금 평화의 대화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열린다. 27일 오후 7~9시 해운대 문화회관 고운홀에서 4·27 판문점 평화 선언 3주년 기념 북 콘서트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가 펼쳐진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부산지역본부, ㈔통일문화교류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운대구 협의의회,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판문점 평화선언 3주기를 맞아 편지 모음집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해운대 지회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7월 만든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이 최근 발간한 ‘꿈같은 편지를 씁니다’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언젠가는 전해질 것을 희망하며 북녘동포에게 쓴 편지 130여 통이 실렸다. 이상석 ‘북녘동포에게편지쓰는사람들’ 대표는 “현재의 교착된 남북 관계는 실망과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보통의 시민들이 작은 걸음으로나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남성 1000여 명의 불법촬영 나체 영상이 SNS 등 인터넷상에 유포된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 관련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11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2의 N번방 사건인 불법촬영 나체 영상 유포 사건 관련자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전히 N번방 사건이 이슈가 돼 사람들은 음지의 성 관련 범죄 처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법이 개정됐음에도 최근 남성 1000여 명의 나체 영상이 직업, 이름과 함께 SNS에 유포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 영상이 해외 음란 사이트에 업로드 되거나 SNS와 온라인 카페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등 반인류적 범죄가 이뤄지고 있다"며 "입에 담기도 힘든 엽기적인 행동을 영상으로 판매하고 개인정보까지 유출시키는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했다. 청원인은 "음지에서 성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또한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 청원에 동의한 네티즌은 27일 오후 2시 10분 기준 11만 189명이었다. 앞서 MBC 보도(22일, 26일)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 3일부터 ‘경기꿈의학교’에 함께 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이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스스로 기획, 도전하면서 자기 삶을 개척하는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돕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교육 공공성을 갖고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올해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1006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920교 ▲다함께 꿈의학교 103교로 총 2029교를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도 있다.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와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다.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또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는 ‘다함께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도교육청과 업무협약한 청소년단체가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꿈의학교다. 참가 신청 대상은 경기도 초·중·고 학
‘인문도시’ 수원시는 근대 역사와 문화의 향기기 가득한 인문기행 코스 4개를 개발했다. 4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거쳐 완성된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그 첫번째 코스는 100년 전 조선 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새로운 문물의 유입이 활발하던 신작로에서 시작한다. 교동을 중심으로 근대의 입구를 통과하던 수원사람들과 당시 수원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신작로, 근대를 걷다’라는 제목의 인문기행 코스는 화성행궁광장을 출발해 공방거리를 지나 팔달사,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수원 구 부국원, 구 수원문화원, 수원향고, 수원시민회관, 매산초등학교, 인쇄소 골목을 거쳐 수원역과 인근에 남아있는 급수탑에서 마무리한다. 총 3.9㎞의 코스를 도는데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곳곳의 근대건축물과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공방거리~수원 구 부국원 행궁광정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형성된 공방거리는 ‘수원의 인사동’처럼 작고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었던 이곳은 보도블록이나 배수로도 일반적인 길과는 다르다. 수원화성의 독특한 구조물을 검은 돌에 새긴 건물 장식도 특별하다. 공방거리 중간쯤 만날 수 있는
# 지난 19일 오전 6시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 수원시 징수과 직원이 나타났다. 그는 주차된 차들의 차량 번호를 하나 하나 확인한 뒤 한 수입차 앞바퀴에 바퀴 잠금장치인 ‘차량족쇄’를 채웠다. 족쇄가 채워진 차는 이른바 ‘대포차’였다. 수원시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대포차 12대를 강제로 견인 후 공매 처분하고 자동차세 체납액을 비롯해 2000여만 원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포차’는 자동차를 매매할 때 명의 이전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 자동차등록원부에서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행자가 다른 불법 차량을 일컫는 용어다. 대포차는 적법한 매매 절차 없이 헐값으로 사고파는 경우가 많아, 음성적으로 거래돼 범죄 등 불법 행위에 이용될 위험이 크다. 대포차 단속은 주로 출근 시간 전인 이른 아침에 이뤄진다. 담당 직원이 예고없이 ‘대포차 점유자’ 거주지로 찾아가 주차된 차량 바퀴에 족쇄를 채우고, ‘지방세 체납처분에 의한 압류재산’이라는 문구와 단속 담당자 연락처가 적힌 노란 스티커를 붙여둔다. 잠복 중인 담당 직원은 ‘대포차 점유자’가 나타나면 ‘단속 대상 차량’임을 알리고 차 키를 받는다. 차 키를 건네기 전까지 족쇄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41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달 말 300만 명 접종 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한 만큼, 추후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백신 접종은 어제까지 24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라며 “이는 국민들께 약속드린 4월 말 300만 명 접종의 80.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충분한 수준의 백신이 확보된 만큼, 다음 주부터 확대 시행될 일반 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위해 세부 대상별 접종 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대상별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집단 발생 비율은 한 달 전보다 약 15%p 감소한 반면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라며 “개인 간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800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그간의 주간 패턴으로 볼 때 주 초반까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다 중반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다 1주간 단위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지역사회의 '잠복감염'이 점점 더 넓게 퍼지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해 공공부문의 모임·회식을 금지하는 한편 가정의달 행사가 줄줄이 예정된 5월의 방역 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 주간 일평균 확진자 421.4명→659.1명…5주 연속 증가세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이다. 직전일 644명보다 144명 줄면서 지난 20일(549명) 이후 6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접대 의혹'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박예지 판사는 이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검찰 전관 A 변호사와 B 검사, 김 전 회장 재판의 공판 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심리 계획과 쟁점을 정리한다. A 변호사 등은 2019년 7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536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의 쟁점은 술자리 참석 인원 수와 술값 계산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들을 기소하면서 술자리 참석인원을 5명으로 잡고 1인당 접대비를 산정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당시 술자리 참석자 수가 7명으로, 1인당 향응 수수액이 형사처벌 대상 액수(100만원)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 사건의 첫 재판은 지난 1월 19일로 예정됐으나 피고인 측의 기일 변경과 공판준비기일 신청으로 거듭 연기되다 기소 4개월여 만에 열리게 됐다.
2017년 9월 개교한 광명 빛가온초등학교는 비교적 최신식 시설을 갖춘 학교로 알려져 있다. 넓직한 복도 등은 빛가온초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5년 여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널찍한 복도 끝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학생들과 교사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바꿔보자는 데 마음을 모았다. ■ 복도에 남는 자리, 우리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농도 미세먼지로 실외활동에 제한이 많아지면서 실내 휴식 공간 및 놀이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빛가온초는 2019년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하던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11월 그 어느 학교에서도 찾을 수 없는 학년별 특별한 휴게공간 6곳을 꾸렸다. 빛가온초는 남은 공간 12곳 중 우선 6개 공간에 대한 진행을 하며, 모든 부분을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했다. 의견을 듣기 위해 코로나19 전인 2019년 말엔 학부모와 교사들이 참가한 워크숍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빛가온초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고 마음을 모았다. 이어진 2차 워크숍에선 학생들이 직접 참여 설계한 모형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정성을 담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