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진심, 길을 만들다’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경복대학교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과의 소통하는 자리로 청년 세대가 겪는 고민과 미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은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광덕 시장이 직접 인생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꿈을 이루기 위한 ‘메모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까지 이어지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이 진행됐다. 주 시장은 학창 시절부터 법조인, 국회의원, 그리고 현재 시정을 이끌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진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인생의 길은 누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진심을 다해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Q&A 시간에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꽃간 문화 프로그램 △청년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시는 내년에도 청년정책의 청년 참여 구조를 강화하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수원전통문화관이 ‘2025 경기 유니크베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원전통문화관은 2021년 경기 유니크베뉴로 선정돼, 수원화성 내 공공한옥 공간 제공과 전통식생활, 예절교육 등 특색 있는 고유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또한,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수원전통문화관은 지난 8월 경기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됐다. 이에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원전통문화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과 수원 대표축제 거점공간 글로벌빌리지 운영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한옥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수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수원전통문화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MICE 행사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유니크베뉴는 경기도가 지정한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 공간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시설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행사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가 함께 최신 AI 기술을 체험·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7회 KB테크포럼 PLAY with AI’를 열고 최신 AI 기술과 실무 적용 전략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KB테크포럼’은 그룹 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대 규모 기술 공유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 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IT부문 임원, 전 계열사 대표와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은 ‘AI와 함께 실행하고, 학습하며, 발전하는 당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장에는 KB금융의 ‘KB Agent 시연’, ‘바이브코딩 체험 Zone’과 함께 MS·AWS·LG CNS 등이 ‘AI 코딩’, ‘온프레미스 기반 Assistant & Agent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이 직접 기술을 시연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발자 세션에서는 PB 상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사례,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도구 구축, 생성형 AI 기반 보험서류 OCR 솔루션 등 KB금융의 실무 적용 사례가 공유돼 큰 관심을 얻었다. 파
경기관광공사가 30일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지역브랜드 부문에서 ‘경기투어패스’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모두를 잇는 경기여행’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경기도 전역의 관광지∙액티비티∙체험시설∙식음시설 등 관광자원 190개소를 모바일 패스로 연결했다. 경기투어패스는 ▲가맹점 권역별 균형추진 ▲모바일 기반의 이용자 편의 서비스 고도화 ▲현장 기반 서비스 품질 점검 체계 구축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가맹점∙여행객 모두의 만족을 이끌었다. 올해 8만 1000여 건의 가맹점 방문 인증 등 가시적인 여행 활성화 성과를 이뤘다. 또 이용자 리뷰에서도 모바일 티켓의 편리함과 다양한 여행 혜택 등 긍정적인 언급이 이어졌다. 경기투어패스는 비인기 여행지역 새로운 여행 목적지 전환, 지역별 관광수요 확산, 가맹점 매출 증대∙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조원용 사장은 “경기투어패스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공공의 가치를 여행으로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도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여행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3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한다. 3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존림 삼성자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계약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69번지 외)로 면적은 18만 7427㎡, 매매대금은 2487억 원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 사업자 공모에 착수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으며, 7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보고를 거쳐 8월부터 우선협상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돼 바이오의약품 위탁 연구개발 및 제조업(CDMO)을 영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향체의약품 제조·연구시설(5개동)과 ADC(항체약물접합기술) 기반 바이오의약품 제조·연구시설(1개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총 4조 5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기술 기반의 추가 사업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이번 토지 매입을 결정했다
한국 기업이 내년 1월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혁신상의 60%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1차 혁신상 결과에서 전체 284개 수상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68개 사로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했다. 수상 제품 수는 204개, 수상 건수는 222건으로 역대 최대다. 신청 제품이 3600개에 달해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한국이 3년 연속 최다 수상국 자리를 지켰다. 올해 CES 핵심 이슈로 꼽히는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가져갔고, 혁신상 수상도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KOTRA 관계자는 “AI·로봇·디지털 헬스 등 차세대 기술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확실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특히 수상 기업 168개 사 중 중소·중견기업이 137개 사(80% 이상)로 비중이 컸다. KOTRA가 지원한 49개 기업도 54개 상을 받았다. 첫 수상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 N사 대표는 “고정밀 AI 산업용 도킹 시스템이 국제 무대에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12월 6일과 13일 현재 진행 중인 2025 경기작가집중조명 ‘작은 것으로부터’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 형식으로 관램객과 소통을 확장한다. 이에 전시 참여 작가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박혜수, 최수앙의 작업 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12월 6일에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가 운여하는 ‘킴킴 갤러리’의 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 구민자의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작업은 음식이라는 일상적 매개를 통해 진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미술관 2전시장에서는 벨라슬라바세이 파노라마의 디렉터이자 예술가 사라 벨라스가 19세기 무빙 파노라마 형식을 복원한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을 시연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 작업은 ‘킴킴 갤러리: 트라우마 자랑’의 일환으로 스크롤 회화를 수동 모터 장치로 움직이는 등 영화 이전 시대의 시각 문화를 현재로 소환한다. 12월 13일에는 박혜수, 최수앙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오후 2시 경기도미술
남양주시가 28일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과 ‘자치단체장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의 이익 기여 활동을 평가해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회째다. 이번 수상은 시가 역사·문화 자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기반으로 ▲교육 ▲복지 ▲공간 ▲시민 참여 등 시정 전반을 통합한 도시브랜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다산정약용브랜드’를 도시의 핵심 정체성으로 삼고 생애주기별 브랜드 정책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으로 ▲정약용 보육 과정 ▲여유당 시민대학 ▲공렴학당 등 연령별 맞춤 교육은 물론, ▲8호선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 ▲조안면 ‘정약용 정원’ 등 도시공간에서도 시민이 브랜드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정약용 선생 후손의 신체 계측과 과학적 고증을 거쳐 새로운 영정과 동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은 시의 브랜드 정책이 단기적인 이미지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한 심사위원은 “남양주시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12월 8일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2025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포럼: 실학, 리빙랩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실학박물관이 지역자원 연계∙확산 일환으로 추진한 2025 작은 실험 지원사업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 공유와 뮤지엄 리빙랩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관호 ICOM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박물간이 관람 공간을 넘어 사회적 실천과 협력의 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살핀다. 발제는 젤리장 공공디자이너의 리빙랩 운영 사례 발표로 이어진다. 뒤이어 임은옥 실학박물관 기획운영팀장의 ‘실∙실∙실 프로젝트’ 운영 과정∙성과 발표가 진행되며,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토론을 통해 뮤지엄 리빙랩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해본다. 포럼과 연계한 성과공유전시도 함께 열린다. 전시는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진행된다. 실학박물관이 지역연계 확산방안 연구를 통해 접점을 넓혀온 과정과 ‘실∙실∙실 프로젝트’ 참여단체의 개별 프로젝트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과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 공개를 넘어 박물관의 지역 문제 해결 기여에 대한 실험적 모델을 제시한다
부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에서 식용수 분야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11개 분야,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보호계획 수립, 위험관리, 교육·훈련, 관리점검 등 11개 부문 20개 지표에 걸쳐 기관별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따졌다. 부천시는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까치울정수장에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유형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역량 강화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오물풍선 유입을 가정한 수질오염 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오염물질 유입 시 즉각 대응과 정수공정 보호, 초기 대응체계 점검 등 실전 중심의 매뉴얼을 검증했다. 이 같은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A등급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동훈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은 “정수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인 만큼 철저한 재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